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차례지내는 방법, 제사음식종류및 놓는위치 등등 여러가지가
가정에 따라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름니다.
그래서 가가례(家家禮)라고도 하지만 기본원칙은 모두 같습니다.
지방은 종이로 만든 신주입니다.
지방쓰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다 똑같습니다.
지방 대신 사진을 모시고 지내도 됩니다.
지방은 제사지낼 때마다 새로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손으로 직접 쓰기 어려우면 컴퓨터로 인쇄해도 될 것입니다.
서식을 사야할 정도로 어렵거나 복잘한것은 아닙니다.
지방은 제사 막바지 부분의 분축(焚祝)순서에 태웁니다.
그러나 지방함 등에 잘 모셔두었다가 다시 써도 될 것입니다.
▶ 건전가정의례준칙 중의 지방 관련부분에는
신위는 사진으로 하되, 사진이 없는 경우에는 지방으로 대신한다.
지방은 한글로 백지에 먹 등으로 작성한다.
<예> 아버지 지방: 모든 가정이 공통입니다.
아래의 2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셔서 쓰시면 됩니다.
顯 아
考
學 버
生
府 님
君
神 신
位 위
# "지방쓰는법"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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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 차리는 방법이나 제사지내는 순서, 제사 절차마다 행하는 방법
차례지내는 절차는 제사보다 간략합니다. 차례에는 4,6,7,8,9,12번은 없습니다.
1. 진설(상차리기):
제사상에 음식을 차린다(아래의 제사상 차림표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지방 혹은 사진을 모신다.
2. 강신(조상님 모시기):
조상님께서 오시기를 청하는 절차이다.
모든 참석자는 제사상 앞에 선다.
제주(아들)가 제사상 앞 중앙 향로 앞에 꿇어 앉아
향(3개)을 피워 향로에 꽂은 후 제주만 두 번 절한다.
(향로에는 쌀을 넣기도 한다) (향 피운 후 절은 생략하기도 한다)
제주가 다시 꿇어앉고
다른 사람이 상 위의 술잔(빈잔) 혹은 별도의 술잔을 제주에게 주고(잔 받침대까지)
술을 조금(30% 정도) 따라주면
향 위를 거쳐
퇴주그릇에(큰 빈 그릇)
조금씩 세 번 기울여 다 붓는다.(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상위의 잔으로 했으면 그 빈 잔을
아까 그 다른 사람(집사: 옆에서서 제사 진행을 돕는 사람)을 통해
원 위치로 돌려보내고
다시 제주만 두 번 절(재배)한다.
3. 참신(조상님께 인사드리기):
조상님이 오셨으므로 조상님께 인사드리는 절차이다.
제주 및 참석자 전원이 절한다(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번)
4. 진찬:
따뜻한 음식인 메(밥) 갱(국) 고기 생선 국수 등을 올리는 절차인데
이미 다 차려 놓고 시작하는 가정에서는 생략한다.
5. 초헌(첫 잔 올리기):
맨 처음 술잔을 올리는 절차이다.
제주(초헌관)가 다시 제사상 앞에 꿇어 앉는다.
집사가 상위의 잔(잔 받침대까지)을 주고,
다른 집사가 술을 가득 부어주면.
먼저 집사가 받아서 신위 앞에(상 위에)올린다.
(두 분(부부) 제사를 한 상에 지낼 때에는 같은 방법으로 여자 조상님 잔도 올린다)
제주는 두 번 절한후 물러난다.
집사들은 술잔을 퇴주 그릇에 비운후 다시 그 자리(상 위에, 신위 앞에)에 놓는다.
6. 독축(축문읽기):
참석자 일동 꿇어앉고 집사등 축관이나 제주가 축문을 읽는다.
다읽고 나면 제주는 두 번 절한다.(전원이 절하는 가문도 있다)
요즘은 이웃집 등을 고려하여 축문 읽는 것은 생략하는 가정이 많다.
7. 아헌(두 번째잔 올리기):
아헌관이(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사람) 제사상 앞에 꿇어앉는다.
나머지 방법은 초헌 때와 같이 한다.
8. 종헌(세 번째잔 올리기):
종헌관이(세 번째로 술잔을 올리는 사람) 제사상 앞에 꿇어앉는다.
이 때에는 잔에 술울 70% 정도만 채워서 올린다.
