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2차 정평천 후기
1. 산행지: 정평천 일대(산행대장 한효용)
2. 산행시간:2025. 01. 24(금요일) 11:00AM~14:10PM
3. 산행코스: 수지구청역 2번출구-수지도서관-신정공원앞 돌다리-신봉동-정평천 상류-원점회기
4.날씨: 🌞. 03~07°C
5. 뒤풀이: 헐랭이 곱창
6. 참가자: 김경환,김길수,이민영,한효용.4명
11시 시간에 맞게 집에서 나왔는데 어라 날이 봄날이다.
다시 귀가해서 가벼운 차림으로 환복 후 수지구청역으로 가니 길수,민영,경환대장 3명이 기다린다.
햇살이 마치 봄이 온것 처럼 따뜻하네.
돌다리 건너서 남서쪽의 광교산 계곡을 따라 정평천의 상류로 올라가는 데 조금 걸으니 몸이 더워져서 상의 탈의.
풍덕천동을 지나 신봉동으로 들어서니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양쪽으로 즐비.
이 동네는 전부 대형 평수이다.
용인 이씨 xx파의 재실과 선산 앞에 추첨에 의해 한 해 동안 텃밭을 나눠준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길수가 이걸 보고 한마디, 이전에 텃밭 분양받았다가 힘들어서 혼났단다.
개천 상류로 올라가니 도보는 여기서 끝이다.
차도로 올라가서 광교산 능선의 형제봉을 조망하고 뒤로 돌아 다시 출발지 방향으로.
아래 사진의 뒤 능선이 형제봉 능선.
계단형 의자에 앉아서 준비해온 커피와 호도과자 사과 한쪽씩 나눠먹고 일어나는데 여기저기서 “아고고“ 소리들이 들리네. 우리가 나이를 먹기는 먹는모양.
광교산 계곡에 있는 서봉사지 터에서 발굴한 유물사진들을 구경하고 설명을 보니 서봉사가 내가 알고 있던 4단이 아니고 6단의 축대로 구성되어있다네. 시기는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의 오랜 기간이다.
잎 떨어진 가지 끝에 새매 한 마리가 개천 쪽을 노려보고 있다. 그러고 보니 올라갈 때 그 많던 오리들이 한 마리도 보이지 않네. 오리 덩치 절반도 안되는 새매가 무섭기는 한 모양.
오리가 없으니 백로가 눈에 들어온다.
44회 후배 부인이 하는 헐랭이곱창의 오픈 시간에 맞추자니 시간이 조금 일러 들머리를 지나쳐서 조금 더 걷다.
휴식시간 포함 2시간 반에 9km 정도 걸었네.
처음에 주문한 곱창모듬은 깜빡 사진을 안찍었네.
요건 식사용으로 주문한 곱창전골 소.
곱창이 처음이라는 민영, 한조각 먹더니 디기 고소하단다.
다들 눈치 챗겄지 만 조금 늦은 점심 먹고 바로 당구장으로.
결과는 안 갈카 줌
첫댓글 981차 모철 보다는 약간 늦었지만 빠르게 산행기 올렸네. 첨 먹어본 대창 한점 고소한 맛이 기억에 남는다. 당구도 재밌었고, 수고 많았습니다.
효용대장이 역시 고수라 산행기를 번개같이 올리셨네여^^ 트래킹코스도 좋았고 오랜만에 먹은 곱창도 고소하니 맛있게 먹었소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