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새 언약과 옛 언약
신구약 성경을 두 책으로 갈라서 해석한다면 구약(舊約)이라는 뜻은 옛 언약이라는 뜻이고 신약(新約)이라는 뜻은 새 언약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구약인 옛 언약은 십자가로 폐지되고 신약인 새 언약은 일반 기독교인들의 생각과 같이 지켜야 된다는 것은 모두가 공통된 해석이다.
그런고로 옛 언약인 구약 성경의 교훈을 그대로 받아 행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은혜에서 끊어지는 행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하여야 할 교리는 새 언약인 신약 성경에서 밝히 찾아 행하여야 할 것이다.
교리의 기준은 예수님이다.
우리의 선생이 되시고 구주가 되신 예수님께서 직접 교훈해주신 실지 교훈은 다 우리의 교훈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은 사도들의 가르침과 행적을 그대로 본받으면 된다.
만일에 사도들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더 잘한다는 생각으로 사람의 의견을 가입시키면 그것이 바로 이단이 되는 것이다.
기록한 바「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1:6~9) 하였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진리는 한가지씩 변하기 시작했다.
예수님께서 일찍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천국 복음의 씨를 뿌려 놓은 다음에 원수 마귀가 가라지를 덧뿌리겠다고 예언하신 그대로(마13:24~30)
생명에 이르는 참 진리가 사도 이후로부터 흐려지기 시작하여 주후 167년에는 유월절 성만찬 예식이 다른 날로 변경되고 말았다.
사도시대로부터 지켜 내려오던 유월절 성만찬 예식이 교회주권을 잡고 있던 키드(Kidd) 박사나 교황청에서 성력 정월 14일인 닛산 14일에
성만찬 예식을 행하는 자들에게 이단으로 죄명을 내린 것이다. (참고 교회사 초대편 121페이지)
그 후부터는 사단이 맹렬히 활동하여 결국에는 안식일까지 변개시키고 말았다.
유월절을 변개시킨 연대는 주후 167년이고 안식일을 변개시킨 연대는 주후 321년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참 진리가 영원히 사단에게 밟힌대로 있을리가 만무하다.
예언대로 각 시대를 따라 진리의 빛은 일어나기 시작한다.
루터는 믿음의 자유를 드러냈고 침례교회와 안식일교회는 침례와 안식일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것은 생명에 이르게 하는 유월절 성만찬 예식이다.
우리는 이 마지막 진리인 유월절을 완전히 드러내어서 생명의 진리를 찾는 자들에게 다 전하여 예수 재림의 길을 예비하고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씻음을 받고 영생에 들어가야 하겠다.
지금 전하는 이 기별은 새로운 기별이 아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시고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다.
기록한 바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4:9)
또는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았노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새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3~26,
눅22:7~20 비교) 하였다.
새 언약의 중대한 문제가 유월절 성만찬 예식이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은 유월절 성만찬 예식에 대하여 새 언약이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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