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역시 선상 낚시는
선장을 잘 만나야 조과가 확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 한 출조였다(지난 맹구선단 신나라호 출조와
비슷한 상항과 같음)
조과는 2~3지급 8마리가 전부였다.
22일 새벽 4시30분에 기상하여 간단히 세면을 마치고
아침을 먹고 출발하려는데 큰형님이 전화를 주셨다
아마 어제 친구들이 세심원으로 찾아와서 늦께까지
술을 마셨으리라 생각하시고 깨울려고 전화를 하신것 같다.
새벽에 상쾌한 공기를 폐 깊숙히 마시고 차에 시동을 걸고
일산으로 출발, 지난번 오천항 갑오징어 출조때 형님에게
내가 집 으로 모시러 가겠다고 큰 소리 쳐놓고서 엉뚱하게
김포대교를 지나면서 큰형님에게 중동으로 오시라고 한 기억이
있어서 이 번에는 잘 찾아가야 겠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정표를 잘보고 중간에 형님에게 전화 다시한번 하고 일산 목적지에
6시까지 무사히 도착하였다(큰형님 앞 으로는 일산에 가는것 문제없습니다.)
준비된 관광버스에 장비를 옮겨실고서 중동으로 출발하여 거기서 반가운 이무기고문님과
솔매님을 만나서 함께 홍성으로 솔매님 일행을 픽업하여 여수에 도착한 시간은 12시30분경
미리 준비한 특별식인 옻닭을 먹고 돌산에 도착하여 부산카이저호에 승선한 시간은 2시30분경
승선하기 전에 반도 서사장이 자리배정을 위한 번호뽑기를 한 결과 나는 5번째 자리에 배정.
시즌 때에는 가장 자리가 좋다고 하는 자리였다.
이무기원장님은 맨 마지막 자리인 8번과 큰형님은 2번을 뽑으셨다.(솔매님은 홍성 일행과 함께 배 좌현에 배치)
포인트에 도착하여 채비를 갖추어서 낚시를 시작한 시간이 17시경
부산카이저호는 꾼들에게 꽁치를 나누어주고 직접 쓸어서 사용을 해야 한다.
여수 다른 갈치배에 비해서 면적과 선실이 넓어서 편리하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낚시하기에는 최적에 조건이 였다(바다가 너무 장판이라 걱정)
시간이 흐를수록 안좋은 생각이 앞선다.
선장은 포인트에 도착하여 낙하산을펴고 바로 취침에 들어가고 사무장이라는 사람은
선주 처형으로 여자인데 꾼들 시중보다는 잠 자는것에 치중한다.(내가 커피며 컵 라면 직접 끓여서 먹음)
조과및 상항이 지난번 맹구선단 승선때와 매우 흡사하다.
나는 오기로 새벽5시까지 낚시를 하였다.
결국 나도 포기하고 선실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밖에 나와보니
우리배가 광성호를 견인해서 입항을 하려고 한다.
시간을 보니 오전10시였다
나는 잠을 자느라고 전혀 몰랐지만 다른 사람들은 조과도 별로인데 다른배까지
견인해서 오느라고 예정 시간보다도 약 두 시간 더 늦게 도착을 하였다고 맘 들이 많이 상한 모양이다.
결국 11시30분경에 돌산을 출발하여 일산에 19시에 도착하였으니 무려 7시간30분을 차에서 지냈다.
서두에서 언급을 했듯이 선상낚시는 선장을 잘 만나야 조과가 보장 된다는 극히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더 늦끼고 돌아온 출조였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조과에 결과는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다만 책임을 지고 낚시인들을 인솔하고 떠난 사람과 선장 그리고 종사자들은 말 한마디에
천냥 빗을 값는다는것 처럼 책임지는 사람들에 마음가짐이 소홀했다고 생각한다(내 개인에 생각)
관광 버스 기사님은 정말로 친절하였다
문제점
1,이무기원장님은 8번 맨 마지막 자리로 집어등이 전혀 없어서 고기들이 없는 상항이면 완전 몰꽝 자리
(결국 두 마리 잡으셔서 한 마리 미끼로 쓰시고 남은 한 마리 나에게 주셨다)
2,반도낚시 서사장 출조에 따른 이중성(솔매님과 큰형님께서 총 출조인원을 16명으로 확정을 졌는데
세 명이 더 추가로 승선을 하였다.서사장과 한 사람은 아들이고 한 사람에게 출조비 26만원을 더 받았으니
반도 사장은 26만원이라는 금액이 꽁짜로 추가 되었다 아마 계산적으로 한 사람을 더 추가 한것같다)
본인은 착오로 변명을 하였지만 내 생각은 장사 속이였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자리가 촘촘하여 중간자리는 옆 사람과 하도 걸려서 나는 결국 내 낚시대를 짫은것으로
교체하고 바늘도 7개에서 5개로(바늘 모노줄 길이도 약50센치정도) 짤라서 사용을 했다(한창 시즌 때 이러면 여러사람들이 불편을 느꼈을것같다)
3,선주가 직접 선장으로 낚시를하는 배를 선택해야 할것같다(봉급 선장은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다)
4, 목줄과 바늘 묶은 줄이 모노20호 정도로 너무 뻣뻣해서 문제가 있었다(내 원줄이20호)
5, 타 까페나 낚시점 출조시 출조비에 돌아올때 중식까지 포함인데 중식은 주지 않았다.
다시 한번 큰형님에게 감사하고 이무기원장님과 솔매님 큰형님과 오가며 마신 이슬이 때문에 즐거웠다
이상 찌노리가 느낀점을 두서없이 출조후기로 마감한다.
내년 시즌에는 출조후기 참고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않도록 신경을 써야겠다
출조경비:26만원과 리튬 밧데리 17만원
음력25일 기온11도 파도는 0에서50센치(장판수준)
첫댓글 배이름부터 김샛다아이미꺼!여수면 여수,부산이면 부산이지,여수부산카이저호가 멍교,이것도 아이고 저것도 아인기,술에술타고,물에물타니,하여튼 욕밧심더.....앞으로 물때잘보고 검증안된 배는 절대로 타지마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