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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ity. The Lake. The Mountains. Luzern 루체른 |
산중의 여왕 리기. 필라투스. 티틀리스는 루체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며 스위스 대표 관광 명소입니다. |
주변도시: [루체른] [리기] [필라투스] [엥엘베르그] [티틀리스]
로이스 강의 양쪽 연안에 도시가 발달해 나갔으며 카펠 교를 중심으로 4개의 다리가 세워져 있습니다.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예전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를 걸으면 근사한 벽화가 그려진 건물과 멋진 조각상 옆의 우물(식수장)등 여러 곳에서 중세의 면모를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신축 호텔, 상점등이 계속해서 등장.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가들이 집결하는 국제 음악제와 수많은 이벤트들이 개최되는 등 문화 도시로서 진화를 계속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필라투스, 리기, 티틀리스, 슈탄저호른등 중앙 스위스의 산들로의 여행이나 유람선 크루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루체른을 좀 더 보고 싶다면 동영상으로 보세요....여기를 꾸~욱~
루체른 역을 나오자 말자 보이는 개선문 이다.
(사진은 빌려왔다-우리가 도착해서 사진을 찍을때는 날씨가 안좋아서 품질이 별로였다)
찍사의 실력이 역광에 약해서 아들넘 사진만 한 장 건진다.
구글에서 숙소 가는 길 한번 찾아봤다.
(근데 파란선 가는 길은 아니다 - 버스타면 약 15분 이내)
" 비발디 루체른" 숙소 찾아 가는 길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19번 버스를 탄다.-유람선 타는 곳 입구에 정류장 있다)
우리가 묵었던 비발디 루체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꾸~욱~
한국인 주인 아주머니 친절하고 침실은 깨끗하고 너무 포근했다
화장실,샤워실 깨끗했으나 샤워실은 좀 좁았다.
근데 다니는 내내 스위스의 샤워실은 크지 않았다.
남편은 현지인이고 아들은 한국말 곧잘했다.
너무 귀여웠고.....
처음 와보는 도시 -- 스위스 루체른
우리가 타고 온 열차와 다른 곳에서 도착한 열차,또 출발 하려는 열차...
플렛폼에 5~6대의 열차가 승객들을 내리고 싣고하는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 루체른 중앙역의 모습이다.
우리는 타고 온 열차랑 함께 사진 찍을 생각은 못하고
얼른 루체른 이라는 도시를 보고 싶어 역을 빠져나왔다.
아~차 우리가 타고 온 열차 사진 못 찍었네.....이제 생각이 난다.
그럼 사진 지금 이라도 찍어보자.
카메라를 역 앞에서 들이미니 아니 역광이 이 찍사를 괴롭힌다.
찍사의 실력을 아는만큼 좋은 사진은 기대하기 힘들다.
그럼 이제 시내를 가볼까~ 아니다.
둘다 등산 배낭 메고 캐리어 끌고 추운 날씨에
애 먹을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우리가 머물 도시에 와서
코인 락커에 또 돈 먹여 주기도 싫으니
숙소를 찾아가자...
짐을 체크인 하기전에 미리 맡겨놓고 시내구경을 하자.
우리가 미리 프린트 해온 숙소 가는 방법을 펴 본다.
펴보고 말고도 없다.머리속에 열 두번도 더 쳐다 보았던 내용 아니던가?
역 앞 버스 정류장만 찾으면 된다.바로 앞에 있지 않은가?
근데 정류장에 19번 버스 팻말이 안 보인다.
이런~ 어찌된 일이야~ 다른 버스 번호들 팻말은 있는데......
이리저리 어슬렁 거리다보니 선창장 앞 배타는 곳에
19번 버스가 서 있네...
그럼 버스 타야지요...씩씩하게 또 버스 탑니다.
우리의 목적지가 있는 숙소까지 8 정거장 입니다.
초등학생이라도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한국인 주인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근데 체크인 시간이 4시 이고 아직 숙소 방정리가 안 끝났으니
시내 구경을 하고 오랍니다.
짐을 숙소에 놔두고 우리는 시내 구경을 나섭니다.
숙소에서 주변 관광지까지 모두 도보로 충분히 이동 가능한 거리라고
이야기 해주시며 도시 관광지 인쇄된것을 줍니다.
우리는 프린트물을 받아들고 숙소를 나섭니다.
집을다시보니 아담한 집 입니다.
근데 숙소 사진을 한 장도 못건졌습니다.
여행에 들뜬 기분이라 그랬을까요 ?
안내 지도를 따라 길을 걸어 가봅니다.
동네가 한적 합니다. 집들은 많은데 오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무제크 성벽을 찾아가 봅니다.
역시 겨울에 관광지를 다닌다는것은
많은 손해를 감수 해야하나 봅니다.
관광객들은 거의 없습니다.
너무 도시가 조용 합니다.하지만
우리가 여기까지와서 의기소침하게
안 가볼 수 없습니다.
스위스는 정말 겨울을 피하여 찾아와야 하는 관광지 인가요 ?
우리가 스위스를 찾은 핵심은 눈 덮힌 스위스 입니다.
푸르고 싱그러움이 넘치는 스위스는 다음에 찾을겁니다.
루체른 시가지를 그림으로 다시보고 출발 합니다.
