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봄인가 보다, 엄청 난 바람에 메마른 대지엔 먼지만 날린다.
마음도 메마르고, 허전하다.(대선이 끝나고 글을 쓰니 더더욱) 개표이후 뉴스를 볼 엄두가 안나다 보니 아예 TV는 당분간 시청금지하기로 마음 먹는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나 많을 줄이야..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 봐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내가 남을 존중하지 않아서인가... 그래서 다시 생각해 봐도 이건 아니다. 아닌건 아니지^ 다수의 선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니, 다만 어찌됐든 나라는 돌아가겠지.. 그러나 얼마나 다시 망가져 후퇴되어 있을까...
울진 삼척의 산불은 아직도 꺼지지 않았다는데 내일 비가 오면 꺼지겠지!!
첫댓글 파주쪽으로는 자주 가 보지 않아 잘 몰랐는데 파주도 낮은 산들이 많더구만요
곳곳에 이이의 자취가 보이니 강릉 오죽헌이 생각이 나네요
벼슬을 버리고 황해도에 기거할 때 먼길을 찾아 온 기녀를 따뜻하게 환대하였지만
육신을
탐하지 않은 진정한 성리학자이지요
산행하다보면 하루가 너무 빨리 갑니다
허위와 탐욕이 난무하는 세상에서는
우리들끼리 나누는 삶의 이야기 산행이 정신건강에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맞는 말씀!
윤짜장과 그 떨거지 국짐들의 막장드라마를 어쩔수 없이 매일 접하니 왕짜증, 구역질날거같지요
빨랑 쓰레기들 싹 치워없애야지… 원
그래서 더더욱 철학이 같은 우리끼리의 소통이 정신건강에 제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