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IQ가 아니라 EQ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도 단순한 학습 능력보다는 창의력, 표현력, 감성을 풍부하게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놀이는 아이들이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자 세상을 배우는 통로가 됩니다. 만져보고, 느낌을 얘기하고, 만들기를 따라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감성과 표현력은 쑥쑥 자랍니다. 이처럼 놀이(play)를 통한 교육이야말로 표현력과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 책은 ’미술놀이‘와 ’창의력 발달‘을 연계시켰습니다. 특히 만들기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휴지, 신문, 우유팩 등 재활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활 속에서 버려지기 쉬운 소재들이 훌륭한 미술 재료로 변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이렇게 미술재료를 스스로 탐색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의 관찰력과 응용력이 크게 자랍니다. 재료 준비하기, 만들기 따라하기 과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직접 만든 장난감으로 놀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아이와 함께 만들기에 참여하는 부모에게 주는 친절한 조언이 수록되어 교육 방향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한적이고 형식적인 미술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재료를 찾고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어 통합적인 미술 교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아동교육 전문가가 세심하게 추려낸 72개의 만들기 놀이는 초등학교의 특기적성 미술교육에도 응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만 3세 이상의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볼 수 있으며, 부모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요소 및 연령별 목차, 재료별 목차를 정리했습니다. 부록으로 장난감 만들기에 사용되는 눈동자 및 10색 모루 세트, 칼라 반짝이풀 세트를 제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