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호활동에 힘쓰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2023년7월2일(일)에 나주빛가람 호수공원에서 녹색지구를 만드는 ‘Green Earth’ 활동을 펼쳤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도심 거리와 공원, 숲 등을 정화하는 환경보호활동이다.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We Are One Family)’는 뜻의 ASEZ WAO는 전 세계에서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를 비롯해 ‘Blue Ocean(하천·바다 정화)’, ‘No More GPGP(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심기)’, ‘Green Workplace(직장 내 환경보호 활동)’를 실천한다.
ASEZ WAO 관계자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류의 소중한 터전인 지구를 녹색으로 살리고자 청년들이 마음을 모았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SEZ WAO 광주·전남 지역 회원과 가족·동료·지인 등 250명가량은 빛가람 호수공원과 인근 상가 일대 4㎞를 꼼꼼하게 살피며 청소했다. 1시간 이상 이어진 정화활동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30리터 종량제 봉투 75개에 달한다. 이 중 플라스틱 쓰레기는 50㎏이다.
나주시청은 황금같은 휴일에 정화활동을 자원한 청년들을 반기며 장갑과 종량제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했다.
현장을 찾은 신정훈 국회의원은 “직장 청년들이 쓰레기를 줍고 실천하는 것을 보면서 감사하고 마음이 뿌듯했다.여러분들이 하고있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늘 함께 하겠습니다 라며” 봉사자들을 응원했다.
이재태 전남도의원은 “지구환경 정화운동 캠페인을 위해 이곳 빛가람 혁신도시 호수공원을 찾아주신 하나님의교회 직장인 청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멀리는 지구를 살리는 일이지만 가깝게는 내가 살고 있는 삶터를 살리는 가장 손쉬운 일이 오늘 환경정화 활동이 아닌가 생각된다. 뜻 깊고 의미있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줍던 김유진(27세‧빛가람동) 회원은 “제가 다니는 직장 인근에서 Green Earth 프로젝트 일환으로 직접 오염된 거리, 공원을 정화하고 지구의 한 부분을 깨끗하게 했다는 것에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ASEZ WAO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처럼 밝은 미래 구현을 위한 이타적 행보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인도 아마드나가르시장 표창, 칠레 킬리쿠라시장 표창, 페루 우앙카요시장 결의문, 국제 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을 수상했다.
이들의 활동은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 행보와 함께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헌혈, 환경정화, 소외이웃돕기, 재난구호, 교육지원, 문화소통 등 인류 행복을 위해 ‘어머니 마음’으로 전개해온 사회공헌활동이 2만5000회를 넘는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구조대원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에 나선 것을 포함해 태풍 힌남노, 강원도 산불, 세월호 참사와 포항 지진 등 국내는 물론 미국 허리케인, 필리핀 태풍, 페루 지진 등 각국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에도 앞장섰다.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과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국내는 물론 미국, 페루, 우루과이, 독일,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케냐, 카메룬 등 각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장마철 대비 도로변 빗물 배수구 정비 자원봉사도 펼친다. 쓰레기로 막힌 빗물 배수구가 침수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바 있어 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6~7월간 서울 및 수도권과 5대 광역시, 경상‧전라‧강원‧충청 등 전국 약 150곳에서 봉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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