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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라 동화창작교실 ☆제2회 동화공부☆ 凡草 김재원 (010-8550-0578) |
1. 첫만남
<글나라 동화교실>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무한한 상상의 세계인 동화의 나라는
당신을 꿈과 희망의 숲으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오늘부터 동화대학에 입학했다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글나라 동화 대학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동화 사랑!
2. 강사 소개
* 김재원 약력
경향신문 동화 당선 (하느님 우산은 누가 고칠까?)
계몽사 아동문학상 동화 당선
동화집 <천개줄 아저씨>, <똥쟁이, 너도 진돗개니?>, <하느님 우산은 누가 고칠까?> 등...
해강아동문학상 수상,
이주홍 문학상 수상
글나라 아동문학연구소 운영
연락처; 010-8550-0578
은행 계좌번호;
부산은행 033-02-022826-6 김재원
집 주소; 50613 경남 양산시 물금읍 야리로 30번지 양우내안애 1차 아파트 101동 1003호
사무실 주소; 46526 부산시 북구 화명동
신도시로 120번지 부산은행 빌딩 808호
<글나라 출신 작가들 소개>
1) 서하원==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4년 문학동네 문학상 장편 동화 당선 ( U.F.O를 따라간 외계인)
동화책 (아프리카 새깜디, 죽음의 계곡 등... 다수 ) 제 3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 (황금두꺼비가 된 아이)
2) 메나리 한정기== 글나라 동화창작교
실 1기(1994년-95년) 수강, 부산일보 신춘
문예 당선 (작은 불꽃), 동화책 (홀씨의 꿈, 멧돼지를 잡아라), 11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당선 ( 플루토 비밀 결사대), 제1회 5.18문학상 우수상 수상(용장리 아이들), 팔색조의 비밀 (비룡소), 큰아버지의 봄 (한겨례 아이들), 나는 브라질로 간다 (비룡소), 남극에서 온 편지 (비룡소)
3) 詩海 정갑숙== 동아일보 동시 당선, 동시집 발행 (나무와 새, 하늘 다락방, 개미의 휴가), 은하수 문학상 신인상 수상
4) 김수미== 제 9회 MBC 공모 단편동화 당선 (세상에서 제일 큰 배)
5) 곧은 강경희== 아동문예 동화당선
6) 최혜진== 국제신문 동화 당선, 새농민 중편 동화 당선, 부산 반여동 글숲 학원 원장, 장편동화(거인산 또 하나의 전설, 가람어린이 발행)
7) 세울 이영득== 들꽃과 나무에 대한 전문가, 2001년 경남신문 동화 당선 (화왕산의 불꽃), 풀꽃 친구야 안녕(황소걸음 출판사), 동화집 할머니 집에서 (보림출판사), 주머니속 풀꽃 도감 (황소걸음 출판사), 내가 좋아하는 풀꽃 (호박꽃), 주머니속 나물도감(황소걸음 출판사),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황소걸음 출판사)
8) 至海 최영향== 새농민 중편동화 당선
9) 채울 이혜영== 2003년 서울신문 동화 당선 (강으로 간 붕어빵 ), 새농민 중편동화 당선, 동화책 <도시로 간 작은배>
10) 김원자== 부산일보 동화 가작
11) 小山 황미숙== 제1회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12) 돋을 박혜자==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13) 소반 허명남== 2003년 국제신문 동화 당선 (모래섬에 피는 웃음꽃),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당선, 2005년 제13회 MBC 창작동화 장편동화 가작 ( 놋그릇과 고려범 납닥발이)
14) 꿈이랑 이자경== 부산 아동문학 신인상, 2008년 제5회 황금펜 아동문학상 동화 당선 (주인공처럼, 아니 주인공답게)
15) 황경숙== 아동문예 동화 당선
동화집 <동글동글 조약돌, 아동문예>
16) 박선미== 창주문학상 동시 당선,
2007년 부산일보 동시 당선,
2007년 동시집 ( 지금은 공사중 )
17) 도담 안덕자== 제 5회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 2006년; 제 16회 새농민 중편 동화 당선 (고구마), 2007년 국제신문 동화 당선 (할아버지의 벼꽃)
18) 寶檀 최경희== 아동문예 동화 당선( 2002년 9월), 동화책 <하늘을 날아온 자장면, 하늘나라 우편 번호 >, 2008년 아동문예 작가상 수상
