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보시면 어떤 채소인지 아실까요?
원래 이름은 엔다이브이지만 치커리라는 쌈채소로 더 알려져 있지요
엔다이브는 펼쳐져 있는 모양이 예뻐서 올해도 좀 넓은 공간을 주고 널찍하게 심었는데
마침 예쁘게 자라서 사진을 찍어줬죠( 왼쪽 사진))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까 뭔가 허접하게 느껴지는 것! (가운데)
비닐도 다 드러나고 비닐에 파진 구멍도 드러나고, 이게 뭔일일까?
산내들 엄마가 누구줄라고 땄나? 그래도 저렇게 많이 ?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동글동글한 발자국도 보이고
저만큼 있는 모듬치커리는 뽑힌 것도 있고....
저 모냥으로(오른쪽 사진) 뜯어 먹고 갔어요
동네 사람들의 감정결과 손님은 고라니라는......
봄에는 열무도 해 치우더니...
이젠 우리 채소밭을 식당으로 알고 자꾸 오려는걸까요?
첫댓글 에잇! 고라니 나빠! 남에 집에 놀러오려면 밥먹고 오든지..
그런가? 산내들 엄마는 밤에 지키고 있다가 고 놈이 뜯어 먹는 걸 보구싶다네. 예쁠것 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