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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북관계는 계속돼야한다” |
[브레이크타임]민족통일협의회 이재윤 의장 인터뷰 |
북한군에 의한 금강산관광객 피격사망사건으로 남북당국 간의 공식채널이 완전히 차단되고 과거 10년 동안 꾸준하게 좁혀지던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대 민간통일운동 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민통) 이재윤 의장이 23일, 남북대화채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회원 수 38만 명에 이르는 민통의 이재윤 의장은 고 박왕자씨(53) 사망사건에 대해 “북한의 주장대로 경계선을 침입했다하더라도 체포와 수색 등을 통한 조사를 통해 처벌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등 뒤에서 민간인을 총살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의장은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남북관계가 완전히 단절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의장은 “적십자활동 등의 민간차원의 교류는 계속해 나가면서 원칙을 세워 접근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아울러 “물론 정부 간의 본격적인 교류재개를 위해서는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북한당국의 진심어린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북한이 지금처럼 계속 진상조사를 거부하고 사과를 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될 경우 민통의 역할은 물론 통일운동 전반에 악영향이 올수도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은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할 때”라며 “북한은 우리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고 북한당국이 직접 사과를 하기에는 자존심과 한계가 분명 있을 것이므로 북한의 민간단체가 사죄를 표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통일문제에 대한 일반국민은 물론 청소년들의 무관심에 대해 “통일은 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닌 당위성의 문제”라며 “통일을 막연하게 동경의 대상으로 봐서도 안 되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로 반드시 원칙과 철학이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러한 인식확산과 통일운동 확산을 위해 민통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219897 |
첫댓글 많은 교류를 통해 남북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