19) 이땅바다 이상미 == 새농민 중편 동화 당선(2002년 11월), 아동문학평론 추천 (흙동무 내동무)
20) 한세경== 2003년 부산일보 동화 당선
( 은색 종이에 담긴 노래 )
21) 절영 배유안== 제6회 부산아동문학신인상 동화당선, 2003년 새농민 중편동화 당선 (유모차를 탄 개), 2006년 불교 신문 동화 당선(고추잠자리에 대한 추억), 2006년 창작과 비평사 좋은 이야기책 동화 당선<초정리 편지>, 2007년 <화룡소의 비구름> 한겨레 아이들 발행, 2008년(스프링 벅) 창작과 비평사, *본명; 배영순
22) 이은 김경남== 2003년 새농민 중편 동화 당선(별이가 놓은 징검다리), 2007년 제15회 MBC 창작동화 장편 동화 당선 (수런거리는 빈집)
23) 글망울 김미숙== 2004년 새벗 문학상 동화당선 (바다로 간 은빛이)
24) 신지은== 2004년 국제신문 동화 당선 ( 춤추는 부처님), 제2회 황금펜 아동문학상 수상(어름삐리), 제13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장편 동화 당선<꼬리방즈>, 줄타는 아이 어름삐리 (대교출판)
25) 박윤규== 부산 공덕초등학교에서 가르친 첫 제자로 중앙대 문창과를 나와서 동화 작가로 활약중임. (산왕부루, 주목나무 공주, 내친구 타라, 버들붕어 하킴, 눈사람 투비투비를 지켜라, 태초에 동화가 있었다, 천년별곡 등...)
26) 김하늬 === 계몽아동문학회 1회 황금펜 문학상 동화 당선 (무지개 다리를 타고 온 소년), 2005년 <나의 아름다운 우포늪>
= 푸른책들 발행, 2008년 <공룡신발> 푸른 디딤돌, 2008년 < 속담왕 태백이의 산골유학기> 뜨인돌 어린이 발행, 속담왕과 사자성어의 달인 ( 뜨인돌), 2008년 <친구 도서관> 한겨레 아이들
27) 童美 김동영 === 2004년 우리교육 출판사, 장편동화 당선 <은어의 강>, < 고래아이 불똥 >낮은산, <고대로와 깜깨비 > 청어람주니어
28) 금별밭 김영숙 === 2004년 새농민 중편 동화 당선 (할아버지의 단짝 친구 순둥이)
29) 가치노을 우애란 === 제 8회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동화 당선(번개, 아자 아자! )
30) 한소향(小香) === 2001년 부산일보 동화 당선 ( 종속에서 우는 새)
31) 童林 박현숙 ===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먼 길>, 제3회 농촌문학상 동화 우수상 당선, 2008년 <오천원은 없다> 문공사
32) 윤슬 정녕희 === 2006년 국제신문 동화 당선 < 산으로 간 물고기 >
33) 무명초 정희숙 === 2006년 경남신문 동화 당선 < 어린 꽃게가 >
34) 배동 강 숙 === 제 9회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동화 당선 <꽃씨를 품은 강물 >
35) 모람 이하은 === 2006년 제 16회 새농민 중편동화 당선 (할머니의 씨앗), 2008년 제16회 MBC 장편동화 대상 당선(하늘 목장)
36) 하제 최은순 === 2007년 한국 안데르센상 우수상 ( 에헤야, 넘자 넘어), 2008년 <아버지의 눈> 해와나무 발행, 한우리 문학상 1회 장편동화 당선 <방구리>
37) 리우 조희양 === 2007년 제 35회 창주문학상 동화 당선( 첨성대 안에서 나온 소녀), 200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움직이는 꽃밭)
38) 꽃글 이미향 === 2007년 대구문학 신인상 동화 당선( 무지개를 타고 온 엄마 )
39) 권영품 === 2008년 교원신문 공모 동화 당선 ( 고라니의 구두 한 짝 )
40) 하논 한희정 === 2008년 제16회 MBC 창작동화 단편 동화 당선( 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
41) 차영미 === 아동문학평론 동시
당선, 동시집 (학교에 간 바람)
42) 花實 구본석 === 2008년 제9회
동서문학상 동화 금상 (연경침선장)
43) 多感 이경순 === 2009년 불교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 특별한 장승 )
44) 조윤주 ===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 일기장 외 4편 )
45) 윤자명 === 2009년 제17회 MBC 장편동화 대상 당선 (달샘의 흙)
46) 나나 신동숙 === 2009년 샘터사 모집 동화부문 가작 수상(바다로 간 기차)
47) 수아 곽미영 === 2009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당선 (지붕 위의 고물 자전거)
48) 최형심 === 2009년 아동문예 문학상 동화 당선 (바다로 간 허수아비)
그 외에도 더 많은데 2009년 이후는 생략합니다. 자세한 것은 글나라 카페‘동화창작 교실 소개’방을 참고하세요.
