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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반에 걷게될 마루금을 서원봉에서 앵글에 담아 보았습니다
서원봉 ㅡ 회엄이재 ㅡ 안부 ㅡ 554봉 ㅡ 산불감시 무선중계국 ㅡ 561봉 ㅡ (말티재는 안보임) ㅡ 580봉으로
오늘 걷게되는 한남금북 2구간은
갈목재에서 ㅡ 서원봉(545.7m) ㅡ 회엄이재 ㅡ 450봉 ㅡ 545봉 ㅡ 531봉 ㅡ
말티고개 ㅡ 580봉 ㅡ 592봉 ㅡ 새목이재 ㅡ 591봉 ㅡ 구룡치 ㅡ 수철령 ㅡ 600봉 ㅡ 백석리고개까지
한남금북정맥 2구간 2부 입니다
말티재로 진행하기 위해 554봉을 출발 합니다
554봉 입니다
서원봉 ㅡ (회엄이재) ㅡ 531봉
오늘 지나왔던 마루금이죠
산불감시 무선중계국을 지납니다
산불감시 무선중계국을 뒤돌아 보고~
갈목재에서 서원봉에 오른 후 회멍이재를 거처 531봉을 지나왔던 마루금을
되돌아 보고~
걸어왔던 마루금 넘어로 구병산 능선이 조망되는군요
봄날이 되니
짝을 찾는 숲속의 산새들의 휫바람 노랫소리가 다양하게 들려오는데 아직은 이른지 홀딱새 소리는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숲속체험을 할 수 있는 한옥집에서 오뉴월이면 들려줄 홀딱새 노랫소리와
여름날 밤이면 임을 기다리며 밤새워 구슬프게 들려주는 소쩍새의 울부짖음은 처량하기 그지없겠지요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554봉 아랫쪽 산허리에 자리 잡고있는
<속리산숲체험 휴양마을> 한옥집 입니다
별빛 쏟아저 내리는 여름 날 밤 고요히 잠들어 가는 숲속 속리산숲체험 휴양마을 한옥집에서
산비둘기, 부엉이 소리 들려 오는 이색적인 밤이 될것 같은 느낌이~
얕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 올라서면~
오늘 산행 중 조망이 제일 멋찌게 틔는 561봉(다음, 네이버, 국토지리원의 등고선에 따랐습니다)이
어서오라고 반가운듯 기다리고 있습니다
561봉의 이정표
554봉에서 현재 머물러 있는 561봉으로 이동해 왔던 마루금 입니다
현재 머물러 있는 561봉에서 말티고개로 이동한 후, 580봉으로 오른답니다.
그리고 592봉으로 이동하지요
현재 머물러 있는 561봉에서 ㅡ 말티고개 ㅡ 580봉 ㅡ 꼬부랑길 ㅡ 591봉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머무러고 있는 561봉에서 속리산 서북능선과 주 능선을 앵글에 담아 봅니다
속리산 부분 부분을 줌업하여 봅니다
2013년 7월 06일 천왕봉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비로봉과 입석대 중간쯤에 있는 고릴라 바위
비로봉과 석문 중간쯤에 있는 거북바위
입석대는 천왕봉에서 문장대까지 산행을 할적엔 눈에 띄지 안하지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경업대랍니다
이 사진은 속리산 서북능선 상학봉에서 찍었답니다
입석대 곁에 있는 물개바위
무엇을 닮은 형상은 보는 위치에 달라 보이지요
이 사진은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 땜빵을 할적에 마루금을 벗어나 암릉 깊숙이 파고 들어 찍은 사진 입니다
속리산 주능선을 산행할 때 만나게 되는 거북이바위, 고릴라바위, 신선대 매점, 문수봉 등등의 봉우리들~
속리산 서북능선 입니다
한남금북정맥 마루금 넘어로 조망되는 능선은 서원리마을회관 앞 서원교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충북알프스 마루금 능선 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이곳부터~
위 이정표와 동일 합니다
말티재로 내려가는 돌맹이 계단이 층층이 놓여 있습니다
내려가다 뒤돌아 보고~
얼마를 내려갔을까?? 저아래 말티재가 내려다 보이는군요
버스 타고 말티재로 올적에 차창밖 왼쪽 도로변에 <대궐터>라는 표지석을 보았는데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을 걷고 있는
이곳에서 대궐터로 갈 수 있는 안내판 이정표를 만나는군요
괜히 대궐터 궁금해 지는군요
대궐터(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42-12)는
조선 세조가 신병치료(피부병)를 위해 이곳에 행궁을 짓고 머물렀다 하여 마을 이름을 <대궐터>라고 지었다 합니다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42-12의 장재마을 대궐터 입니다
말티재 광장
