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에 좋은 운동
하지만 오십견이 진행되는 과정, 즉 어깨관절이 굳어 들어가고 있는 과정일 때에는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을 강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철봉에 매달리는 등 과격한 운동을 하다가 인대가 늘어나거나 회전근개파열이 발병하는 환자들이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십견의 경우 어깨가 굳어 있으므로 운동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통증을 강화 시킬 정도의 무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팔을 앞으로, 그리고 옆으로 올라가는 각도까지 하루에 100~200회정도, 그리고 외회전시키는 운동을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오십견 환자의 운동요법에는 맨손체조와 더불어 체조봉을 이용한 운동과 아령을 이용한 운동, 벽, 장롱을 이용한 체조, 타올 체조 등이 있으므로 여기서는 이러한 운동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맨손체조
팔을 앞으로 들어올리기나 옆으로 들어올리기를 하루에 백 번 이상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 팔은 손가락을 쭈욱 펼쳐서 팔이 굽어지지 않도록 하고 올릴 수 있는 높이까지 최대한 올리는 것이 좋으며 이 운동은 오십견 운동중 가장 중요한 운동이라 할수 있습니다.
2. 내회전운동과 외회전운동
내회전 운동은 오십견 발병 어깨의 팔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린 채로 서서히 앞으로 90도 각도가 되게 뻗습니다. 그리고 다시 팔꿈치 관절을 이용해 90도 각도로 꺾고, 팔꿈치를 반대편 손으로 잡은 후 가볍게 주먹을 쥐고 좌, 우로 팔을 움직이는 운동입니다. 외회전 운동은 역시 오십견 발병 어깨의 팔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린 채로 옆구리에 붙이고 팔꿈치를 이용해 90도 각도로 꺾은 다음 가볍게 주먹을 쥐고 역시 좌, 우로 움직여 주는 운동입니다.
3. 체조봉을 이용한 운동
봉을 등 뒤로 돌려 잡고 위, 아래로 당기기를 반복하고, 같은 요령으로 앞으로 잡고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합니다. 또 봉을 옆으로 잡고 위, 아래로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면 됩니다.
4. 아령을 이용한 운동
오십견 환자들은 어깨 관절이 굳었으므로 관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아령을 들고 힘을 뺀 상태에서 팔을 떨어뜨려 흔들리게 하는 운동으로 어깨관절의 관절이 움직여 풀리게 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운동입니다.
5. 벽, 장롱을 이용한 운동
아령을 이용한 운동으로 관절의 운동 범위의 개선이 확인 되었다면 벽을 마주하고 손가락을 벽에 대고 번갈아가며 올라가듯 손가락을 움직이는 체조입니다. 또 같은 자세로 벽을 짚고 위로 미끄러져 올라가면서 조금씩 올라가도록 하는 운동방법입니다.
6. 타올체조
봉 체조와 같은 방식으로 집안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타올 등으로 하는 체조인데 타올 양끝을 잡고 머리 위, 목 뒤 등으로 가져간 다음 등을 씻는 것처럼 허리 뒤로 아픈 팔을 당겨 올립니다. 이 때 아픈 어깨가 움직이기 쉽게 건강한 손으로 타올을 사용하여 당기는것이 좋습니다.
어깨관절 운동은 굳어진 관절주변근육을 풀어줄 수 있어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리며 어깨 관절을 싸는 막의 염증과 뭉친 근육 등으로 인한 통증과 잘 움직이지 못한 여러 증상들이 특징적이다.
50대에서 주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이름 붙여졌지만 최근에는 3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 오십견을 유발하는 원인 및 자가진단 해보기
오십견은 어깨관절 주변의 부상으로 인해 어깨관절을 장시간 사용하지 못하거나 갑작스런 운동이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주위 조직에 생긴 염증,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된다. 오십견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한쪽 어깨가 무겁고 뻣뻣하다.
-팔을 앞, 뒤, 옆으로 움직이기 힘들다.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거나 가만히 있어도 어깨 통증이 있다.
-점점 팔의 활동 범위가 좁아진다.
