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1월 26일 토요일)
18:00 대구 공항 집결
19:00 출국 심사
20:00 비행기 이륙
20:40 석식 (기내식)
쇠고기, 돼지고기 중 택일하기
손만호 멀리 시작함.
비행기가 그리 크지 않은 기종이라 기류 변화 때문에 많이 흔들렸다. 모두들 많이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처음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불안한 모습이 가득하다. 계속하여 비행기가 좌우상하로 흔들릴 때마다 신음하듯 아이들이 소리를 지른다. 유독 오늘따라 더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아 아마 비행기가 잘아서 인가 싶었다. 기압 때문에 귀가 더욱 아프고 고막이 터지는 것 같아 귀를 막아 보았다. 계속하여 침을 삼키라고 권하면서 나도 연거푸 억지로 침을 삼키면서 참았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현지 대만은 지금이 우기이기 때문에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인가 보였다.
11:00 중정국제공항 도착
타이페이 남쪽 40킬로미터 지점
이곳에는 우기라서 인지 비가 내린단다. 더구나 바닷가 섬나라여서 일년 중 대부분이
구름이 끼여 있고 남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모두 이곳을 지나서 간다고 한다.
벌써 며칠째 계속하여 내린다고 한다.
11:30 호텔을 향하여 공항 출발
12:30 호텔 도착과 동시에 방 배정 받고 방으로 들어감
2인 1실 5성급 호텔이다. 깨끗하고 상쾌하였다.
18:00 대구 공항에 모였어요.
저마다 먼길 떠나는 길이라 마음들이 여러갈래로 흩어지고 있는 모습들이었답니다.
20:00 대구 공항을 출발하여 하늘에서 내려다 본 대구시내의 야경입니다.
둘째 날 (1월 30일 일요일) : 현지 시간
야류 국립공원 관광
6:20 기상 샤워하고 창밖을 내다 보니 비가 내린다.
7:30 방을 방문하니 이상현이라는 아이가 울고 있다. 두통이 심하단다.
머리 이곳 저 곳을 지압으로 만져 주고 위로를 해 주었다.
7:40 아침 식사를 했다.
8:20 비가 많이 온다.
9시에 출발하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방마다 다니면서 학생들을 독려했다.
다행히 우리나라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시간이 흘러 잠을 한시간 더 잘 수 있었다.
9:00 호텔 출발
비가 오는 길을 우산을 들고 차에 올랐다.
관광버스가 2층으로 되어 있어서 굉장히 높아 좀 색다르게 느껴졌다.
아래층은 짐을 싣도록 되어 있어 편리하였다.
9:40 야류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야류는 타이완 북쪽 해안 지롱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이페이로부터 일반 자동차로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우리는 40분 정도 걸렸다. 야류에 있는 바위의 형성은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거대한 계란 모양의 바위가 제각기 흩어져 있고, 슬리퍼 모양의 바위는 어부들에게 승강대로 사용된다. 파도가 만들어 놓은 기암괴석들이 독특한 이름을 지니고 있어서 왕관을 쓰고 있는 듯한 여왕머리, 계란바위, 목욕하는 미녀바위 등 파도의 조각솜씨를 십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집트의 여신 클레오파트라 바위는 가는 도중 내내 안내원이 강조를 한다. 파도가 심하여 바닷가 가까운 곳에는 빨간색으로 줄을 그어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표시가 되어 있었다. 가끔 곳곳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한 클레오파트라 바위는 부식이 심해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사라질 것이란다.
야류 공원 안내 영화를 관람하고 나와서 잠시 주변 사진을 찍었어요.
야류 공원을 돌아보며 이상하게 생긴 바위 구경을 나섰어요.
저 멀리 이곳 야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이집트의 여신 클레오파트라 모습의 바위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첫댓글 클레오파트라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네요. 생생한 여행담 재미있게 봅니다.바위 모습이 정말 특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