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장 9시간30분간 심야야간버스를 타고 오사카에 왔습니다
역시나 친구들이 많기에 아침7시에 친구를 만나 숙소로 왔습니다
오늘은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에 갈 예정입니다
쿄토나 고베는 저번에 가봐서 아마 사진을 올리기는 힘들것 같구요 ㅋ
여기는 제 컴퓨터가 인터넷이 되서 사진을 올릴수 있습니다
첫날부터 지금까지 조금만 올려볼께요
참고로 폰으로 찍은것이라 제 사진은 없습니다
같이 지내는 이이오상이 소개해준 유노스케와 혜경씨입니다
모모파라다이스라고 스키야키(왼쪽)과 샤브샤브(오른쪽)을 한시간 반동안 무한정 먹을 수 있는 샤브부페입니다
일인당2000엔 정도에 마음껏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어릴때 불고기를 날계란에 찍어먹었던 기억이 나는것이 아무래도 일본에서 사업을 하셨던 할아버지 영향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제 주위 한국 사람들중에는 날계란에 고기를 찍어먹는게 신기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으니까요
콘비니(편의점)에서 산 제가 너무라 좋아하는 이꾸라 오니기리입니다
편리한 상점(convenience store)의 약자로 일본에서는 콘비니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콘비니를 너무나 좋아해서(한국과 맛이 많이 틀립니다)
매일 갑니다
이꾸라는 한국말로 연어알입니다
한국에서는 신선한 이꾸라를 보기 힘든데
역시나 일본은 찾아보기 쉽습니다
저녁에 배가 고파서 찾은 동네 라면집 입구입니다
뭐가 유명한지 물으니 네기라멘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네기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한국어로 '파'입니다
네기의 양이 엄청납니다
전 저기에 닌니쿠(마늘)간것을 한스푼 넣고 먹었습니다
돈고츠 스타일에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곳인데도 맛은 역시나..좋더군요
제가 한달동안 거처로 있는 이이오상의 집입니다
뎅엔토시센(전원도시선)의 타카츠 역에서 5분거리입니다
도쿄가 아닌 외곽이지만 시부야에서 15분만에 가는거리라 도쿄보다 더 편합니다
단둘이 지내기는 너무도 편하고 안락합니다
두번째날 타카츠역 근처에 놀만한 미조노구치역으로 혼자 마실 나왔습니다
점심은 일본에서 2번째로 유명한 '요시노야'라는 규동집에서 먹은 기무치부따동(김치돼지덥밥)입니다
규동집은 '마츠야'가 제일 유명한데 아마도 '미소시루'를 공짜로 주기 때문인 듯 합니다
제 입맛에는 요시노야가 맞기 때문에 항상 요시노야를 가는 편 입니다
가격도 엄청나게 싸서 돈이 별로 없는 한국 유학생들이 자주 가는 편 입니다
260엔~700엔 정도...
전 세트를 시켜서 600엔입니다
타카츠 역 주위에는 이런곳도 있네요
도시 한복판에 이런게 있어서 좀 생뚱맞기는 합니다
제가 너무라 좋아하는 카이텐스시(회전초밥)집입니다
물론 비쌀것 같아서 먹지는 않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새로 만들었는지 화환들이 보이는군요
2층에 보이는 집은 '하나노마이'라는 이자카야인데
일본식술집을 '이자카야'라고 합니다
저녁에 이이오상이랑 술한잔 간단하게 할때 저기 갔습니다
사진은 밑에 있습니다
자판기 문화가 지나치게 발달한 일본입니다
이런 자판기가 100미터안에 꼭 2개 이상이 있습니다
보통 담배나 음료수를 팝니다
카따까나로 '갸라리'라고 되어있는데요
갤러리가 맞는 표현입니다 발음이 안되는 일본인들이라,..ㅋㅋ
ㅋㅋ 전세계 술을 다 팔고 있는듯...
일본은 양주도 쌉니다
안에 찍었는데...잘 안나왔네요 ㅋㅋㅋ
또 자판기 등장...이제는 80엔부터 파네요
잘 보시면 알겠지만 80엔짜리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렌지 사이다..-_-
일본에는 이상한 메뉴가 많습니다
올해는 녹차 콜라도 나왔던데...
한국인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일본의 서민 백화점 돈키호테에 갔습니다
서민이라고 부르는건 저만의 표현이구요
의외로 비쌉니다
돈키호테는 일본에서는 '동키'라고 표현합니다
너무 사진을 많이 찍어서 하나만 올립니다
네비게이션인데...제 손가락과 크기를 비교해보세요
진짜 작습니다 ㅋ
제가 너무나 좋아라하는 푸딩..일본에서는 프링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푸딩과 차원이 틀립니다
이번 일본여행의 목적중에 하나인 모쯔나베입니다
일단 한국에는 없는 요리이구요
대창 전골 정도로 알아두시면 편할듯
아주 분위기 좋은집에서 싸게 먹었네요
2인분인데 960엔...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야끼도리
쯔꾸네(왼쪽)와 가지베이컨치즈말이입니다
가지베이컨치즈말이는 이집만의 요리라네요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모쯔나베집 안 풍경
뭔가 일본 스럽죠?
이이오상이 뭔가 아쉬웠는지 2차를 갑니다
아까 설명한 회전초밥집 2층에 있는 하나노마이입니다
저런 메뉴들을 아주 싼 가격에 팝니다
맙소사..스시가 지나치게 쌉니다
아마에비(단새우) 2개 100엔
우나기(장어) 2개 100엔
이꾸라(연어알) 2개 100엔
쥬또로(참치중간뱃살) 2개 100엔
부리(방어) 2개 100엔
말도 안되는 이렇게 한국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스시10개에 500엔....
맛도 일반 회전초밥의 맛과는 전혀 틀리고 진짜 녹습니다
사시미5종세트도 시켰는데
사케(연어) 이카(오징어) 히라메(광어) 아마에비(단새우) 아까미(참치)
600엔...
같이 간 이이오상도 감탄을 합니다
자기집앞에 이런곳이 있다는것에 많이 놀라더군요 ㅋ
(계속 됩니다)
이거 왠지 살 안빼고 먹기만 하냐는 말이 나올것 같아 걱정이네요 ㅋ
첫댓글 왜 간거래? 맛기행? 재충전?
둘 다~및 친구들도 보고 뭐..여러가지 이로이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