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중이의 아버님의 홈페이지에서 이것저것 둘러보았지만 아버님에게는 누구도 뭔가를 가르쳐 드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박식하시고 약력도 화려함을 알았습니다.
40대를 넘은 나이에 아들을 두었는데 그렇게 되었다니 같은 부모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러나 치료 교육을 위하여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신 것은 잘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중이가 간단한 지시사항은 알아 차릴 수 있고 서로 보며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도 인간에게는 언어라는 편리한 대화수단이 있고, 또 얼굴근육이 움직여서 마음을 표시할 수 있는 표정이 있습니다. 만일 그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도 꾸준한 노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네 살의 자폐 진단을 받은 아이가 말귀를 알아듣고 미소가 있다면 곧 사회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정도에 따라서 앞으로가 문제가 되겠지만 말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라는 것을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것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그 명언은 옛날부터 있었지만...
그것은 또 환경에 적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초등학교 3학년)에는 시험지(학습지)를 풀어 라고 앉혀 놓으면 끝까지 제자리에 앉아서 해결을 합니다. (답은 불문하고....)
또 어떤 학습(운동 및 야외학습)을 시켜도 불복이 없습니다. 그것은 곧 어릴때 부터 습관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습관을 만드는 과정이 바로 환경이고 그 환경에 적응을 한다는 결론이지요
저의 눈에는 모든 아이들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환경을 제대로 만드느냐에 따라서 변화의 기간을 단축 또는 연장이 된다고 봅니다.
지금 나이가 네 살이니까 아버님께서 많은 시간을 내셔서 여러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많이 보여주고 그에 따르는 설명이 곧 학습이라고 생각하시고 그것을 매게로 이용하셔서 언어의 변화를 꾀하시면,
그렇게만 꾸준히 반복으로 하시면 아이는 변화하리라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에 따라서 성향(증상)이 거의 모두가 다릅니다. 그에 따른 특수교사의 지도가 있었겠지만 많은 복습과 반복학습이 곧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성공을 한 것이 아니고 지금도 험난한 걷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아이의 나이로 보아서 후배들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