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도장 핑크아트
본 사진 자료는 쇼킹카 아트님의 차량입니다.
이분은 저희 사무실근처 사시는데 아트페인트의 전문가 이십니다.
본인의 차량을 직접 캔디도장하여 출품하였습니다.
직접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캔디도장 이라 하면
도장 도막이 유리알처럼 투명한 질감과 캔디처럼 선명한 색감을 내는 도장을 말합니다.
캔디 도장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동차 도장에 사용하는 칼라페인트를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A 알갱이가 있는 도료
1. 실버나 골드 등으로 불리는 메타릭 즉,금속계열
2. 화이트펄 블루펄 레드펄 등으로 불리는 펄계열
원래 펄(pearl) 이라는 의미는 조개에서 나오는 진주를 뜻하며 실제 과거에는 조개가루를 곱게 갈아 쓰기도 했습니다.
펄 중에 화이트펄은 자동차에서 3코트 공법을 쓰지만 일반 산업용 에서는 락카나 우레탄 수지에 화이트펄을 섞어
1코트 작업으로 한번에 끝내기도 합니다.
3. 모래알에 반짝이는 칼라별 운모 즉 불루마이카,그린마이카,레드 마이카,등으로 불리는 마이카 계열 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도장에서 재료 값이나 작업 공정상의 한계로 인하여
금이나 은을 갈아서 골드나 실버를 만들어 사용하기 어렵고
실제 펄이나 운모 즉,마이카를 페인트에 섞어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기와같은 알갱이 도료는 거의
비닐이나 알루미늄 입자에 코팅을 하여 실버, 골드, 마이카,메타릭, 펄 등으로 칼라별 이름을 붙여 사용할 뿐입니다.
한마디로 이름이 실버일 뿐이지 실제는 은가루가 아니고 이름이 펄일 뿐이지 실제는 진주가루가 아니란 뜻이지요.
B 알갱이가 없는도료
먼저 클리어,투명 등으로 불리는 상도 마감도료.
흑색 백색을 비롯한 상기 알갱이 도료가 섞이지 않은 모든 안료로 만든 칼라로서 단색 또는 솔리드 라고 한다.
상기 A와B 두가지 도료 로써 칼라를 내고 도장을 합니다.
칼라의 상태에 따라서 A나 B만으로 된것도 있고
A코팅후 B를 코팅한 경우도 있고 A와B 의 혼합한 형태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자동차 도장업계에 근무하시면 기본적으로 잘 아실 상식 일겁니다.

캔디도장과 일반도장의 차이는 무엇인가?
캔디도장과 일반도장의 확연한 구분은 칼라 보다는 질감에 있습니다.
요즘 수입안료들을 쓰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캔디도장한 차를 믹서기로 맞춰서 보카시하면
색상에서는 거의 따라잡을 수가 있으나 솎까지 깊게 색을 내는 질감이 다릅니다.
알갱이가 없다는 상기B의 도료 형태는 저배율의 현미경으로 보더라도 굵은 입자를 띠나
캔디도료는 입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작다.
즉 검은콩으로 갈아만든 미숫가루가 일반 도료라고 하면 한잔의 블랙커피는 캔디도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 도장에서의 캔디도장은?
캔디도장에 주로 쓰이는 재료는
Valspar社 의 House of kolor 나 PPG의 반투명 페인트나 알사도료를 사용합니다.
저 갈매기는 시켄스 바스프 듀폰등 세계굴지의 자동차 도료 메이커들의 제품을 접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나온 제품은 없습니다.
따라서 켄디도장은 산업용 그림을 그리는 아트예술이나 미용제품 관련쪽에서 쓰이는
아세톤계열 염료입니다.
염료와 안료의 구분은 다음기회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반 자동차용 베이스코트 실버나 베이스 솔리드로 도장한후
이 염료로 그림을 그리거나 (이것을 커스텀 도장이라 하지요?)
자동차용 크리어에 이 염료를 혼합하여 도장 하는것입니다.
미용 또는 산업용 염료는 작업후에 자외선에 오래 노출이 되면 빛이 바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버나 솔리드로 1차 베이스 바탕 도장후 자동차용 도료중 선명한
형광성 칼라를 크리어에 섞어 도장합니다.
예를 들면 블루 마이카로 1차 바탕 도장후
울트라 크리어나 미라 크리어에 선명한 블루안료를 5~10% 혼합하여 도장하면
깊은 느낌의 질감을 내는 블루톤의 캔디도장이 됩니다.
이렇게 작업한 차량은 차후 보수 도장할때 다른 사람이 칼라를 맞추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캔디도장은
페인트 재료와/ 작업방법에 따라서 두가지에 의미를 둘수 있다고 하겠지요.
홍대앞이나 강남쪽 거리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캔디도장의 차량을 볼거같으면
특수한 페인트로 도장한 차량과 (이 경우 재료선정이 어렵고 자외선에 대한 색상의 내구성이 약하다)
일반 페인트로 캔디 효과를 내서 도장한 차량으로 구분이 됩니다.
캔디 도장은 사실 자동차 쪽에서는 아직 제대로 정립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공자가 저마다 자기만의 재료나 작업방법을 취하고 있고
시공과정에 대해서도 일체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중충 하게 도색 해놓고 캔디도장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처음 도장 했을때는 선명하던 칼라가 몇개월 후에 탈색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정립이라고 하면
국내건 해외건 신차에 적용이 되어서 판매가 되어야 하고(소량 수 제작한 차량제외)
이 차를 보수 하기위한 알맞은 칼라의 적합한 물성의 재료(페인트)가 따라나온 다음
이 재료에 대한 표준 시공매뉴얼이 나오는 것이 순서 입니다.
삼성차 불소 도장처럼 차가 먼저 나오고
테프론이 일정량 이상 함유된 불소크리어 페인트가 나와서 이 불소투명을 시공하는
매뉴얼이 있고 하는것 처럼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