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에 힘쓰는 성도가 되자
(롬 8:24-34)
중보기도란 다른 사람을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는 기도이다.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오직 한분 중보자 되시는 분이 있는데 바로
그리스도 예수이시다.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다. 그리고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를 위해 친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고 계신다.
사람이 과연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중보를 할 수 있는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화평케 하는 일은 쉽지가 않은데
어찌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기도의 다리를 놓는 게 가능할 것인가?
성경은 끊임없이 중보자들을 보내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하나님
께서 일하심을 보여주고 있다.
조카 롯을 위하여 소돔과 고모라를 위하여 중보한 아브라함,
이스라엘 백성이 죄악으로 멸망을 당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기도한 모세,
백성을 위하여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고백하는 사무엘,
눈물로 이스라엘의 죄를 고하며 기도하였던 예례미야,
하나님의 택한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을 아내로, 며느리로
맞아 하나님의 계명을 거역한 일을 보고 슬피 울며 금식하던 에스라.
유대백성이 그리스도께 돌아오기를 소망하며 생명까지 아깝지 않다고
고백한 사도바울 등등...
기도의 은사 중에 특히 중보기도의 은사는 특별한 사명의 은사이다.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도록 부름 받았고 또한 세상을 위하여
중보 하도록 부름 받은 모두 하나님의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
1. 의무로서의 중보기도
• 중보기도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부여된 책임이다(엡 6: 18-19)
•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다(롬 8:34).
• 성령님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위하여 대신 기도하신다(롬 8:27).
• 바울은 자신이 항상 중보기도자의 삶을 살았다고 고백한다(롬 1:9).
• 바울은 디모데에게도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라고 권면한다(딤전 2:1).
2. 은사로서의 중보기도
중보기도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보통 하루에 2-5시간을 기도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 한번 기도를 시작하면 오랫동안 기도한다.
• 강도 있게 확신을 가지고 기도한다.
• 기도를 즐기며 개인기도 시간을 갖는 것을 만족해한다.
기도가 노동이 되더라도 그것을 사명으로 알고 기도하기를 계속한다.
• 기도 응답이 많으며 또 극적인 편이다.
• 기도의 결과 교회에 유익을 가져오고 영적 열매를 거두게 된다.
•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을 줄 알고 많은 경우 영분별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를 함께 갖고 있다.
•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일상적인 즐거움(예를 들면 TV시청, 쇼핑 등)에
별로 마음을 두지 않으며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