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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 | 질경이 |
쇠비름의 효능(생약명:마치현)-오행초
특히 오메가3의 함량이 단연으뜸이다.
쇠비름을 데쳐 반찬으로 먹으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심장이 강해지며, 자궁을 수축해주거나 피를 멎게 한다. 장이 깨끗해져서 혈액이 맑아지며 피부가 좋아진다.
피부에생긴 염증이나 종기등에는 쇠비름을 날로 찧어 붙이면 잘 낳는다.
산행중의 상처나 벌레 물린데도 즙을 바르면 빨리 회복된다.
오방색:
청색[靑色]은 동방[東方]의 정색으로 목성[木星], 봄에속하고. 적색[赤色]은 남방[南方]의 정색으로 화성[火星], 여름에 속하고 황색黃色][은 중앙[中央]의 정색으로 토성[土星], 백색[白色]은 서방[西方]의 정색으로 금성[金星], 가을에 속하고 흑색[黑色]은 북방[北方]의 정색으로 수성[水星], 겨울에 속한다.
질경이의 효능(생약명: 차전초, 차전자)
질경이과의 다년초로 각처의 빈터에 잡초처럼 줄기가 없이 옆으로 깔려서 자란다.
5개의 나란이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을 핀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종자인 차전자는 이뇨작용이 있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간과 폐, 소장에 작용한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눈을 밝게 해준다.
유사식물 구분하기
붓꽃
붓꽃, 제비붓꽃, 솔붓꽃, 대청붓꽃, 부채붓꽃, 타래붓꽃, 각시붓꽃, 금붓꽃, 노랑붓꽃, 흰붓꽃, 흰각시붓꽃, 난장이붓꽃, 노랑무늬붓꽃, 등심붓꽃, 등이 있으며,
부채붓꽃은 가운데 호피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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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붓꽃 | |
부채붓꽃 | 제비붓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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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부채붓꽃 | 노랑무늬붓꽃 |
꽃창포
붓꽃과의 식물로 자주색꽃창포의 아래쪽은 노란무늬가 선명하고 뽀족하다
노랑꽃창포와 흰꽃창포의 크기와 모양은 꽃창포와 많이 닮았으나 3개의 큰 외화피에 있는 문양이 샛노란 삼각형이 아니고 부채살을 편듯한 모양이나 자세히 보면 붓꽃의 모양과는 약간 다릅니다. 또한 노랑꽃창포와 흰꽃창포의 3개의 내화피는 아주 작으며 위를 향해 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꽃창포는 암술에 덮여 늘어지는 넓고 큰 꽃잎(외화피)의 기저부 가운데 삼각형 모양의 날카롭고 긴 짙은 노랑색 문양이 있습니다. 넓은 잎 사이의 작은 잎(내화피)은 위로 서기도 하나 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꽃창포 노랑꽃창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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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 |
서양붓꽃인 아이리스는 무지개 여신인 이리스에서 유래한 이름인데, 제우스와 헤라의 뜻을 전하는 사자로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꽃으로 현현했을 때의 모습이라고 해요. 그래서 꽃말도 ‘좋은소식’이라고 합니다.
붓꽃은 잎맥이 뚜렷하지 않고, 꽃창포는 잎의 맥이 뚜렷하다.
창포는 천남성과에 속하고
붓꽃과 꽃창포는 붓꽃과에 속한다.
붓꽃은 꽃잎안쪽에 부채살 모양의 노란무늬가 있고, 꽃창포는 뽀족한 모양이다.
꽃창포는 “우아한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붓꽃의 꽃말은 “좋은 소식”이라는 뜻이다.
생강나무와 산수유
산수유꽃필 무렵-곽재구
꽃이 피어서
산에 갔지요.
구름 밖에
길은 삼십 리
그리워서
눈 감으면
산수유 꽃 섧게 피는 꽃길 칠십 리
생강나무
나무의 키는 약 3~6m이고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띠고 매끈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모양으로 원형이고 길이는 10cm 내외입니다.
꽃은 암수 딴그루이고 3월경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노란꽃이 여러개가 뭉쳐 꽃대없이 우산을 펼친 것 같은 산형꽃차례로 달립니다.
열매는 붉게 달린다. 물론 생강이 열리지는 않는다.
