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더스 중간 계투 투수홍석표의 데뷔 첫 승이 팀의 승리까지 이끌어냈다.
디아더스는 22일 증약초등학교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연습경기 타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 첫 승을 따낸 홍석표의 호투와 5회말 연속 적시타를 때린 타선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1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디아더스는 창단 첫 승리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순항을 예고했다. 반면 타올즈는 역전패를 당하며 마무리 투수와 수비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선취점은 디아더스가 따냈다. 1회초 볼넷을 얻어낸 선두 타자 김기용이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와 실책을 묶어 첫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해 갔다. 또한 2회에는 포수 심규석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앞서 나가 이날 승리를 예고했다.
반면 타올즈는 디아더스의 선발투수 박정용의 호투속에 3회까지 3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7-3으로 뒤진 4회말 공격에서 디아더스의 바뀐 투수 홍석표를 상대로 안타와 실책을 묶어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8-7로 승리를 예고했다.
하지만 승리는 디아더스의 몫이었다. 5회말 투아웃 마지막 공격에서 8안타와 실책을 엮어 대거 8득점에 성공한 디아더스는 점수를 15-8로 재역전 시켰다.
타올즈는 5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바뀐투수 이상호를 상대로 연속볼넷을 얻어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나, 후속타자 삼진과 6-4-3으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로 경기를 마감하며 패배를 맛봤다.
디아더스 선발 박정용은 3이닝동안 단 3을 내주며 호투했으나, 데뷔 첫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반면 타올즈 선발 OOO는
5이닝동안 15실점(10자책)을 기록하며 완투 패전의 멍에를 써 사회인 야구 은퇴를 기약하게 됐다.
역사적인 첫승을 실감나게 남기기 위해....그냥 심심해서^^
첫댓글 ㅋㅋㅋ 우리팀에 스포츠기자가 있으셨네...^^
ㅋㅋㅋ 멋지다~~~^^
이름을 바꾸긴 했지만......정리 잘되었네///ㅋㅋ
아우 조타^^ 경기를 한눈에 보듯이... 그림이 그려지는군^^
한번지면 은퇴해야는겨??? 에고에고~~~ 정말 재밌게 읽고 갑니다... 아이고배야...웃겨서
겁나 웃었다....^^*
ㅎㅎㅎ 넘 잘썼다 종필씨 수고많았어요 담경기도 이렇게 올려주세요
잼나게 잘읽고 갑니다.
그런데요 왜자꾸 저의 홈런은 기록에서 삭제되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