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4장은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시는 내용입니다. 1절에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들으라 너희는 힘 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고 하였습니다. 바산은 요단 동편에 있는 가장 땅이 비옥한 지역입니다. 그들은 가장 비옥한 땅에서 풍족한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술을 마시며 방탕하게 생활하였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갈고리와 낚시로 그들을 끌어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2).
4-5절에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의 종교적 열심히 아주 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벧엘에 제단을 세우고, 길갈에 제단을 세우고 수은제(히, 토다)와 낙헌제(히, 네다보트)는 5대 제사에 없는 제사로서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감사제였습니다. 이렇게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적 열심히 뜨거웠지만 그것은 하나님과 관계없는 ‘너희가 기뻐하는바’라고 하였습니다. 그로인해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환경을 통해 경고하셨습니다.
양식이 떨어지게 하셨고(6), 추수하기 석 달 전에 어떤 곳은 비가 오게 하시고 어떤 곳에는 비가 오지 않게 하시고(7),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이 나게 하시고 팟중이로 하여금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셨고(9), 전염병을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고, 칼로 청년들을 죽였고 그로 인해 진영에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고(10), 성읍 무너뜨리기를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과 같이 하였고 불 붙는 가운데 빼낸 나뭇가지처럼 하였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11). 결론으로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기를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사1:11,12)고 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제물을 많이 드리면 기뻐하실 수 알았지만 그것은 사람이 기뻐하는 일이었습니다.
둘째, 환경을 통하여 회개해야 합니다.
솔로몬이 기도한대로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모든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라 하였습니다. 오늘날 지구상에 발생하는 모든 재앙들은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음성으로 믿고 회개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12절에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항상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열 처녀 비유를 통해 미련한 처녀는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않았고, 슬기 있는 처녀는 등과 기름을 가졌습니다. 신랑되신 주님이 오셨을 때 등과 기름을 준비한 처녀가 신랑을 맞이하였습니다. 미련한 여인은 형식적인 믿음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