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 주문해 놓고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스냅드래곤이 드디어 오늘 제손에 도착했습니다.
그린색으로 주문해 놓고 황창호님이 빌려주신 빅스카이 오렌지 색을 보는순간 오렌지 색으로 할껄 그랬나 하고 은근히 걱정도 했는데
함께 받은 빅스카이 오렌지와 비교해보니 색상에 대한 근심이 한순간에 날라가 버리고 말았읍니다.
그린색이 소나무님의 말씀대로 은은한 맛이 있읍니다. 튀는색 싫어 하시는 분들께는 제격입니다.
스냅드래곤에 관심이 있으신 회원님들을 위해 나름대로 몇컷 사진을 올립니다
-- 빅스카이와 크기 비교
외부치수 측정 결과 (대충 잰 치수입니다)
빅스카이 ------ 높이 : 72 cm, 폭 : 아래-40, 중간-37, 상단-29, 아래쪽 깊이 : 19
스냅드래곤 ---- 높이 : 63 cm, 폭 : 아래-35, 중간-33, 상단-27, 아래쪽 깊이 : 17
스펙상 비슷한 용량인 살리쉬(34리터)보다 큰것 같고 수납용량도 약 40정도까지는 가능할것 같읍니다
2. 전, 후면
3. 내부
4. 측면주머니
빅스카이와 동일합니다. 측면에 각각 2개의 주머니와 등판쪽으로 슴겨진 수납 공간 하나있읍니다
5. 헤드주머니
전체적인 배낭의 구조는 당일배낭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며 요크를 조절할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지라 아주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낭은 내용물들을 넣고 꺼내기가 편한 배낭으로 타투쉬와 같이 전면 오픈방식의 배낭으로
수납칸이 여러개로 구분되어 있는 배낭입니다.
MR 특성대로 배낭의 마무리나 버클등 장식이 타유명 브랜드와 같이 깔끔한 맛이 없고 고급스럽지 못한점과 웨빙의 재질도 다나배낭의 웨빙보다 부드럽지 못한점은 좀 불만입니다.
배낭천의 재질도 마치 옛날 배낭천과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착용해보았을때 감은 아주 만족합니다.
요크를 조절하기 쉽게 되어 있는것도 MR배낭의 큰 장점중의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받은상태에서는 어깨벨트가 맞지 아니하여 요크를 조절하였더니 내몸에 딱 맞게 조절할수 있어 토루소가 스몰과 미디움 경계에 있던 나로서는 아주 좋읍니다
기존에 주로쓰던 악세스 시리즈 배낭은 착용하면 뭔가 등판이 뜨는 느낌이 있는데 스냅드래곤은 악세스 시리즈 배낭과는
달리 착용감이 아주 다르고 몸과 일체가 되는듯 싶읍니다
우리 마눌님이 이 배낭들을 보면 한마디 할것 같은데, 마눌님의 살리쉬와 토칼루를 MR의 스웨트피 오렌지
색상으로 바꾸어 줘야 할것 같읍니다.
같이 주문한 비버테일이 도착을 안해 비버테일의 내부를 일부 개조를 해 사용하려했는데 잠시 기다려야 할듯 싶고
이제 이놈들을 메고 주말마다 열심히 산행만 할일이 남은것 같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