< 凡草 소개 >
*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394
수반 마을(수내라고도 함) 위쪽 새청못 저수지 옆에 凡草 김재원 주말 농장이 있다.
앞에는 저수지가 있고 옆에는 계곡이 있어서 여름에도 시원하다.
농장에는 겹삼잎국화, 신선초, 풍년화, 곤드레, 잔대, 박하, 장구채, 에키네시아, 개똥쑥, 질경이, 뽕나무, 삼백초, 어성초, 초석잠 등이 자라고 있다.
凡草와 제자 몇 명이 하우스 안에서 매화꽃이 핀 창밖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매화나무 주위에 소나무와 배롱나무, 느티나무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서 한 폭의 풍경화 같다.
하우스 안에는 음식상이 차려져 있고 한창 이야기 꽃을 피우며 음식을 먹는 중이다.
凡草가 술을 한 잔 마시고 나서 옆에 있는 수아에게 술잔을 권한다.
凡草; 자, 한 잔 해. 술을 좀 해야 동화도 잘 쓰지.
수아; 저는 술을 못하니까 동화를 못 쓰겠네요?
凡草;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이 술을 마실 때 분위기 정도는 맞추어줄 수 있어야지.
소반; 선생님, 저는 그전에는 좀 했는데 요즘엔 건강을 생각하고 줄였어요.
凡草; 자기 건강에 따라 양은 조절하면 되니 부담 갖지 말길.
유진; 그런데 선생님, 질문이 하나 있어요. 선생님의 호는 무슨 뜻인가요? 그리고 언제부터 썼나요?
凡草;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어. 위인전을 읽어보니 도산 안창호, 백범 김 구... 이런 식으로 위인들은 다 호가 있는 거야. 그래서 나도 한문과 작명에 조예가 있던 아버지께 호를 하나 지어달라고 떼를 썼지. 아버지는 처음엔 어린 녀석이 무슨 호가 필요하냐고 거절했어. 하지만 내가 날마다 계속 조르자 할 수 없이 호를 지어주었어. 그게 바로 凡草야. 평범한 풀이라는 뜻이지. 난 6학년 때부터 공책과 일기장 등... 이름을 쓰는 자리에는 빠짐없이 호를 써두었어. 남들이 놀리거나 말거나 지금까지 써왔는데 그게 자성예언처럼 내게 긍정적인 효과를 준 거 같아.
선애; 아, 그랬군요. 선생님은 동화를 써서 그런지 나이보다 젊어 보여요.
凡草; 맞아. 동화를 쓰면 젊음의 샘물을 마시는 것처럼 젊어질 테니 모두 동화를 부지런히 써 봐. 화장품을 많이 바르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을 거야.
술을 한 잔 쭉 마신 수연이 소산에게 술을 권하고 나서 입을 열었다.
수연; 선생님 큰 딸은 미국으로 시집갔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凡草; 그래. 난 애가 셋인데 큰 애는 미국인과 결혼하여 지금 뉴욕주 Oneonta에 살고 있어. 의사로 일하고 있고, 사위는 박사 학위를 받고 뉴욕주립대 교수가 되었어. 둘째는 아들이고, 셋째는 딸인데 적게 낳았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어. 아내는 전업주부라 혼자 벌어서 생활하자니 꽤 힘들었거든.
부드러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자 매화꽃잎이 사르르 떨어진다.
환상계단; 글나라는 언제부터 했어요?
凡草; 부산교육대학을 나와서 초등학교 교사를 19년 7개월 하다가 글쓰기 학원을 하려고 그만 두었지. 선배 선생님들이 나보고 장차 교장이 될 사람이 왜 그만 두려 하느냐고 말리기도 했지만 6개월 고민하다가 간신히 사표를 쓰고 나왔어. 94년 3월부터 지금까지 글나라를 하고 있는데 초등학생들에겐 글쓰기와 독서지도를 했고, 어른들에겐 동화를 가르쳐서 2015년 11월 현재 87명 이상 등단시켰어. 제자들이 남자는 몇 명 안 되고 모두 여자들이야.
