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사진편지 제 3111호('26/4/8/수)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 cafe.daum.net/hansamo9988 >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13주년 기념
한사모 2026 봄꽃여행
둘째 날 후기
* 여행 기간 : 2026. 4.7(화) ~ 9(목) / 2박 3일
* 가는 곳 : 경주 / 울산
○ 글 : 이석용
○ 안내 : 안태숙(부회장), 류연수(감사)
○ 사진 : 이규석 외
○ 둘째 날 일정
보문호반 ~ 벚꽃길 산책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 태화강 국가정원
◇ 참가한 사람 : 30명
(남자 16명, 여자 14명)
♤ 남자 단독 회원 : 7명
권영춘 김동식 나종완 박찬도 성명제
이경환 이석용
♤ 여자 단독 회원 : 5명
김정희 김재옥 김소영 최경숙 홍영란
♤ 부부 회원 : 18명
김태종 양정옥, 류연수 안태숙, 박화서 신애자, 신원영 손귀연, 이규석 이영례,
이달희 박정임, 정전택 김채식, 정정균 임금자, 황금철 한숙이.
◇ 경주 여행기 둘째 날 ◇
어젯밤 경주 보문단지에 있는 호텔
sono calm에서 자고 오늘 아침 첫 번째 할 일은 07:00경 일어나 보문호반
벚꽃길 약 3㎞ 코스를 산책하는 것이다.
단체 활동은 아니고 개별적으로 자유스럽게 걷는 것인데 오늘은 13명이 산책을 한 것 같다.
나는 한 시간 남짓 걸었는데 보문호수 둘레를 걷는 길 양편에 벚나무가 심어져
가지들이 터널을 만들고 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반쯤은 꽃잎이 져서 바닥에 깔려있고
나무에는 꽃과 새로 나온 연두색 잎이
섞여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어서 참 좋았다.
왼편으로 보이는 넓은 호수면은
작은 바람이 만든 잔잔한 물결이
아침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눈이 부셨다.
한참을 걷다 보니 길 오른쪽에 박목월 시비가 보였다.
작가 사후에 목월의 고향 부근인 이곳에
동료 후배들이 세운 비인데 비 면에
목월 육필(肉筆-본인이 직접 손으로 쓴 글씨) 이 새겨져 있어서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새겨진 시를 여기에 소개한다.
<달>
桃花 가지 반쯤 가리고 달이 가네
경주군 外洞面혹은 內洞面
佛國寺 터를 잡은 그 언저리로
桃花 가지 반쯤 가리고
달이 가네
보문관광단지는 1970년대 초에 관광산업 육성과 외화 수익을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조성된 것인데 총면적 850만㎡(약 257만 평)에 호텔, 리조트, 골프장, 식당 등을 건설하고 165만㎡(약 50만 평) 크기의 인공호수인 보문호수를 만든 대형 프로젝트다.
● 아침 식사는 08:30에 숙소 부근에 있는 “가마솥식당”에서 한우국밥, 한우 미역국, 추어탕 등을 각자 식성에 따라 주문하여 먹었는데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고들 하면서 잘 먹었다.
● 다음에 갈 곳은 울산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다.
09:30경 숙소를 출발 10:50경 장생포에 도착했는데
원래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입구에서 약 30분가량
모노레일을 타고 고래마을까지 갈 예정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따라 점검을 위해 운행을
못 한다고 해서 약 400ⅿ를 걸어 올라가 구경했다.
고래문화마을은 70년대 고래잡이로 수입이 많아 경기가 좋았던 장생포 어민들의 실제 생활상을 옛 마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목수간, 고래기름 착유장, 국수 공장, 고래 해체장, 허바허바사진관, 전당포, 교복점, 두꺼비문방구점, 미래다방, 구두병원, 동네 점빵 등 옛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것들을 잘 꾸며 놓아 볼거리가 많았으며 웃음을 자아낼 만한 곳도 많았다.
다시 걸어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까지 내려왔다.
● 12:30경 버스 타고 방어진으로 츨발,
13:00경 오늘 점심 예약을 한 진주횟집에 도착했다.
‘스페셜 물회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각종 생선회와 전복 해삼 등에 초고추장을 듬뿍 넣고 얼음 가루를 뿌려 버무려서 시원하게 잘 먹었다.
그 맛 오래 간직하고 싶습다.
● 14:00경 식당을 출발, 14:30경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에 조성된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착. 정원 안 오산광장에서
시작하여 만남의 광장, 무지개 정원을 거쳐
핵심 걷기 코스인 십 리 대 숲길을 약 3시간가량 걸으며 쉬며 걸었다.
대숲 입구부터 하늘을 가린 울창한 대나무 터널이 시작되고 들어가면 공기가 바로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숲 안에는 군데군데 벤치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잠깐씩 쉬기도 편했다.
● 17:30경 걷기를 마치고 약 30분 정도를 달려 저녁 식사 장소인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언양기와집불고기‘식당에 18:00경 도착. 언양 불고기와 된장찌개로 식사를 마치고 20:00경
숙소인 소노캄에 도착 오늘 하루의 일정을 마쳤다.
오늘 하루 여러 곳을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우고 또
즐거웠다.
버스를 타고 다니는 시간에는 여러 회원님 들께서 각자 살아온 이야기, 체험담,
투병 생활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말씀해 주셔서 지루한 시간 없이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황 회장님, 안 부회장님 내외분, 이 사무국장님 오늘을 아무 탈 없이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애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주말걷기 후기 원고는 다음 주소로 보내주세요.
djp43@daum.net
<클릭하세요>
https://youtu.be/Y1jtzs1TFN4?si=NIMNNx9bPzWT1JZs
< Evergreen - Susan Jacks >
*편집 : 박 동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