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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목재의 나이테 온난한 지방에서 성장한 나무는 봄철에 성장한 세포는 비교적 크고 얇은 막이며 무르지만 여름철 이후에 자란 것은 두꺼운 막을 형성하여 단단하다. 봄철에 자란 세포는 '조재'라 부르며 여름철 이후에 자란 것을 '만재'라 부른다. 나이테의 조밀은 10~30mm 내에 있는 나이테의 수로 나타낸다. 밀도는 목재의 강도와 품질에 관계가 깊다. 1) 명료한 나이테 : 침엽수, 참나무, 느티나무, 밤나무 2) 불명료한 나이테 : 단풍나무, 팽나무, 티크, 나왕
6. 목재의 성질 1) 화학성 : 목재는 수종에 관계없이 모두 탄소(49%), 수소(6%) 산소(44%)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원소가 결합해서 셀룰로스(섬유소)및 리그닌이 되고 목재의 고형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2) 물리성 (1) 색조 : 자연색이고 아름답고 우아한 것이 특징이다. 재종에 따라 독특한 색조가 있고 또한 농담에 따른 변화도 많다. -백색 : 오동나무, 버드나무, 미루나무, 백양나무 -황색 : 밤나무, 회양목 -흑색 : 먹감나무, 흑단 (2) 광택 : 목재를 켜서 대패질하면 미려한 광택이 난다. 널결보다 곧은결이 또 널 안보다 널 겉쪽에 광택이 많다. -광택이 많은 나무 : 뽕나무, 단풍나무, 박달나무, 벚나무, 잣나무, 회나무 -광택이 적은 나무 : 참나무, 떡갈나무 (3) 향기 : 나무마다 특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다. 가장 향기가 많이 날 때는 벌목 당시이며 시간이 흘러가면서 향기가 줄어든다. 따라서 수종을 확실히 구별하기 위해서는 건조되기 전이 좋다. 침엽수는 수지가 있어서 향기를 내는 것이 많다.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삼송, 회나무 등이 있다. 3) 목재의 비중 (1) 진비중 : 목재의 공극을 포함하지 않는 목질세포막의 실질중량을 말한다. 수종, 수령에 관계없이 거의 일치한다. 진비중은 1.54이다. (2) 목재의 비중은 재의 이용상으로는 2차적 성질이지만 강도, 뒤틀림, 내구력, 가공성 등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3) 목재 세포막 자체의 비중은 수종에 관계없이 일정한 비중 1.54이므로 목재의 경중에 차이가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세포간극의 다소에 따른 것이다. (4) 비중은 기건상태(함수율이 공기의 수분량과 같은 정도)기준으로 0.4이하~0.9이상으로 구분된다. -비중 0.4이하 : 오동나무 -비중 0.4~0.55 : 육송, 전나무, 잣나무 -비중 0.55~0.75 : 낙엽송, 느티나무, 단풍나무, 박달나무, 밤나무 -비중 0.75~0.9이상 : 참나무, 떡갈나무 -비중 0.9 이상 : 카린, 타가야산, 자단, 흑단 <해설> 목재의 세포는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세포와 세포 사이엔 빈 공간이 있다. 이런 빈공간을 완전히 없애고 목재의 무게 1m3의 무게는 목재의 수종에 관계없이 모두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목재는 모두 탄소(49%), 수소(6%) 산소(44%)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온다. 이를 진비중이라 하며 진비중의 무게는 1m3 당 1.54톤이다.
목재의 비중은 목재가 완전히 건조되었을 때에 측정한 무게를 뜻한다. 소나무는 평균 0.53톤이다. 따라서 현장에서 무게를 달아보지 않고도 해체된 목재의 무게를 가늠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해체된 대들보의 규격 0.3*0.45*5.4m=0.729m3 인데 여기에 0.53을 곱하면 0.386톤이란 값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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