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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 (국방부 제공) 2015.6.25/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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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서 국방부 장관으론 처음으로 추모사를 낭독할 예정인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제2연평해전 기념식은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9일 오전 10시30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다.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과 전사한 장병들을 기리는 행사는 2002년 6월29일 제2연평해전 발발 이후 해군2함대사령부 주관의 '서해교전 추모식'으로 진행되다 2008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의 '제2연평해전 기념식'으로 국가행사로 격상되며 국무총리나 대통령이 참석해 전사 장병에 대한 추모사를 낭독했다.
그러나 국방부 훈령에 따라 올해부터 제2연평해전 기념식 및 전사 장병 추모식은 다시 해군 주관의 행사로 치러지며 이에 따라 한 장관이 직접 추모사를 낭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여섯 명의 장병들에 대한 추모사를 낭독한 뒤 전사자 영전에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이다.
추모사에서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지난 24일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 '연평해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여야 대표를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과 군 주요지휘관, 지방단체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해군은 밝혔다.
seoji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