새세상; 선생님은 언제부터 동화를 썼어요?
凡草; 좋은 질문이야. 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아동문학을 안 했어. 그게 뭔지도 몰랐지. 그랬는데 초등학교 교사가 된 뒤에 어린이 글쓰기를 지도하다가 나도 동시를 써보자는 생각이 들더군. 내가 못 쓰는데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야. 그때가 1975년이었지. 동시의‘동’자도 모르는 사람이 동시를 지으려니 꽤 어렵더군. 그래서 낮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밤에 집으로 돌아오면 그때부터 동시 공부를 했지. 책을 사다 읽고 짓기도 하고. 그렇게 한 2년 습작을 하니까 동시를 좀 짓게 되었어. 그래서 교사들이 보는 잡지인 ‘새교실’에서 추천을 받았고, 1977년에는 소년중앙이라는 어린이 잡지에서‘여름냇가’라는 동시로 최우수상을 받았어.
그 뒤 1979년에‘소라’라는 동시집도 한 권 내었는데, 난 동시보다는 원래 산문적인 체질이라 동화를 쓰기로 하고 다시 동화 습작을 시작했어.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더군. 혼자서 습작을 하자니 시간이 오래 걸렸지. 그 당시는 어디서 동화를 가르쳐주는 데도 없었어.
신춘문예 최종심에 두 번 정도 올랐을 뿐 7년을 떨어지다가 1986년에 경향신문에서‘하느님 우산은 누가 고칠까?’라는 동화로 당선했어. 7전8기로 신춘문예의 관문을 뚫은 셈이야.
그 때부터 지금까지 동화만 써왔는데 장편을 4편 정도, 단편은 270편 정도 썼어.
요즘엔 제자 가르치느라고 동화를 많이는 못 쓰지만 내가 오래 습작한 경험이 오히려 남을 가르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었어.
수내 저수지에 오후 햇살이 떨어져 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凡草 선생과 제자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
* 한 가지 양해 구할게요!
인터넷으로 지도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자로 보고 말을 낮출 테니 이해바랍니다! 인격적으로는 존중하지만 지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편의상 말을 낮추는 것이니 언짢게 생각하지 마세요!
3. 동화공부를 잘 하려면?
1) 글 쓰는 공책을 한 권 준비하세요. 컴퓨터를 주로 쓰시는 분은 계속 과제로 내어준 것을 워드로 쳐서 출력한 다음에 모아 나가세요.
2) 동화 공부 자료를 인쇄로 출력하여 여러 번 읽기 바랍니다. 한 번만 휙 읽고 던져두면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공부는 반복과 관심으로 다져집니다.
3) 메모 수첩을 준비하여 가끔 떠오르는 생각을 틈나는 대로 메모하세요. 그래야만 동화 소재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4) 좋은 동화를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이나 좋은 표현이 있으면, <좋은 문장 공책>에 차곡차곡 베껴 두거나 워드로 출력하여 모아나가세요.
그랬다가 자투리 시간에 한 번씩 읽어보면 <문장 공부>가 됩니다.
5) 글이 안 써질 때는 글나라 카페에 들어와서 남이 쓴 동화를 많이 읽으세요.
cafe21.daum.net/qwer3 글나라
6) 인터넷으로 공부하기는 처음에 생각한 것만큼 쉬운 게 아닙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잘해보겠다는 마음을 먹고 힘차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 빠진 풍선 꼴이 되어 버립니다.
여태까지 인터넷으로 동화공부를 시작한 사람 가운데 약 60%는 중간에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 원인을 분석해 보니, 과제를 받고 나서 생활에 쫓기다 보면‘시간이 나면 해야지!’하고 자꾸 미루게 됩니다.
과제로 제시한 글쓰기가 쉽지 않은 탓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에 부담만 느낀 채 1주일을 보내고 열흘을 보냅니다.
그러다가 결국 과제를 제 때 못 보내서 미안한 마음 때문에 공부를 더 계속하지 못하고 중도에서 포기해 버리더군요. 제가 자꾸 전화로 독촉할 수도 없고 만나지도 못하니 수강생으로서 의무감조차 갖지 않습니다.
이게 온라인 공부의 한계입니다.
