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찬송가 유머가 있습니다.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의 눈물의 고백 찬송은 '힘써도 못하네'랍니다. 몽유병 환자들이 좋아하는 찬송은 '나 어느날 꿈 속을 헤매며'이고 컨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찬송은 '너 시험을 당해 범죄치 말고'랍니다.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50) 어느 여집사님이 성경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 왜 여자를 먼저 만들지 않고 남자를 먼저 만드셨어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만약 여자를 먼저 만들었다고 생각해봐라. 남자를 만들 때 얼마나 간섭이 심했겠느냐? 여기를 크게 해달라, 저기를 길게 해달라 참견과 잔소리가 심할 텐데 그걸 어찌 다 내가 감당할 수 있겠니?"
51) 영웅호걸이 여자를 좋아한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호칭에 이미 답이 나와 있습니다. 영웅, 좋아할 호(好), 소녀 걸(girl). 승용차 소나타는 소나 타는 차로 불리워졌습니다. 그러면 처녀가 타서는 안 되는 차는 무엇일까요? 아벨라!입니다. ‘동방불패’의 뜻이 무엇일까요? “동사무소 방위는 불쌍해서 패지도 않는다.” 지금은 명칭이 바뀌었습니다만 전에는 ‘방위’라고 해서 ‘현역’과 구분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방위의 야근은 술집이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낮에 근무하면서 설움 받고 퇴근해서는 속상해서 술을 마신다고 해서 생긴 말입니다. 아무튼 동사무소 방위는 처량해 보였습니다.
52) 절대로 울면 안 되는 날은 언제일까요? 중국집 쉬는 날입니다. 울면을 시켜도 나오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데모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우간다’입니다. 여자만 사는 섬은? ‘여의도’입니다.
53) 스캔들 없이 사생활이 제일 깨끗한 가수는? 노사연입니다. 늘 시골에서 살고 있는 탤렌트는? 유인촌입니다. 늘 청바지를 입고 있는 탤런트는? 소유진입니다. 그러면 세계에서 굶는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는? 헝가리입니다. 바느질을 제일 잘하는 나라는? 가봉입니다. 국민들이 가장 거만한 나라는? 오만입니다.
54) 피투성이가 돼야 돈버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고스톱 꾼입니다. 유부녀만 좋아하는 남자는?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새발의 피로 팔짜 고친 사나이는? 흥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두렵고 잔인한 총은? 눈총입니다. 매일 고스톱을 해야 먹고 사는 사람은? 교통순경입니다.
55) 철수와 영희가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만 철수가 지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가는 대화인데 여러 버전이 있어요! 우선 도덕버전입니다. <철수 : 영희야 미안해 내가 좀 늦었지? 영희 : 괜찮아, 철수야. 다음부터는 늦지 마. 철수 : 고마워.> 이것을 논술버전으로 하면 이렇습니다. <철수 : 대단히 유감이다, 영희야! 오는 길에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교통체증과 맞닥뜨렸지 뭐니? 정부는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생각해. 개인들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야 하고. 영희 : 너는 지금 너의 불성실을 교통문제에 전가하는 책임회피의 오류를 저지르고 있어. 철수 : 책임회피의 오류라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나의 견해는 너와는 달라. 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은 합리적 지식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함께 진지하게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볼까?> 경상도버전입니다. <철수 : 왔따. 영희 : 뭐꼬? 철수 : 문디...> 사극버전입니다. <철수 : 본의 아니게 소인이 시간을 지체하게 되었소만... 영희 : 오라버니께서는 어찌하여 시간을 엄수하지 아니하시는 게요? 그러고도 대장부라 하실수 있소? 철수 : 허허... 미안하오.> 끝으로 군바리버전입니다. <철수 : 제가 많이 늦었습니까 말입니다?! 영희 : 빠져가지고 빨랑 빨랑 안다니냐? 철수 : 앞으로는 빨리 다니겠습니다 말입니다.>
56) 어느 교수님이 컴퓨터가 고장나서 컴퓨터 기사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기사가 보니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명이 독수리, 두루미, 앵무새 .... 전부 조류의 이름으로 되어있는 거예요. 그래서 기사가 물었습니다. “교수님은 조류 학자이신가봐요?” 그러자 교수님이 울상을 지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아닐세, 사실은 그것 때문에 짜증나서 미치겠는데 저장할 때마다 '새이름으로 저장'이라고 나오는데 이제 생각나는 새이름도 없다네..."
