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ors Still Face Fog of Uncertainty on Economy, Fed
Markets remain vulnerable to swings in monetary policy expectations
By Aaron Back
Aug. 15, 2024
투자자들은 미국경제와 Fed의 불확실성에 신중하다. 시장은 여전히 통화 정책 기대치의 변동에 취약하다.
투자자들은 안심할 만한 경제 데이터가 발표되어 불안은 진정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경제도 금융정책도 여전히 불투명하며 언제 변동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이번 주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대로 둔화되고 있고, 7월 소매 매출이 급증하였다. 그러나 15일 발표한 소매 매출은 외형만큼 좋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한 달 전보다 1% 상승했으며, 경제학자들이 추정한 0.3% 증가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는 주로 자동차 판매가 회복된 덕분이다. 자동차와 부품을 제외한 소매 판매는 7월에 0.4% 증가했다.
Fed가 발표한 7월 광산업 지수는 약해 전월 대비 0.6% 떨어졌다. Fed에 따르면 허리케인 '베릴'에 의한 혼란으로 동지수를 약 0.3포인트 내렸다고 한다. 이를 공제해도 0.1% 하락하여 예상보다 더 악화되었다. 6월 데이터도 하향조정됐다.
하드랜딩이 임박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의 모멘텀이 실제로 어느 정도 감속하고 있는지는 현시점에서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시장에서는 Fed를 신뢰하지 않는 듯하다.
9월의 금리 인하는 모두가 일치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9월 Fed회의에서 금리를 어느 정도 인하할지, 그 후의 금리 페이스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되고 있다. CME그룹의 'FedWatch 툴'에 따르면 시장의 금리폭은 현재 통상의 0.25포인트보다 큰 0.5포인트의 인하가능성이 27.5%이다. 하지만 1주일 전에는 0.5포인트의 인하가능성을 55%로 예상했다.
Fed의 행동을 예측하려고 하면 불확실성은 당연히 높아진다. Fed는 사실상 정책 스탠스의 이행기에 있기 때문에 이후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Fed 감시자에게 그다지 단서를 주지 않았다. 1년 후의 금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지금보다 낮은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외, 아무도 확신을 가질 수 없다.
즉 금융시장은 지금 막 극복한 혼란과 비슷한 상황에 다시 휩쓸리기 쉽다. 최근의 경험에서 이러한 혼란이 얼마나 급격한 것이 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일본은행의 매파적 발언을 계기로 엔은 급등해하여 엔 캐리 트레이드에서 수년만의 주식 시세가 격렬한 난기류를 일으켰다. 이는 금융정책의 예상이 바뀌면 얼마나 큰 파급효과가 있는지를 상기시킨다.
Fed 당국자의 경제와 금리에 관한 컨센서스 예상을 보여주는 '닷 플롯(dot plot)'의 최신판에 9월은 평소 이상으로 주목이 모이는 것을 의미한다. 15일 S&P500종 지수는 6일 늘어나 7월 중반에 붙인 과거 최고치까지 앞으로 3% 정도에 다가섰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