그러므로 인터넷 공부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금별밭 김영숙씨의 경우처럼, 자신에게 가장 공부하기 좋은 요일을 하루 선택하여 그 요일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답안을 보내도록 스스로 약속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김영숙씨는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거의 매주일 답안을 보내어 1호부터 180호 정도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참 대단한 집념이지요!
인터넷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 또 있는데 전선애와 김영주 교수입니다.
전선애씨는 전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로 김영숙씨만큼은 규칙적으로 공부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공부해서 2013년 8월까지 215호를 공부했습니다. 전선애의 답안은 동화 교재 모범답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선애씨는 결혼하면서부터 동화 공부를 쉬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인 김영주씨는 서울대 박사 출신답지 않게 참 겸손한 사람인데, 2017년 8월까지 321호를 공부해서 인터넷 수강생 중에서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여러분도 꾸준히 공부해서 100호 이상 공부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답안을 다 작성하지 못해도 날짜가 지났으면 그냥 보내주세요!
매호마다 반밖에 못해도 여러 번 교재를 받게 되면 안 하고 미루는 것보다는 낫고,
그래야만 계속 리듬을 끊지 않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교재를 새로 자꾸 받아 보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바쁜 일도 있을 것이고 생각이 안 떠올라 교재를 다 못할 수도 있을 겁니다.
충분히 이해하니 미안하게 생각하지 말고 교재를 능력껏 해서 보내주세요.
부디 규칙적으로 답안을 보내주길 꼭 부탁합니다!
또 한 가지 제일 중요한 것은 교재만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동화를 서투르더라도 자주 써보아야 합니다.
말이 되든 안 되든 한 달에 한 편 이상은 꼭 써보기 바랍니다.
나는 결코 완벽한 답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답안이 허술하더라도 동화에 대한 ‘관심’과‘애정’을 더 높이 평가할 것입니다.
적어도 3년 이상 꾸준히 공부하면 나중에는 여러분이 지불한 수강료보다 몇 배의 수확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글나라 출신 선배들도 직장인이거나 주부들이어서 다들 바빴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보다 몇 배 더 노력해서 한국아동문단에 우뚝 섰습니다.
수도권보다 훨씬 열악한 인적 자원으로 글나라가 이룬 등단 실적은 대단한데, 그런 결과가 있기까지는 회원들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끈기 있게 노력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활짝 열기 바랍니다!
4. 좋은 글
항상 남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말고 가능하면 좋게 보도록 합시다. 어떤 일을 당했을 때 불평하지 말고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도록 하세요.
작은 일이라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언제나 행복합니다. 나쁜 환경조차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그리 힘들지 않게 넘길 수 있습니다.
<100감사를 누구한테 쓰지?>
회사에서 100감사를 쓰라는 말을 듣고 표미선(57) 씨는 고민했다. 언니와 자녀, 회사에도 감사할 것은 많았다. 단, 남편만 제외하고. 남편에게는 항상 불만만 가득했기에 처음부터 고려대상에도 없었다. 그렇게 누구에게 쓸지 고민하던 그녀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결혼생활 28년, 과연 남편에게 정말 감사할 것이 없을까?’
그렇게 그녀는 남편에 대한 100감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애써 30여개를 채우고 나니 턱 막혔다. 도무지 감사할 것이 없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선택한 남편이었고, 덕분에 결혼 초창기부터 미선 씨의 어깨는 무겁기만 했다. 단지 그뿐이면 좋으련만 술도 참 좋아했고 췌장암에 걸리기까지 했다. 가사는 물론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만으로 어깨가 휘청거리는데, 도움이라곤 안 되는 남편이 아프기까지 하니 미칠 노릇이었다. 지난 결혼생활을 돌이켜보면 행복이나 사랑보다는 오로지 책임감 하나로 이어온 삶이었다.
그때 떠오른 것이‘내 생각이 바뀌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말이었다. 감사를 쓰는 동안은 여전히 자신의 시각에서 바라본 남편이었다. 그러니 감사할 것이라곤 없었다.
‘내 시각이, 내 기준이 바뀌면 다른 것도 감사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미선 씨는 100감사를 다시 써 내려갔다. 남편에 대한 감사는 탄력을 받아 풍성하게 늘어났다. 100감사편지에는 남편에 대한 사소한 기억들이 하나씩 채워졌다. 거의 100개를 다 채웠을 때 딸의 5감사까지 합해 100개를 완성했다. 미선 씨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남편에 대한 100감사를 완성한 스스로가 대견했다.