57) ‘문을 두드리는 여자’를 다른 말로 무엇이라 할까요? ‘똑똑 한 여자’입니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온 사람의 국적은? 일 본 사람입니다. 돼지가 방구끼면? 돈가스, 소가 방구끼면? 우끼네입니다. 사과를 한 입 베어 물면 무엇이 될까요? 파인애플입니다. 그리고 한 입 더 베어 물면? 더 파인애플이 됩니다.
58) 이런 인생사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똑똑한 남자와 똑똑한 여자가 만나면 ‘로맨스’가 이루어지고 똑똑한 남자와 멍청한 여자가 만나면 ‘불륜’이 일어난답니다. 반면 멍청한 남자와 똑똑한 여자가 만나면 ‘결혼’을 하게 되고 멍청한 남자와 멍청한 여자가 만나면 ‘임신’을 하게 된답니다. 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똑똑한 사장과 똑똑한 직원이 만나면 ‘수익’을 올리고 똑똑한 사장과 멍청한 직원이 만나면 직원은 ‘생산’만 하게 된답니다. 반면 멍청한 사장과 똑똑한 직원이 만나면 직원이 ‘승진’하게 되고 멍청한 사장과 멍청한 직원이 만나면 ‘초과 근무’만 하게 된답니다.
59) 독립기념관에 관광을 가신 할머니 한 분이 다리가 아파서 의자에 앉아 쉬고 계신데 경비원이 할머니에게 다가와서 말합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자리입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때 화가 난 할머니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주인 오면 그 때 비켜주면 될 것 아니야!”
60) 중국에서 제일 멍청한 사람은? (띵해) 일본에서 제일 뚱뚱한 사람은? (산사이도 모까) 일본에서 가장 마음 약한 자매는? (우야꼬와 우짜꼬) 러시아에서 가장 키 큰 사람은? (스카이 푹 찔러스키) 인도에서 가장 요가 잘하는 사람은? (꼰다리또꽈) 아랍의 가장 열성적인 교육자는? (하나라도 알라)
61) 경찰이 도둑을 신문하는 내용인데 재미있어 소개합니다. 경찰이 묻기를 “직업이 뭐야?”하니까 도둑이 점잖게 대답합니다. “빈부의 차이를 없애려고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또 경찰이 묻기를 “아들이 있는 모양인데 그 아들이 학적부에 아버지의 직업을 뭐라고 적어?”라고 하자 도둑이 대답하기를 “‘귀금속 이동 센터 운영’이라고 적던데요”라고 했답니다.
62) 어느 날 김밥과 도넛츠가 달리기 시합을 했습니다. 그런데 김밥이 이겼습니다. 도넛츠는 절망에 빠졌습니다. 김밥이 도넛츠를 위로하기 위해서 도넛츠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습니다. "너무 실망하지마,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그러자 도넛츠가 말했습니다. "치지마, 설탕 떨어져!"
63) 만약 단원 김홍도가 벌거벗은 남자를 그림으로 그렸다면 그 그림의 이름은 무엇이었을까요? ‘전라남도’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넌센스 퀴즈입니다. 제일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사람은? (느부갓 네 살 왕), 제일 빨리 왕이 된 사람은? (바로 왕), 무슨 일이든 다음으로 미루기를 제일 많이 한 왕은? (요담) 요즘 젊은이들이 사자성어를 우스꽝스럽게 해석을 합니다. 포복절도는 (도둑질을 잘하려면 포복을 잘해야 한다.) 구사일생은 (구차하게 사는 한 평생), 편집위원은 (편식과 집착은 위암의 원인이 된다.) 임전무퇴는 (임금님 앞에서는 침을 뱉어서는 안된다.) 군계일학은 (군대에서는 계급이 일단 학력보다 우선이다.) 참 기발한 발상입니다.
64) 거꾸로 읽어도 같은 글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예인 중에 이효리는 거꾸로 읽어도 사실상 이효리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다들 잠들다, 다시 합창 합시다, 여보 안경 안보여, 다 가져가다, 여보게 저기 저게 보여>가 모두 거꾸로 읽어도 같은 글들입니다. 어느 교실에 이런 급훈이 걸려 있었습니다. <네 성적에 잠이 오냐?> 정말 잠이 달아날 급훈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첫 번째는 <진짜>랍니다. 대한민국 학생의 경우는 그 첫 번째가 <있잖아요!>이고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경우는 그 첫 번째가 <밥 먹어!>입니다, <너 공부 안 해?>가 두 번째이고 세 번째가 <그만 하고 빨리 자> 그리고 네 번째가 <아이구 잘했네!>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선생님들의 경우는 과연 무엇일까요? 가장 많이 하는 말 그 첫 번째는 <조용히 안 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