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원소설 - 흙, 불, 물, 공기(..질소과자ㅎ)
고대 그리스에서는 많은 철학자들이 만물의 근본을 찾기 위하여 자연을 관찰하였고, 이들은 제각기 다른 주장들을 내놓았다. 그들의 이러한 시도는 신화적이고 주술적인 초자연적 해석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는다. 그 중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4원소설이 완성단계에 이르렀고, 이후의 4원소설은 그의 이론을 바탕으로 조금 더 나아간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밀레토스 학파, 피타고라스, 헤라클레이토스, 엘레아 학파등에서 이루어진 철학적 논의는 4원소의 창시자인 엠페도클레스와 후대의 철학자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철학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아리스토텔레스는 성질이 물화된 것이 원소라고 보았는데, 그 네가지 성질로 따듯함, 차가움, 습함, 건조함을 들었다. 원소는 이 네가지 성질 중에서 대립하지 않는 두가지 성질을 갖는다고 했다. 그 4가지 경우의 수, 즉 따듯함-건조함, 차가움-습함, 따뜻함-습함, 차가움-건조함이 각각 불, 물, 공기, 흙에 대응된다고 했다.
플라톤에 비하여 원소의 전환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다는 점이 특징. 어떤 원소는 하나의 공통적인 성질을 가진 다른 원소로 치환되면서 자연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주장했다.
예시를 들자면, 얼음은 차갑고 건조한 성질을 지녔는데, 이 얼음이 물로 변하는 이유는 건조한 성질이 습한 성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또, 물을 가열해서 수증기로 변하는 이유는 차가운 성질이 따듯한 성질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4원소에는 위계질서가 있는데 이로 인해 자연적인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흙은 가장 낮은 원소로, 물은 그 다음으로 낮아 흙보다는 위에 있으며, 공기는 그 둘 보다는 좀 더 위에 있는 원소이며, 불은 이 네 원소 중에 가장 위에 있는 원소이다.
이 4원소는 고유의 위치가 있는데, 흙과 물은 우주의 중심인 지구의 중심이 고유의 위치이고, 공기와 불은 우주의 중심과 멀리 떨어진 달의 오목면이 그것들의 고유의 위치이다. 원소에는 고유의 위치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흙과 물을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낙하하고, 공기와 불은 상승한다. 이러한 운동(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자연운동)은 원소가 가진 고유의 본성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며 그 위계질서대로 배치가 된다면 반드시 멈추게 돼있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주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천상의 세계가 4원소의 본성과는 다르게 영원히 변함없는 속도로 원운동을 하는데, 이는 천상의 세계는 4원소가 아닌 제5원소인 에테르에 의한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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