완성된 100감사를 남편(유재영 61)에게 전했다. 남편은 깜짝 놀랐다. 생각지 못했던 선물이란 것보다 100가지나 감사하다는 것에 특히 놀랐다. 그날부터 미선 씨 부부는 서로에게 좀 더 공손해졌다.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겨났다. 평온치 못했던 가정 분위기도 덩달아 좋아졌다.
사실 엄마가 힘들다고 아빠를 멀리했던 것이 자녀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줬었다. 아이들도 아빠를 미워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랬던 것이 이제는 아이들이 나서서 “엄마랑, 아빠랑 이제 한편이네”하면서 농담을 걸어오고 남편은 그저 허허 웃으며 대꾸한다.
미선 씨는 감사의 힘을 느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최근 또 하나의 역경을 이겨냈다. ‘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비록 초기단계지만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미선 씨는 감사할 수 있었다. 검사를 받으며 ‘삐-삐’하는 소리를 ‘감사, 감사’로 바꿔들을만큼 편안하게 받아들였다. 그녀가 수술대에 올라섰을 때, 간호사들끼리 ‘환자가 참 안정된 상태네요’라는 말을 나눌 정도로 편안했다. 당연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무사히 치료할 수 있었다. 미선 씨는 오늘도 전보다 나은 가정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힘을 낸다.
< 남편 유재영씨의 답장>
태욱 엄마께! 갑자기 내게 보낸 100감사 편지를 받고 놀라웠고 느끼는 바도 많았습니다. 감사할만한 일이 없었던 것 같다는 것이 솔직한 내 생각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괜히 쑥스럽기도 합니다.
우리가 함께 산지 28년. 감사는 오히려 내가 해야 될 텐데, 태욱 엄마가 먼저 감사를 전하다니 감사합니다. 서두에 적은 ‘용서의 기술’을 읽으면서, 이 모두를 우리가 평소에 생활화 했어야 하는데 못한 것이 안타깝고 또한 아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스스로 미안합니다.
바깥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집안에서 잘 웃지 못했던 당신, 그 모습을 보며 오히려 내가 미안했지요. 또 내가 암으로 쓰러졌을 때 나를 위한 간병과 절실한 기도가 참 감사합니다. 감정표현이 적은 성격이라 가족들에게 잘 표현하지 못하고, 그게 마음대로 되지도 않아 미안할 뿐입니다. 내가 당신을 만난 것은 하늘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지난 날 잃어버린 시간을 한탄하지는 않겠습니다. 오히려 남은 시간에 공헌할 생각입니다. 태욱 엄마, 남은 생애는 항상 감사하며 기쁨으로 삽시다.
<미선 씨의 100감사 중에서...>
- 우리나라 야구사를 한권의 두툼한 책으로 꼼꼼히 스크랩해 놓은 것은 귀한 자료가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 당신이 은행 다니던 시절, 당신의 힘 있고 반듯한 글씨 덕분에 금융감독원 감사에서 바로 통과했었지요. 당신의 글씨는 내가 닮고 싶고 언제나 믿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 글씨체를 갖고 있는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 친구들과의 만남에 대해 관대하게 허용해 준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 집안에서 가장이라는 권위를 내세우며 억지를 부리지 않고, 큰 소리를 내지 않은 당신의 온화한 성품에 감사합니다.
- 야채를 좋아하는 좋은 식습관을 가진 당신이 감사합니다.
- 약속시간에 늦지 않고, 항상 미리 가서 기다리는 당신의 습관에 감사합니다.
- 어려서부터 신문을 많이 읽어, 아는 것이 많은 당신이라 감사합니다.
- 새것을 탐내거나 남의 것을 부러워하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 장 볼 때,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지만 짜증내지 않고 대부분 기다려주어 감사합니다.
- 이따금 내게 고생한다며 얼큰히 취해서 건네주던 이야기들이 진심임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에 대한 불만으로 가시 돋친 이야기를 한 날이 적지 않았는데, 그저 웃음으로 ‘허허’넘겨주는 넉넉한 마음씨에 감사합니다.
- 웬만해서는 욱하지 않는 둥근 성격에 감사합니다.
-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내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 감사합니다.
- 당신이 내 남편으로 곁에 있어주어 감사합니다.
