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ling in the Gaps - Sight ​

[soja]

"Filling in the Gaps - 빈칸 채우기, 빈틈 메꾸기" 워크샵​

Center, Equipment, ​Limb, Sight ​

2023.8.13

마지막 주제인 Sight​

요가에서는 시선을 드리시티라고 합니다.

드리시티 Drishti 는, 응시점 또는 초점을 뜻합니다. 한 곳에 시선을 고정시켜 정신을 집중하는 행법인데요. 아사나 수련에서 드리시티의 실천은 수많은 잡념을 사라지게 하고 몸과 마음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하는 필수적 요소입니다.

사람은 눈이 가는 곳에 마음이 따라가고 어떠한 점을 응시할 때 마음도 그 곳으로 집중된다.
시선이 안정되면 마음도 안정된다.
-나디아 저, 리스타트 요가 중-

필라테스에서는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이 사용하나요?

생각보다 시선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side split에서 멀리바라보며 가슴을 활짝 열어 들어오라는게 생각나네요.

그리고 보통 beginner들에게 배꼽보라는 말을 많이 하죠.

beginner에게는 center강화와 인지발달을 목표로 가져가기 때문에 round shape가 많고, 시선큐는 배꼽, 또는 대상자에 따라 두다리사이에 큐를 줍니다.

​beginner에게는 center를 쓰기 편하게 도와줄수 있는 곳에 시선을 주며 고정해놓는 시선이 대부분입니다.(각각 다른 body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상자와 느낌을 공유하는게 중요합니다)

우선 시작단계에서는 몸통을 움직일줄 알아야 합니다.

목을 움직이며 자신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인지를 가지고 있는게 보통인데여, 몸통의 움직임 인지를 통해 사지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렇게 필라테스는 중심부에서 부터 시작해 사지를 연결하며 advanced로 이어갑니다.

가구는 보통 공간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네모인데. 필라테스 기구 또한 그러한 이유여서 그런지 네모입니다. (조셉 필라테스가 렌트가 아닌 자신 명의의 공간에서 그것도 넓은 공간이 있었더라면 기구에 모양이 네모가 아니였을 것이다라는 이현선생님에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우리 필라테스의 움직임은 어떤가여?

필라테스의 큐만들어도 알겠지만( two way, lengthen, reaching...) 커다란 포물선으로 움직입니다.

이 작고 네모난 기구위에서 우리는 최대한 center를 써서 최대한 크게 움직이려합니다.

아주 커다란 공안에 있다고 생각하며 그 공을 터치할 정도로 몸과 사지를 크게 움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시선은 많은 도움을 줍니다. 몸과 함께 연결된 상태에서 가야할 방향을 향해 바라보며 나에 움직임을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선을 바라봄으로 안정적인 동작과 올바른 shape를 지킬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선은 처음에는 internal에서 점진적으로 external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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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동작을 통해 실질적인 움직임과 시선의 연관성을 경험해봐야죠!!!!

tall

thigh stretch

short box-straight back

side bend

(rotation되지 않으며 앞을 보고 목이 제자리를 찾고 있는지 확인)

side to side

mermaid

twist

(몸통앞에서 시선이 함께 따라간다. 흉추가 잘 따라가서 트위스가 되고 있다면 시선까지 트위스할 수 있다)​

arch

( 이마~흉골을 테이핑함으로 목이 아닌 몸통과 시선을 함께 가게한다. 늑골에 테이핑을 함으로 arch로 인해 흉곽이 열리지 않도록 인지에 도움을 준다​)

pulling strap

swan

down stretch

기구마나 우리가 봐야할 시선공간에 덕지덕지 테이핑을 해놓고, 그것을 따라 시선을 바라보며 하는 움직임은 어떤지 경험해보았다.

우선 테이핑이 안되있는 곳에서 해보고, 테이핑이 있는곳으로 가서 똑같은 움직임을 다시한번 해보고 두개의 움직임을 비교해보았다.

눈에 시야가 내가 가야할 방향을 먼저 안내해 줘서 움직인 편하기도 하고

내 눈동자는 그곳으로 계속 가고 있는데 나에 가동범위가 거기까지는 가지 못하기에 눈동자가 마구 치켜올라가는 경험도 했다ㅎㅎㅎ

나에 시선이 나를 가지못하게 제한을 시키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동작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연결되어있는 테이핑을 따라가다보면 앞서가는 시선이 나를 그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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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시선은 움직임을 제한하기도 하고 challenge를 주기도 합니다.

대상자가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는지 티쳐가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아도 대상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teaching tool이 될수도 있어요.

하지만 목을 몸통에 연결시키는 control이 먼저 선행되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시선의 효울적인 장점을 가져갈 수 있을거에요.

이 tool이 좋다 나쁘다가 아닌 그 사람이 어떤상태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의 방법중 하나인 시선을 통해 목적지를 분명하게 해줌으로써 조금더 바르게 목적지에 갈수 있도록 가이드해줄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어떻게 살아서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겠다는 목적을 두고 살아갑니다.

이렇듯 목적을 앞에 두고 사는 삶과 목적없이 살아가는 삶은 너무다 다른 결과를 가져옮니다.

필라테스도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내가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가져갈수 있는 목적을 올바르게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한단계씩 오르는 점진적인 발전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 회원님들에 모습에 뿌듯, 본인에 모습에 뿌듯한 회원님때문에 뿌듯,

즐거운 필라테스 티칭을 하고있는 나를 보며 뿌듯할거에요^^

세상에 필라테스 티칭을 하며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시는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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