무제크 성벽
무제크 성벽은 루체른 시를 둘러싸고 만들어진 중세의 성벽으로
지금은 많이 파괴되고 870미터 달하는 성벽과
9개의 탑만 남아 있습니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가시면 아름다운 도시 루체를 시가지를
멋지게 구경할 수 있는 포인터 입니다.
우리가 간 겨울철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네요. ㅠ.ㅠ
슈프로이어교
15세기에 성새의 일부로 지어진 지붕식 목조 다리입니다.
17세기의 판화 '죽음의 춤'은 지금도 건재합니다.
이름은 밀의 겉겨(슈프로이)가 강에 버려진 것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카펠교
14세기 초에 세워진 지붕 있는 목조 다리로,
들보에 약 110여 장의 판화가 걸려 있습니다.
1993년 화재로 반은 소실되었다가 다음해에 완전하게 복원되었습니다.
다리 중간에 있는 팔각형의 수탑은 예전에는 망을 보던 곳이었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백조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겨울에 찾은 스위스는 별로 사진발이 받지를 않습니다.......
카펠교를 구경하고 구시가지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제가 스위스에 와서 꼭 사가지고 갈려고 하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로골 입니다.
스위스가 본 고장 이지요...근데 소리랑 가격이 맘에 드는 녀석이 있어야 할텐데...
다니면서 계속 찾아 봅니다.
카펠교 우측이 구시가지 입니다.
(중앙역을 나오면 좌측으로 카펠교와 구시가지가 다 보입니다)
약간의 변형은 이루어졌지만
예전모습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시가지 입니다.
많은 다양한 상점들이 있었는데
우린 이 가게 저 가게 많이도 들락날락 거리며
재미있는 스위스의 상품들을 맘껏 아이쇼핑 합니다.
한무리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보입니다.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들 들을려고 귀를 세우고 있는 모습을 보는 아들과 나는
왠지 안타까운 맘이 들기도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저 기억이 얼마나 지속될까 하고요.....
한 2~3분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는 그들은 자리를 옮깁니다.
우리도 그들을 뒤로하고 상점을 기웃거리기 시작 합니다.
참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그 쩐이 문제가 되는군요....
생각나는 사람이 많은데....참아야 합니다.
오로지 하나의 목표....오르골 입니다.
오르골...누굴 줄려고요~ ?
딸래미 주려고 합니다.
오르골 상점 집중적으로 찾아 다녀 봅니다.
한 곳에 들렀더니 많은 오르골이 있습니다.
작은 녀석부터 사운드 들어보자고 주인에게 이야기하니
흔쾌히 소리를 들려 줍니다.
먼저 작은것 부터 소리를 들어 봅니다.
소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니
더 큰 녀석으로 들려 줍니다.
고개를 흔들어 봅니다.
주인 이번엔 좀 더 큰 놈으로 들려 줍니다.
귀가 참으로 간사 합니다.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아들 넘과 나는 그 소리에 심장이 다 녹을 듯 합니다.
이제까지 들어본것 중 최고 입니다.
작은 오르골 녀석들은 보통 200 ~ 300 스위스 프랑정도 입니다.
근데 이녀석 1000 프랑이 넘어 갑니다.
가슴이 요동 칩니다.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탐이 납니다.
돈을 떠나서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소리 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물건을 보고 갔는데
한국에서 수입해서 파는 물건의 모습이랑 완전히 틀립니다.
제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본것은 완전 장난감 수준 이었던 것입니다.
오늘은 참아 봅니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의 여행이 시작인만큼
가지고 다니다가 혹이라도 분실 하거나
파손이라도 된다면 낭패이기 때문 입니다.
물건을 보았기에 주인에게 소리를 들려준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오늘 여행의 첫 날이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니
여행을 마치는 시점에 다시오마하고 가게를 나옵니다.
정말이지 그 소리를 잊을 수 없습니다.
소리를 아무리 모르는 사람이지만
정말 그 소리는 천상의 소리 였습니다.
날씨가 찹니다.
바람은 없는데 추위가 볼을 얼얼하게 만듭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 갑니다.
숙소에 돌아오니 침실이 정리되어 있고
배가 고파 주인에게 식당을 이용할려고
물어보려고 하니 주인은 장을보러 외출을 했답니다.
주인이 사는 1층은 내실과 공용 주방이 있습니다.
근데 외출시에 1층은 잠궈져 있어 식당을 사용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배고픔은 뒤로한채 먼저 샤워를 하고
주인이 들어올때까지 침대에 잠시누워 있기로 했습니다.
침구는 포송하니 따뜻했고 우리는 긴 하루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부터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야간열차 -
- 바젤 -취리히 - 루체른에 오기까지 정말 긴 하루 였습니다.)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침대에 누운 시간이 오후 4시 조금 넘은 시간
눈을 떴을때는 다음 날 아침 5시 입니다.
저녁도 먹지 않고 아들,나 긴 시간동안 참으로
아까운 시간을 잠으로 보내고 말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주인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
저녁 식사때가 되어도 보이지 않아서 올라와서 봤더니만
너무 곤히 자고 있어서 깨우지 않았다고 하네요...
13시간을 잠을 잔것 입니다.
26일 (화) 일정은 리기산을 가는 것입니다.
날씨가 어떤지 먼저 궁금해집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까 합니다. ==============
아래의 사진은 정말 잘 찍은 사진 이군요....
(제가 찍은것은 아니고요...인터넷에서 구했습니다.실망 안시켜 드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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