나머지 방법은 초헌 때와 같이 한다.
9. 첨작(술 더드리기):
조금 더 드시기를 청하는 절차이다.
다시 제주(초헌관)가 제사상 앞에 꿇어앉는다.
집사가 다른 빈 잔(혹은 메 뚜껑)을 주고,
술을 조금 따라 주면
다른 집사가 그 잔을 받아
종헌때 덜 채웠던 잔에
조금씩 세 번 따라 가득 차도록 붓는다.
첨작자(제주)는 두 번절(재배)하고 물러난다.
(첨작자(제주)가 술 주전자로 바로 상위의 잔에 세 번씩 따라 가득 채우기도 한다)
(초헌,아헌,종헌때 처럼, 상 위의 잔을 받아(덜 채워진 잔에) 가득 채워 올리기도 한다)
(덜 채워지더라도 한번만 조금 따르는 가문(지방)도 있다)
(첨작후에는 절을 안 하고, 삽시 정저까지 한 다음에 절하는 가문도 많다)
10. 삽시 정저(숟가락, 젓가락 놓기):
집사들이(혹은 주부가) 밥그릇 뚜껑을 열어 밥그릇 옆에(상 바닥에) 내려놓는다.
('상례비요'라는 책에는 초헌때 밥 뚜껑을 연다고 되어 있다함)
집사들이(혹은 제주나 주부가) 숟가락을 밥 가운데에 꽂는다.
이때 숫가락의 안쪽이(패인 부분) 사람이 봐서 오른쪽으로 향하게 한다.
(다른 방향으로 꽂는 가정도 있다)
집사들이(혹은 제주나 주부가) 젓가락을 세워 상 바닥에(또는 수저 접시에) 똑똑똑
세 번 가지런히 한 후 젓가락 끝(가는 쪽)이 사람이 봐서 오른쪽을 향하도록 하여
고기 생선등 음식위에 올려 놓는다.(다른 방향으로 놓는 가정도 있다)
(음식 위에 올리지 않고 그냥 시접에 가지런히 놓는 가문, 손잡이 쪽 끝이 상 바닥에 닿게
시접에 걸쳐놓는 가정도 있다)
(삽시정저를 초헌 때, 술잔 올린후 제주가 절하기 전에 하는 가정도 있다)
11. 합문:
신위께서 음식을 드시도록 방문을 닫고 나오는 것을 말하며,
근래에는 제사상 앞에서 몇 분 정도 조용히(묵념하고) 기다린다.
(뒤로 돌아 꿇어 앉아, 뒤로 돌아 서서, 마루, 다른 방 등에서
구식경(아홉 숟가락 드시는 시간) 정도 기다린다)
12. 계문: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 말하며, 새벽 첫 닭이 울 무렵에 제주(혹은 축관, 집사)가
앞에 서서 기침을 세 번하고 일동을 데리고 들어간다.
요즘은 몇 분후 들어간다.
13. 헌다(숭늉올리기):
갱(국)을 내리고 그 자리에 숭늉을 올린다.
메(밥)를 조금씩 세 번 떠서 숭늉에 말아 놓고
숟가락도 그대로 숭늉 그릇에 담가 놓는다.
(숟가락 손잡이는 왼쪽을 향하게 한다. 메 그릇에 걸치게 놓는 가정도 있다)
참석자 모두 잠시 고개를 숙이고 기다린다.
14. 철시복(합)반:(수저,젓가락 거두기)
수저 젓가락을 거두어 시저 접시에 놓는다.
메(밥) 그릇을 덮는다.
(하시 합 반개(下匙 闔飯蓋)라고도 한다)
15. 사신(조상님께 환송 인사드리기):
제사를 다 끝 마쳤으므로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는 절차이다.
모두 다 절한다(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번. 요즘은 여자도 두 번만 하기도한다).
(일반적으로 제사 지낼때 다 같이 절하는 것은 2회(참신, 사신) 뿐이나, 가문 지방에
따라서는 술잔 올릴 때마다 다 같이 절하기도한다)
16. 분축:
축문과 지방을 불사른다. 요즘은 생략하기도 한다.
17. 철상:
제사상을(음식) 치우고 식사 준비를 한다.(뒤에서부터 치우기도 한다)
18. 음복(식사):
조상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이란 뜻으로 온 가족이 모여 시식(식사)을 하며
친척 및 이웃 어른께 대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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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전가정의례준칙에 나온 제례절차:
가. 신위모시기: 제주 분향후 모사에 술을 붓고 참사자는 일제히 신위 앞에 재배한다.
