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다경 (캐논 EOS 400D로 촬영)
현빈과 탕웨이가 처음 만난 순간은 잠깐이였기 때문에 가을에 잠깐 물드는 단풍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애틀 엄마 집으로 간 탕웨이는 엄마의 죽음보다 재산 분할에 대한 논쟁을 하는 오빠들을 보며 쓸쓸함을 느꼈는데 단풍잎들은 잠깐 나무에 있다가 바람이 불면 떨어지기 때문에 떨어진 나뭇잎 낙엽이 쓸쓸함을 표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쓸쓸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출 보정을 이용하여 어둡게 촬영하였습니다.
탕웨이가 현빈을 보며 흔들리는 마음을 물에 비친 풍경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나무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물에 비치지만 물이 흔들림에 따라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물에 비친 모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우울한 탕웨이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노출 보정을 이용하여 어둡게 촬영하였습니다.
결국 사랑에 빠진 현빈과 탕웨이의 모습을 보며 우울했던 탕웨이의 삶에 빛이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밝고 생기있는 풍경으로 표현하였습니다.
2. 유민아 (iPhone XR로 촬영)
영화의 배경을 여러 번 보고나니 '이동'이 눈에 띄었다. 만추 여주인공인 탕웨이는 영화 속에서 이동이 잦다. 그 중 탕웨이가 잠시 가족의 곁으로 향하는 길에 나타나는 기찻길의 배경을 촬영해보았다. 원작에서 나타나는 '쓸씀함'을 나타내기 위해 화이트밸런스와 밝기, 색상을 편집하였다.
버스 안에서 여주인공의 시선을 생각하며 촬영하였다.
원작의 배경은 안개로 인해 흐리게 나타나있다. 안개 낀 가을 길을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 밸런스, 밝기, 색상을 편집하였다.
현빈과 탕웨이가 둘이 걷는 장면을 모작하였다. 원작에서는 시계라는 매개체를 통해 두 주인공이 만남이 지속되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시계를 '음료수'로 대체하여 촬영하였다.
3. 한지성 (캐논 EOS 500D로 촬영)
원래는 나무에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는게 시간의 흐름이지만 영화의 내용에 영감을 받아 만추라는 제목에 걸맞게 가을의 느낌으로 재해석 해보았습니다
가지밖에 없는 나무는 현빈을 만나기 전 탕 웨이를 나타낸 것 처럼 공허해 보인다.
낙엽은 탕 웨이를 만나기 전 현빈을 나타낸 것 처럼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고 그저 밟고 지나가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그러나 현빈과 탕 웨이가 서로 우연히 만나는 단풍이 드는 것 같은 짧은 시간 동안은 단풍이 물든 나무처럼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보며 가을을 느끼는 아름다운 시간이다.
그런데 이 아름다움은 잠깐이고 결국 나뭇잎은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나무는 앙상한 가지만 남는 것이 현빈과 탕 웨이같아서 이렇게 재해석 해보았습니다.
4. 홍현준 (iPhone 13 Pro Max로 촬영)
첫 번째 사진은 현빈이 탕웨이랑 하루동안 같이 데이트를 하면서, 놀이공원에서 탕웨이를 어색한 웃을을 지며 쳐다보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나는 세로 구도로, 뒷배경은 늦은 가을의 느낌을 살려 모작하였다.
두 번째 사진은 현빈이 시애틀로 버스 타고 넘어오자마자 협박 아닌 연락을 받고 심란해하는 장면을 모작하였다. 이 사진도 세로 구도로, 뒷배경은 늦은가을의 빨갛게 물든 나무를 잡았고, 심란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세 번째 사진은 현빈이 탕웨이와 마지막 이별을 할 때, 시계를 돌려받고 멍하니 시계를 쳐다보는 장면이다.
이 사진도 세로 구도로, 뒷배경은 씁쓸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소나무에 기대 모작하였다.
네 번째 사진은 탕웨이가 버스타고 갈 때, 현빈이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장면이다. 이 장면도 세로 구도로, 뒷배경은 은행나무 배경으로 하여 내가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장면으로 모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