붉은 노끈(왼쪽 아래) 따라 동물이동통로로 갑니다. 그리고
이정표 맨 아랫쪽 꼬부랑길을 기억해주세요. 마루금을 걷다가 꼬부랑길을 2번이나 지나게 됩니다
이정표에 꼬부랑길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군요. 마루금을 걸을 때 2번이나 꼬부랑길을 지나게 된답니다
말티재 터널 준공(2017년10월13일)식 날
<정이품송(후손) 15년생>을 말티재 로터리 중앙에 기념식수로 심었답니다
1924년 이전까지는 걸어서 또는 말(馬)을 타고서 넘을 수 있었던 말티재였다 합니다. 그러다가 왜정 시대(1924년) 때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이 끊겨 있는 것을 말티재를 옛 모습으로 복원하고자
2016년 6월 21일 착공하여 2017년 10월 13일 93년만에 말티재 터널이 준공되면서 마루금도 옛처럼 복원되었다 합니다
복원된 말티재 정상 동물이동통로부터 꼬부랑길이 지나는 곳까지 40m 정도는 낙옆이 두텁게 깔려 있어
미끄러지지 않을려고 다리에 근육이 땅길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왜정 시대 때(1924년) 끊어진 마루금이 93년만인 2017년 10월 13일 준공으로 복원된
말티재터널 윗부분의 동물이동통로 입니다
꼬부랑길이란 말티재부터 시작하여 산허리를 한바퀴 돌아 말티재 원점에 도착하는 것이지요
아래 꼬부랑길 위치는 위 사진의 말티재 동물이동통로와 40m 거리에 있습니다
암벽을 오릅니다
위 사진의 암벽을 오르니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쪽의 말티고개길이 보이네요
위 사진과 동일 합니다
말티재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꼬부랑길을 통괴하고
숨이 턱에 차도록 가파른 오르막에서 헥헥거리며 오른 580봉 입니다
오른쪽 철망 테두리 넘어엔 장뇌삼이 재배되고 있다 합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지요
뒤돌아 보고~
뒤돌아 보고~
진행 합니다
580봉에서 유순하게 안부로 내려 왔지요. 그리곤 내려온 만큼 다시 592봉으로 오르다가 멈춰고선
산중에서 먹거리를 펼치(앞쪽)고 있군요
산상에서 먹거리로 즐거움을 나누고 있군요. 그것도 장뇌삼 향이 은은히 풍겨오는 곳에서~
유신장군님이 압력밥솥에 쪄온 계란은 1200도에서 아홉번 꾸워낸 죽염맛으로 착각할 정도였으며
백운산님이 준비하신 궁중요리는 산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별미였습니다
갑자기 껍찔이 빨간 바나나가 느닷없이 출현 합니다. 섬진강님이 빨간 바나나를 번쩍처들고
이거 장마의 거시기아녀 하는 소리에 모두가 합창하듯 박장대소랍니다
어느 여성분이 바나나 껍질이 왜 빨갛치 하고 뜻을 묻는 말에, 뉘께서 장가 가기 위해 <익은 거다>라고 해설을 합니다
592봉을 오르지 안하고 우회 합니다. 사실은
올라봤다 그렇고그렇습니다
592봉으로 오름길에서 우회한 곳을 뒤돌아 보고~
앞을 보고 몇 미터 걸으니 592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는군요
592봉에서 내리막길에 묘지를 만나는데 소나무 한그루가 ㄴ자로 꺾여저 자라면서 묘지로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장재저수지와 대궐터가 조망되는군요
조선 세조가 신병치료(피부병)를 위해 이곳에 행궁을 짓고 머물렀다 하여 <대궐터>라 합니다
말티재에서 시작하여 산허리를 한바꾸 돌아 말티재로 되돌아 가는 꼬부랑길이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을 2번째로 좌우로 질러 가는군요
말티재 꼬부랑길은 산허리를 한바꾸 도는데 10km라 합니다
꼬부랑길을 지나 와서 뒤돌아 보고~
591봉 정상을 5~6m 남겨두고 우회길을 걷다가 뒤돌아 보고선 급내리막을 내려 갑니다
부분 부분 물기를 머금고 있거나
낙엽들 때문에 상당히 미끄러운데다 너무나 가파른 내리막이라 다리 허벅지 근육이 땅길정도였답니다
591봉에서 급경사를 내려오니 낙엽이 무릎까지 빠지도록 쌓여 있는
새목이재를 뒤돌아 보았습니다
새목이재와 525봉 사이를 걸을 때 좌우 도로따라 속리산터널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목격되는군요
현재 걷고 있는 마루금 밑으로 속리산 터널이 지나고 있다는 것이지요
525봉을 오르기 위해 걷고 있습니다
위 사진 나무에 꽉 매어둔 코팅지와 동일한 위치 입니다
수북하게 쌓여있는 낙엽들 때문에 힘겹게 525봉을 오릅니다
땅바닥에 배낭 내팽게치고 쉬고 있어요