나. 헌주: 술은 한 번 올린다.
다. 축문읽기: 축문을 읽은 후 묵념한다.
라. 물림절: 참사자는 모두 신위 앞에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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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사상 차림도:
* 옛 예서들에도 조금씩 다르게 나와 있으며
설사 다 갖추지 못해도 정성들여 지내면 됩니다.
* 제일 앞에 있는 과일놓는 줄에
아래의 과일 외에도 오른쪽에 다른 과일과 한과를 놓습니다.
* 설 차례에는 밥과 국 대신에 떡국을 놓습니다.
* 추석 차례에는 밥과 국 대신에 송편을 놓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밥,국,송편을 다 놓습니다.
1).주자가례:
. . . . . . . . 지방(사진)
밥 . . 잔 . . 수저.젓가락 . . 초 . . 국
국수 . 고기 . . . 적 . . . . 어물 . . 떡
포혜 . 소채 . 포혜 . 소채. 포혜 . 소채
과일 . . 과일 . . 과일 . . 과일 . . 과일
2).사례편람(도암):
위의 주자가례 차림표와 같으나 과일이 6접시이고
나물줄이: 포 . 혜 . 간장 . 생채 . 혜 . 김치 로 다르다.
3).격몽요결(율곡):
. . . . . . . . . 지방(사진)
밥 . 잔 . 국 . 수저.젓가락 . 밥 . 잔 . 국
국수 . 떡 . 육물 . 적 . 어물 . 국수 . 떡
. . . 탕 . . 탕 . . 탕 . . 탕 . . 탕
자반 . .포 . .나물 . .간장 . .식혜 . .김치
밤 . . . 대추 . . . 곶감 . . . 배 . . . 은행
4).가정의례준칙:
. . . . . . . . . . 사진(지방)
. . 밥 . . . . 국 . . . . . . 밥 . . . . 국
. . . . . 잔 . . . . . . .. . . . . . 잔
촛대 . 채소 . . .간장 . . . . 김치 . . 촛대
. . . . .어류 .. . . . 탕 .. . . . 육류
. . . . .과일. . . . 과일 . . . .과일
<참고>
차례상을 차리기 전에 먼저 동서남북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지방(신위)을 모신 곳이 북쪽이고 제주가 상을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이 동쪽이다.
음식을 배열할 때는
어동육서(魚東肉西ㆍ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 것)
홍동백서(紅東白西ㆍ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좌포우혜(左脯右醯ㆍ왼쪽에 포, 오른쪽에 식혜)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북쪽(지방이 있는 쪽) 첫줄에는 시접(숟가락 담는 대접)과 잔반(술잔, 받침대)을 놓고 메(밥)를 올린다.
둘째 줄에는 적과 전을 놓는다. 이때 육류는 왼쪽, 생선은 오른쪽에 놓는 '어동육서' 법칙을 따라야 한다.
육적(구운 고기), 소적(두부 부친 것), 전(기름에 부친 것), 어적(생선 구운 것)을 놓으며
이때 생선 머리는 오른쪽을 향하게 해야 한다.
셋째 줄엔 탕류를 올리고
넷째 줄에는 포와 식혜를 놓는데 '좌포우혜' 원칙에 따라
왼쪽에 포, 오른쪽에 식혜를 놓는다. 왼쪽부터 포, 나박김치, 삼색나물, 간장, 식혜를 올린다.
다섯째 줄에는 '조율이시'에 따라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등 과일과 약과, 강정을 진설한다.
또 '홍동백서'대로 붉은 과일인 사과는 오른쪽에 놓기도 한다.
추석 차례 음식에는 공통적으로 마늘과 고춧가루는 넣지 않는다.
또 '치'자 생선(꽁치, 갈치, 삼치)이나 잉어처럼 비늘 있는 생선을 쓰지 않는다.
또 과일 중 복숭아는 차례 상에 올리지 않는다(요사스러운 기운을 내고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함).
집안에 따라 추석 차례 상에 메(밥) 대신 송편만 올리거나 밥과 송편을 함께 진설하기도 하며
탕(국)도 빼고, 편(떡)을 제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