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그래프 / 트리 구조로 표현하는 방법. 해당 지식에 대해서 중심이 되는 키워드, 단어들을 토대로 하여 지식을 정리해 나간다.
How To Read a Book 과 같은 책에서도 강조하는 내용중에 '책을 분류하라' 와 '책의 구조를 파악하라'라는 내용이 있다. 책을 분류함으로서 기존에 접해본 책의 종류와 비슷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고, 이는 시간을 단축해준다. 일종의 知道랄까. 지식에 대한 길이 어느정도 잡혀있는 곳을 걸어가는 것과 수풀을 해치며 지나가는 것은 분명 그 속도에서 차이가 있을것이다.
Mind Map
MindMap? 의 경우, 일반적인 책들과 같이 그 체계가 잘 잡혀 있는 지식에 대해 정리하기 편리하다. (SWEBOK 과 같이 아에 해당 지식에 대한 뼈대를 근거로 지식을 분류해놓은 책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일반적으로 한 챕터에 대해서 5-10분정도면 한번 정리를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필기할때 속도가 빠르다. 그러면서 해당 중심 주제에 대해서 일관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주로 대부분의 책들이 구조적으로 서술되어있어서이기도 할 것이다.)
공부할때 한 챕터에 대해서 1시간정도 MindMap? 을 구조적으로 그려나가면서 정리 한 뒤, 기억 회상을 위해 외워서 MindMap? 을 한 3번정도 그려보면 (기억 회상을 위해 그리는데에는 보통 5-10분이면 된다. 반드시 '다시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릴것! MindMap? 이나 ConceptMap? 이나 그리고 난 뒤의 도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Map을 그려나가면서 기억을 떠올려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관련 자료 : '마인드맵 북' , 'Use Your Head' (토니 부잔) - MindMap? 쪽에 관한 책.
See Also MindMap
Concept Map
ConceptMap? 은 Joseph D. Novak 이 개발한 지식표현법으로 MindMap? 보다 먼저 개발되었다. (60-70년대) 교육학에서의 Constructivism 의 입장을 취한다.
MindMap? 의 문제점은 중간에 새어나가는 지식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그 구조가 상하관계 Tree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MindMap? 을 어느정도 그려본 사람들의 경우 MindMap?을 확장시켜나간다. 즉, 중심 개념을 여러개 두거나 상하관계구조를 약간 무시해나가면서. 하지만 여전히 책을 읽으면서 잡아나간 구조 그 자체를 허물지는 않는다.
ConceptMap? 은 'Concept' 과 'Concept' 간의 관계를 표현하는 다이어그램으로, 트리구조가 아닌 리좀 구조이다. 비록 도표를 읽는 방법은 'TopDown' 식으로 읽어가지만, 각 'Concept' 간 상하관계를 강요하진 않는다. ConceptMap? 으로 책을 읽은 뒤 정리하는 방법은 MindMap? 과 다르다. MindMap? 이 주로 각 개념들에 대한 연상에 주목을 한다면 ConceptMap? 의 경우는 각 개념들에 대한 관계들에 주목한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MindMap? 보다는 그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하지만, MindMap? 에 비해 각 개념들을 중복적으로 쓰는 경우가 적었다. (물론 MindMap? 의 경우도 중복되는 개념에 대해서는 Tree 를 깨고 직접 링크를 걸지만) MindMap? 의 Refactoring 된 결과라고 보면 좀 우스우려나; 주로 책을 정리를 할때 MindMap? 을 하고 때때로 MindMap? 에서의 중복되는 개념들을 토대로 하나의 개념으로 묶어서 ConceptMap? 을 그리기도 한다.
ConceptMap? 에서 중요한 것은 각 Concept 뿐만 아니라 Concept 과 Concept 간의 Relation 의 표현이다.
관련 자료 : 'Learning How To Learn', 'Learning, Creating and Using Knowledge - Concept Maps as Facilitative Tools in Schools and Corporations' (Joseph D. Novak)
See Also ConceptMap
MindMap? & ConceptMap? Program
컴퓨터 프로그램에서도 MindMap? 과 ConceptMap? 을 그리는 프로그램이 많다. 하지만, 그렇게 효율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아직까지 연습장과 펜 만큼 자유롭지가 않다. TabletPC + Visio 조합이라면 또 모를까;) MindMap? 이건 ConceptMap? 이건 기존 지식으로부터 연관된 지식을 떠올리고, 사고하고, 재빨리 Mapping 해 나가는 과정자체가 중요하기에. (1002는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려고 했다가; 그리 유용하단 느낌이 안들어서 포기했다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써 봤지만, 결국 도로 연습장 + 펜 으로 돌아갔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Map 자체를 도큐먼트용으로 보관하는것에 의미를 두지 않아서.)
개인적 생각
- MindMap? 과 ConceptMap? 을 보면서 알고리즘 시간의 알고리즘 접근법에 대해서 생각이 났다. DivideAndConquer? : DynamicProgramming?. 전자의 경우를 MindMap? 으로, 후자의 경우를 ConceptMap? 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어떨까.
빠르게 책의 구조와 내용을 파악할때는 MindMap?을, 그리고 그 지식을 실제로 이용하기 위해 정리하기 위해서라면 MindMap? 을 확장시키거나, ConceptMap? 으로 다시 한번 표현해나가는 것이 어떨까 한다. --석천
마인드맵은 지극히 개인적인 도구이다. 데기가 마인드맵에 기록하는 것들은 주로 연상 작용을 일으켜 이미 알고있는 것을 쉽게 떠오르게 할 수 있는 열쇠들이다. 마인드맵에 적힌 내용들이 그 열쇠가 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마인드맵을 그리는 과정이 그 열쇠가 되어준다. 잉크가 말라 잘 안나오는 파란색 펜을 선택해서 굵은 줄로 가지를 치고 조금 삐딱한 글씨체로 겨울 바다라고 썼던 일이 나중에 그 마인드맵을 다시볼때 기억의 실마리가 되어준다. 그 실마리는 언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미지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 굴림체 겨울 바다와 데기체 겨울 바다를 통해 연상되는 기억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것이다.
첫댓글 직관적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