잎과 가지에서 생강냄새가 난다.
수피가 더짙고 매끈하다.
잎은 비교적 두꺼운 편이며, 잎맥이 3개가 비교적 뚜렷하게 두드러 진다.
산속에서 피는 나무는 거의 생강나무이다.
생강나무 어린잎은 먹기도 하고, 줄기는 차로 끊여 마시기도 한다.
생강나무는 녹나무과, 산수유는 층층나무과 이다.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알싸한 향기의 노란 꽃이 바로 생강나무이다.
김유정의 고향인 강원도 지방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 동박이라 불렀으며, 그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이나 불을 켜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생강나무 꽃보다 산수유나무 꽃의 꽃자루가 약간 더 길고 생강나무는 꽃을 피운 줄기 끝이 녹색이고 산수유나무는 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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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꽃 | 생강나무잎 |
산수유
꽃자루가 길고 연분홍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붉게 열린다.
수피가 거칠고 껍질이 벗겨진다.
도입종이므로 민가 근처에 인위적으로 심은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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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 산수유잎 |
소나무의 암꽃, 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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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숫꽃 | 소나무 암꽃 |
토종민들레와 외래종민들레
외래종민들레 | 토종민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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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많고 크기고 더크다. 꽃받침이 아래로 재껴져있다. | 꽃잎이 외래종보다 성글다. 꽃받침이 위로 붙어있다. |
으름덩굴의 암.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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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꽃 | 숫꽃 |
홀아비꽃대 와 옥녀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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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꽃대 | 옥녀꽃대 |
비교 포인트: 꽃의 생김새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손쉽게 구별할 수 있다.
옥녀꽃대의 꽃이 홀아비꽃대의 꽃보다 조금 길고 가늘게 보인다.
그리고 꽃이 향하는 방향이 옥녀꽃대는 하늘을 향하여 피고
홀아비꽃대의 꽃은 옆이나 조금 아래로 피어난다.
잎의 크기가 홀아비꽃대가 약간크고 잎맥이 뚜렷하나, 옥녀꽃대는 약간여리게 보인다.
그리고 열매는 옥녀꽃대가 2-3배가량 크다.
우리식물의 가야할길
서양민들레,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붉은토끼풀, 돼지풀 등 외래식물들이 우리 생태계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우리 식물들을 보존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함께 가지고, 어린 시절 부터 외국의 이쁜 식물들만 소개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소박한 식물들도 함께 소개하여,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가지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식물자원을 개량하고 연구하여 세계적인 원예상품으로 개발한다면,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이게 될 것이다.
우리의 식물종은 어느나라 보다도 종류가 많다. 유럽의 나라들은 400종의 식물정도만 있는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는 4800종의 식물과 330종의 특산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단위면적당 식물종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이런 우수한 자원을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종자를 가져가서 개량하여
다시 역수입하여 로얄티를 챙기고 있는 서글픈 현실이다.
우리의 나리꽃을 가져가 백합으로 개량하였고,
우리의 찔레꽃을 장미로 개량하였고,
우리의 제비꽃을 팬지로 개량하였고.
일본은 우리의 왕벚꽃을 개량하여 벚꽃나무를 자국의 국화로 지정하기도 하였으며, 캐나다는 우리의 느티나무를 가져가 가로수로 심어 기르고 있다.
미래는 종자경쟁의 시대이며, 먹거리의 경쟁의 시대가 돌입할 것이다.
식물들이 모든 치료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식물들의 생존전략뒤에 숨은 특징과 약성을 연구한다면 많은 신약과 또 친환경적이고 풍부한 먹거리, 또 식물의 개량을 통한 원예식물의 세계적인 판매 등 우리 후대의 젊은이들이 연구와 큰 성공을 거둘 것을 부탁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과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때는 된장찌게를 먹으면 촌스럽고 현대적이지 않다고 놀리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얼마나 무지하고, 서구적인 사고방식이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것에 휘둘렸는지 나 자신이 창피하고, 크게 반성하게 된다.
나를 사랑하고, 내 주변을 사랑하고, 우리의 식물을 사랑하고, 우리가 이웃간에 정이 넘치고, 배려해 줄때, 소박한 우리의 꿈이 이루어 지지 않을지...
그 동안 애정을 쏱지못한 우리 식물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