-밤에 어깨가 아파 잠자기 힘들다.
-다른 쪽 어깨에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위와 같은 증상들이 계속 반복된다.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www.hopehp.co.kr) 정형외과 전문의 김정민 진료부장은 “오십견에는 운동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는데 관절의 움직임의 정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구축되어진 관절낭이나 관절 주변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고 어깨 주위의 근력과 지구력 강화를 높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나 무리한 운동은 관절주위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적어도 운동 후에 통증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하자. 특히 30-40대의 젊은층에서는 어깨 통증이 와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는 생각으로 지나쳐 악화된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회복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된다.
어깨 주위에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될 때는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오십견의 기전 및 진단
병리기전
오십견을 앓는 어깨 관절은 관절낭(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고, 서로 유착이 되어 관절낭이 좁아지게 됩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어깨 관절 주변의 힘줄이나 윤활낭 등의 연부조직에 염증이 퍼지게 되어 어깨 관절을 움직이기가 더 힘들어 집니다.
어깨를 잘 못쓰게 됨에 따라 어깨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고, 근육에 압통점이 생겨 뭉치게 됩니다.
감별진단
오십견의 증상과 비슷하게 어깨에 통증이 생기는 다른 병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이런 병들을 잘 감별해야 합니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흔히 견비통이나 담결림 등으로 알려져 있는 질병으로 어깨나 목 주변의 근육에 통증을 만드는 뭉친 부분이 있는 병입니다. 특히 어깨 주위의 근육이 뭉치면, 오십견과 비슷하게 어깨에 통증이 있고, 어깨를 움직일 때 불편하게 됩니다. 이 근막통증 증후군은 팔로 뻗치는 통증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목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와도 감별이 필요한 병입니다. 또한, 실제로 오십견이 있을 때에도 이 근막통증 증후군이 동반되어 어깨 주변의 근육이 뭉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가 있는 경우 어깨 주위에 통증이 있기 때문에 오십견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어깨 관절에 있을 때도 오십견과 감별이 필요하고, 드물게는 폐암이나 폐결핵 등의 폐질환이 있을 때 연관통증이 어깨에 생겨 오십견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십견등 통증이 오는 부분을 방치하면 정말로 수술로 요할정도의 큰 질병과 함께 합병증도 발생할수 잇다고 합니다.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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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동결견)
어깨부위의 노화나 부상 등으로 어깨통증과 함께 운동의 제한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30대 이상 발병하기 쉬우며, 특히 50대에 잘 생긴다 하여 오십견이라 불리게 됩니다.
원인
주로 노화에 따른 어깨관절 주위 조직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 밖에 어깨관절의 부상이나 장기간 어깨관절을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도 발생되기 쉬우며, 어떤 경우에서는 특별한 원인 없이도 오십견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당뇨병이나 목 디스크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30-50%를 차지합니다.
증상
어깨에 통증과 경직현상이 발생합니다. 팔을 앞이나 옆으로 펴거나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점차 심해지면 아픈 쪽으로 돌아누워 잠자는 것을 방해할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몇 달 후 통증은 점차 없어지나 경직이 심해져서 팔의 운동범위가 정상 쪽 팔보다 감소됩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진단
오십견은 무엇보다 일차적인 원인을 찾아 그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한 어깨통증으로만 여기고 약물요법 또는 물리치료로 치료받는 경우 더 악화되거나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회전근개 즉 어깨주위 근육의 파열은 비슷한 장년 또는 노년에 빈번히 나타나며 증세가 오십견과 유사하여 일차성 오십견과 잘 감별해서 진단하여야 합니다. 방사선 촬영소견상 골다공증을 제외하고는 특이한 소견이 없어 단지 타질환과 감별 진단하기 위하여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물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조영제 촬영술,CT 또는 MRI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단순한 오십견일 경우 물리치료 및 운동 등으로 증상을 낫게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나 이는 통증만을 해소시켜 줄 뿐 병의 진행완화나 원인치료에 별 도움이 없으며 오히려 약물로 인한 위장장애나 소화기능저하를 가져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간단한 수술로써 치료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