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경북 울진군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18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울진군은 원남면 신흥리 일대 99만8천㎡에 조성될 '원남골프장' 건설을 위해 30일 사업자인 ㈜솔렉스플랜닝(대표 장용성)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남골프장은 사업비 605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비롯 골프텔 30실, 골프연습장 50타석, 클럽하우스, 관리동, 스파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자인 솔렉스플랜닝은 서울이 본사로 주택, 건설, 부동산 분양대행, 마케팅 및 컨설팅업체 등을 보유한 유망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울진군은 동해안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골프장이 없어 지역자금 역외유출이 심각한 상태에서 골프장이 들어설 경우 불영계곡, 백암온천, 덕구온천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용이해져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골프장이 조성되면 연평균 6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고용창출과 지역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21
군이 미래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남면 신흥리 골프장의 실시협약이 체결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주)솔렉스플랜닝이 원남면 신흥리 일원의 998,413㎡(302,019평)에 사업비 605억원을 들여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9월 30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원남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주)솔렉스플랜닝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골프장의 주요시설로는 골프장 18홀(회원 수 약 630구좌), 골프텔 30실, 골프 연습장 50타석, 클럽하우스, 관리동, 스파 등이 들어선다.
골프장 시행업체인 (주)솔렉스플랜닝그룹(대표 장용성)은 주택, 건설, 부동산 분양대행, 마케팅, 컨설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원남골프장 예정부지는 중심부와 남측으로 표고가 높게 나타나며 최고점은 174m, 최저점은 25m로 표고차가 149m가 난다.
경사도는 국도7호선변의 경사도가 높게 나타나며 중심부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다. 평균경사도는 19.7°이다. 토지는 전체 면적의 48.5%가 공유지(울진군)이며 국유지는 6.4%, 사유지가 45.1%를 차지하고 있다.
원남골프장 조성 예정부지는 2006년 7월 동해연안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군은 2008년 골프장 건립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민자 유치 계획에 의해 사업자를 공개모집하는 등 민자 유치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기침체와 지역의 불리한 여건 등으로 민간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 동안 우리 지역은 동해안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골프장이 없어 지역의 골프매니아들이 삼척, 영덕 등 인근지역을 찾는 상황이어서, 지역자금의 유출은 물론 골프수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불영사계곡, 백암온천, 덕구온천 등 주변 관광지와 골프투어를 연계한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원남골프장이 조성되면 연평균 6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근 주변관광지와의 연계로 관광활성화를 유도하여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농수축산물 판매를 통해 일정 수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