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US오픈]윌리엄스 자매, 올해 그랜드슬램에서만 3번째 정상 !

[이스크라]

월요일 새벽에 열린 2009 US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 경기에서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는 블랙-후바 선수를 상대로 2:0(6-2, 6-2)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윌리엄스 자매는 올해 열린 그랜드슬램대회에서 2009 호주오픈, 2009 윔블던, 2009 US오픈 대회 등 3번의 우승을 차지하여 최강의 여자 복식조를 자랑하고 있다. 각각의 결승전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2009 호주오픈에서는 아이 스기야마-다니엘라 한투코바에게 2:0(6-3, 6-3)으로 승리하였고, 2009 윔블던에서는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르네 스툽스 조를 맞아 2:0(7-6<7-4>, 6-4)으로 이기며 우승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윌리엄스 자매가 다소 우세하리라 예상한 것처럼 1, 2세트 모두 2게임만을 내준 스코어가 말해주듯 일방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벌인 윌리엄스자매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1968 US오픈, 1972 호주오픈, 1977 윔블던)나 우승했던 왕년의 명선수인 영국의 버지니아 웨이드가 해설하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먼저 서브를 넣은 비너스의 강한 서브에 윌리엄스 자매는 첫 게임을 선취하고, 블랙-후바 선수조도 서로의 게임을 지키며 1-1, 세레나의 서브게임도 가져오고 2-1, 두 자매는 브레이크에 성공하여 3-1로 앞서갔다. 비너스의 2번째 서브게임을 지켜 4-1이 되었으며, 블랙-후바 선수조의 서브게임에서는 7번째의 어드밴티지를 잡은 윌리엄스자매였으나, 8번째의 듀스에서 블랙-후바 선수조가 이기며 4-2가 되었다. 세레나의 서브게임에서 두 번의 듀스에서 게임을 지키며 5-2로 앞섰고, 1세트의 마지막 게임에서 비너스의 멋진 백핸드 성공에 힘입어 셋 포인트를 잡은 비너스가 백핸드를 성공시키며 6-2로 1세트를 선취하였다. 비너스가 강력한 서브에 힘입어 40-15에서 게임을 지키며 1-0, 0-40의 찬스를 못살리고 듀스를 허용하였다. 어드밴티지 윌리엄스 자매 듀스1, 듀스2, 어드밴티지 찬스를 못살리고 두 번째 더블폴트를 범하며 다시 듀스3, 듀스4, 듀스 5, 서비스 난조를 보이던 후바가 에이스를 기록하며 게임을 따내 1-1이 되었다. 세레나의 서브게임에서 듀스를 허용했으나 게임을 지켜 2-1, 세레나의 백핸드가 돋보이며 더블폴트를 기록한 블랙선수의 미스에 힘입어 3-1로 다시 앞서 나갔다. 114마일의 강서브를 넣는 비너스의 플레이와 강력한 포핸드를 가진 두 자매가 쉽게 서브를 지키며 4-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후버의 서브를 지키며 4-2가 되었다. 세레나의 서브를 지키며 5-2가 되고 마지막 블랙의 서브를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하여 6-2로 2세트도 이기며,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09 US오픈 여자복식의 우승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