<문제; 1>
자신의 가족(부모, 남편, 자녀, 형제 등)에게 감사할 만한 내용을 50가지 찾아서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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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화 문장 기초 공부
[ 간단한 생활문 써 보기 ]--
‘대화글’을 넣어서 글쓰는 보기
☆ 잠이 너무 와서 저녁을 먹지 않고 침대에 누웠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내 방으로 와서, “밥을 먹고 자야지. 배고프다.” 하시며 일으키려고 애쓰셨다.
☞ 잠이 너무 와서 저녁을 먹지 않고 침대에 누웠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내 방으로 오셨다.
“밥을 먹고 자야지. 배고프다.”
어머니는 나를 일으키려고 무척이나 애쓰셨다.
☆ 가족과 진해로 벚꽃 구경을 갔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아버지께서,“이거 안 되겠는걸. 그냥 돌아가야겠다.”고 하셨다. 어머니는,“그래도 끝까지 가봐요.”하고 고집을 부렸다.
☞ 가족과 진해로 벚꽃 구경을 갔다. 차가 너무 막혔다. 아버지께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셨다.
“이거 안 되겠는 걸. 그냥 돌아가야겠 다.”
어머니께서는 어린이처럼 고집을 부렸다.
“그래도 끝까지 가 봐요.”
* 주의; ~~라고 했다. ~고 말했다. 가능하면 이런 문장을 안 쓰는 것이 간결하니 글의 형식을 유심히 살펴볼 것!
* 다음 문제를 풀어 봅시다.
< 문제;2> 마트에 가려고 신을 신던 엄마가 나를 부르더니 자동차 키를 가져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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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3> 수학 숙제를 하던 동생이 나에게 와서,“형, 이 문제는 아무래도 모르겠어. 좀 풀어줘.”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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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4> 엄마가 끓인 미역국이 너무나 짜서, 나는 엄마에게 왜 이렇게 짜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누나도 안 짜다고 하던데 왜 너만 그러느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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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5> 아빠가 다른 날보다 늦게 일어나서 걱정이 되어“아빠, 어디 아파요?” 하고 물었더니 아빠는,“아니, 오늘 회사 쉬는 날이라 늦잠 좀 자려고 그런다.”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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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6> 내가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형이 내 방 문을 열더니“방금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태풍 불어서 학교가 쉰단다.” 하고 말해서, 나는, “흥, 뻥이지? 내가 속을 줄 알고.” 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형이,“그럼 너 혼자 학교 가거라. 난 텔레비전이나 보고 있을 테니까.”하고 방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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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7>
☆ 집이나 밖에서 일어난 일을 대화글을 넣어서 써 보세요.
가능하면 어린이의 입장에서 글을 쓰기 바랍니다. 그래야 동화 문장이 팍팍 늡니다.
(보기) (설--설명하는 문장)
(대===대화글)
설 -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어보았다.
대 - “야호, 날씨가 맑다! 엄마, 작년현장 학습 날엔 비가 와서 고생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설 - 엄마는 김밥을 싸고 있다가 나를 보고 싱긋 웃었다.
대 - “어이구, 좋겠다. 엄마도 따라가면 안 되겠니?”
설 - 나는 그 말을 듣고 펄쩍 뛰었다.
설 - 엄마가 따라오면 친구들이 보나마나 놀려댈 것이다.
대 -“에이, 엄마 3학년인데 어떻게 따라와요? 쪽 팔린단 말이에요.”
설 - 내가 손을 휘휘 저으며 거절하자 엄마는 픽 웃었다. 일부러 한 번 해본 소리인데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떠느냐는 표정이었다.
(설 - 대 - 설 - 대 - 설 - 설 - 대 - 설)
<문제;8>
☆ 집에서나 나들이 가서 있었던 일을 대화글을 넣어서 써 보세요!
(보기)
대 -“야, 벚꽃이 정말 많이 피었네!”
대 -“누나, 하늘까지 하얗게 보여.”
설 - 누나와 내가 벚꽃을 보고 좋아하자 엄마가 눈을 찡긋했다.
대 -“얘들아, 진해에 오길 잘했지?”
설 - 나는 아빠 엄마를 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대 -“최고예요. 이렇게 경치가 좋은 줄 몰랐어요.”
설 - 아빠도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ㅁ
대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와 보니 대단하네. 역시 진해 벚꽃이 제일이군!”
설 - 나는 스마트폰으로 벚꽃 사진을 찍느라 바빴다.
(대 - 대 - 설 - 대 - 설 - 대 -설 - 대 -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