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구입하시게 되시거나, 자신의 차를 오래 사용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이것저것 체크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그 중에 ECU 리셋, 즉 ECU 초기화라는 게 있는데요.
조금 생소하시다고 생각하시면 글을 꼼꼼히 읽어주세요^^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를 잘 아시는 분이시라면 RAM 과 ROM의 차이점을 아실 겁니다.
RAM이 휘발성 데이터(전원끄면 사라지는) 를 저장하는 장치라면 ROM는 주기억메모리, 즉 전원의 여부와 상관없이 항상 기억하고 있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입니다.차에도 이런 비슷한 장치가 들어갑니다.ECU라는 것인데요.흔히들 ECU 맵핑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차량은 차량 제조사에서 출고할때, 그 차량의 엔진과 무게,미션 등등 모든 조건을 계산해서 최적의 데이터를 저장 합니다. 이 저장된 데이터값을 만져서 출력이나 등등을 손보는 것이 ECU맵핑이라는 것인데 전문가가 아니면 만지기 어렵고, ECU 맵핑을 한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공기 흡입의 양, 스로틀바디의 조작 등등 차량 운행에 전반적인 부분을 ECU가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오너가 바뀌면 차량이 다시 학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CU를 한번 리셋을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캬브레터 청소나 흡기 필터의 교환등.. 엔진쪽에 많은 변화요소가 있을때는 이전 데이타를 모두 지우고 다시 학습시키는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ECU 리셋이라는 것이 말처럼 거창하거나 그런 방법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후드(본넷)을 열고 휴즈 박스를 찾아서 연다음
휴즈박스 커버 뒷면에 있는 휴즈 맵에서 ECU를 찾아
그에 해당하는 휴즈를 빼고 30초~1분 가량 후 다시 꽃아 주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차량에 무부하 상태, 최대 부하상태, 주행 상태를 학습 시켜야 합니다.
시동 걸고 1분 정도 기다려 주시고 다시 시동을 꺼주세요. 무부하 상태를 학습시키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다시 1분 후에 시동 켜 주시고 모든 전기 기기들을 켜주세요.
라이트,오디오 등 등 여러가지 켤 수 있는 건 다 켜 주세요. 이게 최대 부하 상태를 학습 시키는 겁니다.
1분 동안 유지 시켜 주시고 다시 시동을 꺼주시고 1분 후에 다시 시동을 켜주세요.
그리고 평상시 자신이 주행 하는 RPM 으로 1분 정도 유지해 주세요. 주행 상태를 학습 시키는 겁니다.
각 단계 마다 키를 꼭 빼 주셔야 한다는 거 잊지 말아 주세요.
다른 방법은 배터리 단자중 ' - '(마이너스, 검정색) 단자를 뺐다가 30초~1분후 다시 끼워 주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시계나 라디오 저장 주파수도 함께 초기화 되고 연장도 필요하니 그다지 간단한 방법 이라고 할수는 없겠군요.
ECU 리셋 하시고 자동차 관리도 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