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Sweden)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하는 국가이다. 스웨덴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동쪽에 있으며 서쪽에는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있다. 스웨덴 동쪽에는 핀란드가 있고 남쪽에는 덴마크가 있다. 스웨덴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연중 기온이 온화하다.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동일 위도상의 다른 지역보다 따뜻하여 남부와 중부 지방은 여름에 종종 25 ~ 30℃에 이른다. 북부 지방은 북극 기후의 영향으로 6개월간 영하의 온도가 계속된다. 고대 게르만 족의 부족인 스베아족과 고트족이 융합하여 오늘날의 스웨덴인을 형성하였다. 스웨덴의 통계청(Statistiska centralbyrån)에 따르면 2004년 8월 12일을 전후로 스웨덴의 전체 인구가 처음으로 9백만 명을 돌파했다. 스웨덴의 인구는 북부 원주민인 17,000명의 사미인들을 포함한다. 핀란드와의 국경에 주로 사는 5만 명의 핀란드계 스웨덴인들도 원주민 소수 민족이나 20세기 이후에 스웨덴에 이민 온 핀란드인 1, 2세대가 45만 명 정도로 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스웨덴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이민을 내보내는 나라였다가 제2차 세계 대전 후 이민을 받아들이는 나라로 바뀌었다. 2004년 통계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13.3%가 외국 태생이고 약 5분의 1이 이민자거나 그 자녀들일 만큼 최근 이민자 출신이 많다. 이민자들의 출신지는 핀란드, 구 유고슬라비아, 이라크, 터키, 이란, 칠레, 그리고 기타 북유럽 국가 순이다. 스웨덴은 내전에 놓여있던 나라들로부터 피난민들을 많이 받아들였다. 스웨덴은 스웨덴어(svenska)를 공용어로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스웨덴어는 같은 북게르만어군인 노르웨이어와 덴마크어와 비슷하고 특히 스웨덴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노르웨이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서로 상당한 정도의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노르웨이어와 유사하다. 반면, 말이 아니라 글은 노르웨이어(보크몰)는 덴마크어와 비슷하고, 스웨덴어와는 차이를 보인다. 스웨덴 남부의 일부 지역은 덴마크어에 가까우며, 남북에 걸쳐 기다란 국토로 말미암아 지역에 따른 사투리의 차이가 꽤 있다. 북부의 사미인들이 쓰는 말은 1960년대까지도 억눌렸다.(이 점은 다른 스칸디나비아 나라들도 마찬가지다) 역사적 이유로 이웃 핀란드의 주민 약 7%가 스웨덴어를 쓰며, 스웨덴어가 핀란드어와 더불어 공용어로 정해져 있다. 1999년부터 스웨덴은 공식적으로 5개의 소수 언어를 인정하고 있다. 이들은 사미어, 메앤키엘리어(Meänkieli, 토르네달렌 핀란드어), 표준 핀란드어, 로마니어, 이디시어이다. 사미어는 스웨덴에서 7천 명 정도가 사용하며 아리에플로그(Arjeplog), 옐리바레(Gällivare), 요크모크(Jokkmokk), 키루나(Kiruna) 시와 그 주변의 정부기관, 법정, 유치원, 양로원에서 쓸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핀란드어와 메앤키엘리어는 옐리바레, 하파란다(Haparanda), 키루나, 파얄라(Pajala), 외베르토르네오(Övertorneå) 시와 그 주변에서 쓸 수 있다.
11세기 이전에 스웨덴인들은, 노르드교라는 자신들의 고유한 종교가 있었다. 웁살라에는 웁살라 사원이 중심지였다. 11세기부터 스웨덴인들은 자신들의 종교를 그리스도교로 바꿨다. 인구의 87%는 루터교회인 스웨덴 교회(Svenska kyrkan)신자이다. 스웨덴의 국민교회(folkkyrka)인 스웨덴 교회는 2000년까지는 국교(statskyrka)였다가 국가와 분리되었다. 이밖의 기독교 교파에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침례교가 있다. 사미인들의 일부는 애니미즘 신앙을 따른다. 최근 이민으로 인해 이슬람교 교인들도 있다. 스웨덴 인구의 약 2%가 개신교 예배에 참석한다. 행정구역 바로가기 → 스웨덴의 행정 구역
스웨덴 역사 박물관 바이킹관 (Swedish Museum Vik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