다인님의 친구분이 오시는 날,
치앙라이로 마중을 나갑니다,
덕분에 보름만에 반두를 벗어나 첫 외출을 합니다,
치앙라이 구경,
시장만 돌아 다닙니다,,ㅋㅋ
태국을 다니면 어딜가나 시장, 사원만 있다지요,,
비슷해 보이는 시장이지만, 그래도 시장이 가장 사람사는 냄새가 납니다,
겨울 작물인 양파와 마늘은 다른 야채에 비해 귀하고 비싼 편입니다,
양파가 이만 하네요,,
치앙라이 야시장 근처의 치앙라이 1터미널,
몇년간 담으로 둘러싸고 공사중이더니 이제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니 담이 없어 졌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을 공사하느라고 쳐놓은 담장들은 언제쯤 사라지게 될까요?
다인님의 친구분이 타고올 버스를 기다립니다,
다인님의 친구 연희님이 오신 날,
집으로 돌아오니 밀다님과 한나님이 찾아와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애초에 담장이 없었던 우리들은
처음 만났지만, 함께모여 금새 친구가 됩니다,
새벽에 안개가 자욱히 내려앉은 날,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仙境입니다,
찬애님이 공판장으로 배추를 사러 가시는 길에 태워 주시겠답니다,
덕분에 우리도 배추를 삽니다,
배추를 사다가 소금에 절여놓고,,,
온천에 다녀오는 길,,
반파짓 식당의 불빛이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이쁘게 빛납니다,
까꿍이 크리스마스 카드보다 더 이쁘게 김치를 담습니다,
우린 김장했어요,,,ㅎㅎ
땅속에서 뿅~~하고 나타나듯이 떠오르는 햇님,,
할일없는 우리의 일과는 온천에서 놀기입니다,
온천풀장을 점령하고 놀다가,,
시장에서 사온 민물새우 1.5kg 500밧(17,000원정도)
그걸로 우린 푸짐한 잔치를 합니다,
자, 다들 몸속에는 새우를,,
마음속에는 행복을~~~
아침마다 마음속에 평화를 담아주는 해뜨는 풍경,,
오늘은 밀다님과 한나님으로부터 점심초대를 받았습니다,
Wiangindra Riverside Resort 호텔뷔페로 갑니다,
먼저 오셔서 포즈를 취하고 계시네요,
뷔페의 수박으로 만든 꽃,
아름다운 예술작품입니다,
수박속에도 꽃이 숨어 있습니다,
수박의 필요없는 부분을 털어내면 숨어있는 아름다운 꽃을 수박속에서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마술이 아니라 예술이지요,
우리들의 마음속에도 아름다운 꽃이 숨어 있습니다,
마음속에 더러운 불순물들을 털어내 버린다면 찾아낼수있는 아름다운 꽃,,,
자신의 마음을 고요히 들여다보고 마음속의 더러움을 털어가는 일,,,
그것은 기적으로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진정한 예술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함께 모여 뷔페를 먹고,,,
리조트의 풀장옆에 모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름다운 리조트풍경,,,
우린 풍경보다 아름다운 마음들을 나눕니다,
온천으로 돌아와 발도 담그고,,
내가 공주마마여~~~ㅋㅋ
우리가 머무는 Green Field Resort의 주인,,
저녁에는 서편 발코니에 앉아 해지는 풍경을 봅니다,
이렇게 해지는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어 내더니,,,,
모두 온천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오는데 온천을 갈것인가에 대해
"비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온찬물에 몸을 담그는 일,,,
충분히 멋지고 낭만적일거야~~~"
단톡방에서 모두 찬성,,,
완전무장하고 온천으로 갑니다,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길,,,
낭만을 위하여~~~~ㅋㅋ
빗소리를 들으며 온천에 모여 놉니다,
바오는 날,
이런 폼으로 앉아보는것도 괜찮네요,,
까꿍과 키스 1초전,,,
1초후의 모습은 비공개,,,ㅋㅋㅋ
온천에서 나와 근처의 식당으로 갔습니다,
비록 메뉴판은 이렇지만, 음식을 못 시켜먹을 우리가 아니지요,,
이렇게 모여앉아 먹을거 시켜놓고
자~~~알 먹습니다,
우리 방으로 돌아와 방에서 함께 놉니다,
비오고 으슬으슬하게 쌀쌀한 날,
추운 사람은 침대의 전기장판 위로~~~
행복은 어떤 조건이 만들어져서 오는것이 아닙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것들을 감사함으로 받아 들일때,