폼 한번 잡고 왼쪽부터
유신장군님, 계명산님, 공작님, 권짱님, 백운산님
현재 백두대간을 진행하면서
한남금북정맥에서도 함께 걷고 그룹 입니다
이름없는 봉우리에서~
유신장군님
왼쪽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금강으로 흘러가고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한강으로 흘러 가도록 분수계를 이루는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을 걷고 있습니다
여암 신경준의 필사본인 산경표에서 말하는 "산자분수령"이죠
山自分水嶺
「산은 물을 건너지 아니하고, 물은 산을 넘지 않는다」
체력이 소진되였는지 한발짝 한발짝 560봉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560봉에서 구룡치로 내려 갑니다
육산이라 시원스럽게 조망이 트지는 곳이 좀처럼 나타나질 않습니다
여기가 구룡치랍니다. 그런데 구룡치라고 코팅지도 없었다으면 어찌 구룡치라 알 수 있겠어요
많은 선답자들이 코팅지를 붙여 두었을텐데
지금은 반바지님의 코팅지만 나무가지에 걸려 있군요
구룡치에서 짧으나마 평탄한 마루금을 걷습니다
지나온 554봉을 뒤돌아 보고~
수철령에 도착 합니다. 그러니까
구룡치(13시 49분)에서 19분 걸려(14시 08분) 수철령이 왔습니다.
530봉을 거처 오늘 가장 높은 봉우리 600봉으로 진행 합니다
다음지도에는 631봉을 장구봉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네이버지도에는 직선거리로 1.3km 떨어진 다른 위치에 장구봉으로 되어 있습니다
600고지를 10m쯤 남겨두고 오르막을 오르고 있습니다. 진행 방향 왼쪽으로 벌목된 곳으로 조망이 트지는군요
오늘은 백석리고개까지만 진행하지만, 백석리고개에서 구티재까지 더 진행하다면
도상거리 2.3km 실거리 2.6km에 1시간이 소요된다고하네요. 그러면
다음 구간에 백석리고개 ㅡ 422봉 ㅡ 구티재 ㅡ 515봉(탁주봉은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으며 왕복 20분정도 소요) ㅡ
457봉 ㅡ 435봉으로 맥 이어가기를 합니다
오늘 최고 높은 봉우리 600봉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 갑니다
(600봉에서 200m 거리에 631봉이 있으며, 다음지도에는 장구봉으로 표기 되어 있습니다)
미남봉에서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서북능선 입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되는 한남금북정맥 첫구간부터 3~4회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무척 궁금하였는데
속리산 서북능선 가까이에서 진행된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천왕봉에서 충북알프스 마루금 따라 구병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였군요
충북알프스 시작점인 활목고개를 출발하여 제일 먼저 오르는 미남봉 입니다
미남봉 조금 아래 암봉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틔는 조망이 아주 좋지요
낙영산을 2번 등반하였지만 참으로 오래전 산행이였군요
활목고개에서 미남봉을 오르면서 충북알프스는 진행된답니다
백악산 정상에서 조망은 별로 이지만
돔형바위에서 조망은 99.9%
600봉에서 백석리고개로 내려가다 진행 방향 오른쪽으로 트지는 조망 입니다
속리산 서북능선과 관음봉, 문장대 그리고 문수봉
상학봉에 처음 갔을 땐 사다리와 밧줄을 설치해 두었던데 2번째와 3번째 갔을 땐 모두 철거되고 없드라구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백석리마을과 백석리고개가 내려다 보이는군요
네이버 지도에는 장구봉이 여기에 표기되어 있답니다
백석리 마을 진입로
산행 때 마다 항상 꼴찌 중에 꼴찌로 하산을 마쳤는데 오늘은 그렇치 않을것 같습니다
백석리고개에서 도롯길 따라 700m 이동하면은 산행 종료를 하는 하산 본부가 있습니다
식탁 메뉴에도 봄이 찾아왔나봐요. 된장으로 버무린 초장에 노오란 꽃송이가 피였구요
들국화 수석 대장님이 연신 꾸워내는 <장떡>이 감칠맛을 돋우웠는데 아숩게도 사진속엔 쏙 빠저 있군요
한남금북정맥 2구간 산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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