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론학습은 불필요
1)소설창작에 이론 강의란 불필요하다.
미국 작가 싱클레어 루이스(Sinclair Lewis) 소설창작론 첫시간
“학생 여러분이 진정으로 소설을 쓰기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집으로 가서 타자기 앞에 앉아라. 그리고 뭐든지 쓰기 시작하라.”-->결국 소설 쓰기의 왕도는 없다.
2)특히 소설을 주제와 구성과 문체로 나누고, 구성을 다시 인물과 사건과 배경 등으로 나누어 그런 구성 원리에 맞게 창작을 유도하는 소설창작론은 이미 실제 창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구조의 해체이므로
3)그같은 소설의 공학적 구성 원리들은 현실 인식과 소재의 발견, 허구적인 구상과 소설 쓰기, 자기 비평과 자기 교정 등을 아우르는 창작 행위의 전과정을 설명하지 못한다.
4)뿐만 아니라 이미 씌어진 작품들로부터 귀납적으로 도출한 소설의 구성원리는 앞으로 씌어져야 할 보다 독창적인 소설 창작을 억압할 위험이 있다. 소설창작론에는 소설론이 다루지 않는 고유한 연구 주제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5)최초로 문예창작론이란 설강한 1953년 개교 서라벌예대. 2년제 과정 출발/소설창작론 전임교수였던 김동리 중심/자체적인 교재 편찬 1956년 {소설 연구}를 간행. 이광수부터 유주현까지 총 29인이 집필
*1956 김동리편 <소설연구>/1957 정비석 <소설작법>/1965 김동리 박영준<소설작법>/1973 정한숙<소설기술론>/1982 구인환 <소설 쓰는 법>/1991 전상국<당신도소설을 쓸 수 있다>/1993 송하춘<발견으로서의 소설기법>/1994 현길언<소설 쓰기의 이론과 실제>/1994 정한숙 <현대소설작법>
6)그 뒤 무수히 많은 책들이 쓰여졌으나 어느것도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 어느 것도 쓰는 것보다 못하며 쓴 것을 해부해 분석하는 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체계적인 이론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소설분석론을 전공하지도 않았다. 다만 토막토막 강의로써 오류를 범하는 문제들을 같이 논의해 볼 생각이다.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