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4일 오후 2시부터 취업을희망하는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제8회 경상북도 지적장애인‘일자리 찾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지적장애인과 이들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안동시 나눔공동체 외 14여개의 구인사업주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지적능력이 부족하여 장애인채용박람회에서 조차 소외되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생활의 터전을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송찬환 관장은 “이번행사가 사업주에게는 지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고, 고용의 기회를 제공해 지적장애인들의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구직을 희망하는 지적장애인들은 현장에서 사진촬영, 이력서작성법 및 면접요령 등을 교육받고 각 업체의 홍보 동영상을 관람한 뒤
원하는 업체를 찾아 면접을 보며 취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지적장애인‘일자리 찾기’는 매년 150여 명의 장애인과
15여개의 사업체가 참가하여 매년 20여 명 정도가 취업으로
연계됐으며, 취업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는 직업적응훈련의 기회,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