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냉장고 대청소를 했습니다... 청소해야지 하면서 늘 냉장고를 쳐다만 보고 있었는데요.... 큰 마음먹고 청소했습니다... 사실 저의집 냉장고속에는 많은 식재료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항상 그때그때 필요한것을 구입해서....만들어 먹는 옥이라서요... 냉장고속이 꽉 차질 않으니 청소도 뜸하게 합니다. 아마....주부님들은 다 아실겁니다....냉장고청소후...깨끗해진 냉장고가 너무 맘에 들어서..... 무엇이든 만들어 냉장고속을 채워놓고 싶은마음..( 저만 그런가요?? ) 그래서..... 집에있던 저렴한 재료들로 밑반찬 5가지 만들어봤습니다...
1. 애호박1개를 씻은후 반을 길게 갈라 0.3cm정도의 두께로 반달썰기해줍니다.. 볶음팬에 호박을 넣어준후 고운소금1/2T~2/3T중간정도 되는 양을 골고루 뿌려준후...10분동안 절입니다.. 양파1/3개(大사이즈)를 0.5cm정도 굵기로 채썰어준비합니다.. 대파도 다져서 1T 준비합니다..
2. 10분 절인후 보면 애호박에서 물이 나와있을겁니다... 이 상태로 볶을겁니다... ( 이렇게 절인후 볶으면 애호박이 잘 부서지지 않고 간도 잘 베어 좋습니다...) 절인 애호박에 채썬양파를 넣고 식용유1T와 다진마늘1/3T를 넣고 중불로 볶아줍니다...( 뚜껑덮고) 중간중간 한번 뒤적이며 3~4분정도 볶다가 ...... 뚜껑을 열고 다진파1T + 참기름1/2T를 넣고 1분정도만 더 볶아주면 완성입니다...마지막에 깨뿌려주세요. *** 애호박의 굵기에 따라 덜 익을수 있습니다..그럴경우 조금 더 볶아주시면 됩니다... 볶을때 싱거우면 소금 더 넣으세요...
장맛비가 많이 내리네요... 비피해가 없어야하는데요.... 비내리는 주말 깔끔하고 저렴한 밑반찬 도움되셨어요??
어제 건희 혼자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하더라고요.... 항상 건희 머리감길때면 눈에 거품이 들어갈까봐 조심조심 했는데요...... 스스로 머리 감는 모습에 얼마나 대견하던지요... 건희가 7살이라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스스로 무언가를 했다는 것에 행복했는지... 어제 목욕을 해놓고 또 하면 안되냐고 떼를 쓰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아름이는 첫 아이라.... 키우는 재미가 무언지도 모르고 키웠던것 같아요.... 요새 7살난 건희의 재롱에 아름아빠도 흐믓하고 좋았는지.....셋째를 낳자고 자꾸 그러네요... 제가 셋째를 낳을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 알면서도 계속 그러는것을 보면..... 이제서 자식 키우는 재미를 느끼나봅니다...( 아니면 남편이 나이가 드는걸까요?? ) 저는요...... 사랑스러운 두 아이 주신것만으로 항상 주님께 감사 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사는 것은 조금 어렵지만.....누가 봐도 행복한 가정이라 너무 감사 드립니다.... 주말~~ 가족의 사랑 느끼면서 행복하게 보내세요..... 오늘도 승리하시고요 *^^*
첫댓글 웨메 이렇끔 많이 만드셨나요..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당...^^
먹고싶네요 집에서 만들기 도전 ^^
입맛없을때 딱 좋은 반찬들이네요
감사합니다.
맛난 반찬 잘배워감니다 ~
음식이 깔끔해요
진미채 간이 딱맞아 맛있네요
감솨~~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잘 배우고 가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