오늘 해뜨는 풍경을 바라볼수있음을 아무 조건없는 환희로움으로 바라볼수있을때
그곳이 어디이건,
내가 누구와 있건,
지금이 어떠한 상태이건,
지금 바로 이순간이 천국입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천국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천국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지금 주어진 찬국을 누릴줄 아는 사람은
영원히 천국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어느덧 3주가 넘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베트남가기로 했던것을 포기하고 일정을 변경해서
이곳에 더 머물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2월 2일 밤 비행기로 방콕에서 인도의 자이뿌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모든 존재가 조화롭기를~~
모든 존재가 평화롭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모두들 행복하시기를~~~
첫댓글 댓글 1등 ㅋㅋㅋ
귀국하시자마자 1등에 복귀하셨군요,,ㅎㅎ
지낸 시간들을 이렇게 보니 참 행복한 일상이네요
이 모든것이 선등님 덕 !!
이번 여행은 제가 덕을 쌓고 갔나 봅니다 ,, 히힛,,
늘상,, 사람들을 품어 주시되 고달퍼하지 않으시니 감사하고
언제나 까꿍과 함께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누님께서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이끌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항상 행복하시길~~
댓글 3등~~
부러우몬 진다카이~~ ㅎ
부러워하지말고 직접 해 버리시지요~~~ㅋㅋ
오늘도 덕분에
행복한 하룹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즐거운 시간 지내시길
나도 배만 나와서 대중온천이 꺼려지는데 귀감이되는구만.베트남추워 태국좋아
배가 나와서 대중온천에 가야 다른사람에게 희망이 생기지,,,ㅋㅋ
베트남도 중부아래는 따뜻~~~
나짱이나 무이네가면 따뜻하고 하노이는 추워~~
잠시 행복을 느끼고갑니다..부럽습니다..
늘 행복을 느끼시기를~~~♡♡
따뜻한 나라에서 온천 찾게 될 줄 몰랐고, 전기장판 위에서 몸지지게 될 줄 더더욱 몰랐고..비오는 날에 더 따뜻했던 것은 꼭 전기장판 때문만은 아니겠죠ㅋㅋ 다원방송으로 터지던 수다가 꼭 기분좋은 자장가 같더라는....
우리가 아는것이 실상 뭐 있겠는지요?
실상은 아무것도 모르지요,,,아는 척하는 멍텅구리가 있을뿐,,,
이따금은 따뜻하고 포근함에 몸을 맡겨 보는것도 좋겠지요,,,
지금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늘 행복한 이 순간이 되시길~~~
다시 인도땅을 밟으시는군요~~~
태국생활도 궁금하지만 인도가 어떻게 변했나 더 궁금해지네요~~^^
언제나 무탈하시고 이곳이 천국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꾸벅~~~^^
저도 인도가 어찌 변했는지가 궁금한데요,,
항상 지금 이대로 행복하시길~~~
빗소리 들으며 온천장에서의 휴식은 너무 멋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나름 운치있는 일이었지요,,감사합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언제 그자리에
한번 끼고 싶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여행 돼시길~
녜,, 늘 행복하세요,,
까꿍사모님도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건강하시라고 안부 전해 주세요~😃💕
그래, 서율이도 복 맣이 짓는 한해 보내며 잘 지내렴
그곳도 작은 한국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김치가 빠질수없고요 내생각으로도 베트남 가시는걸 그만두고
그곳에서 즐기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한국사람들이 모여들어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 버렸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