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전국 섬 지자체가 여수에 모여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는 대한민국 섬 정책의 중심축이 여수로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여수시는 지난 6일 소노캄 여수에서 '섬 지역 기초단체장협의회 2026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전국 28개 대표 섬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24개 지자체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한국해운조합 등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섬 발전 정책과 공동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왕등도 국가관리연안항 조속 개발, 섬 지역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개선, 국토외곽 도서지역 연료공급 체계 개선, 섬 거주수당 제도화 등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엇보다 협의회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1억 원을 구매한 사실 자체보다 전국 섬 지자체들이 박람회의 성공을 공동의 과제로 선언했다는 점이다.
여수에서 열리는 행사를 특정 지역의 축제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미래를 세계에 알리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인식하고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는 세계섬박람회가 '여수의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행사'로 위상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다.
특히 박람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전국 섬 지자체의 연대는 향후 국내외 홍보와 참가 확대는 물론, 박람회 이후 섬 정책과 해양정책의 국가적 논의를 이어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공동 현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대한민국 섬의 가치와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전국 섬 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전화 : 061-681-7472
▷이메일 : ysib1333@daum.net
▷카카오톡 : '여수일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여수일보'를 구독 해주세요!!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