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니 자꾸 남는밥이 늘어나고 쉬었을까 걱정이 되고 하여
업소용 식혜 만드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이 방법으로 남은 밥 처리도 하고 손님께 칭찬도 듣는답니다..^^
엿기름 1킬로
물 10리터 (자루 대 바가지로 5가지 )
밥 7컵 밥은 많이 넣으면 당화가 많이 되어 더 많이 달콤해집니다. 공기밥으로는 4~5개 됩니다)
설탕 1리터 (물과 설탕의 비율은 10 : 1 이 가장 이상적이 듯 해요,,많이 달지도 않고 딱 좋은 맛)
들통에 물 10리터를 붓고 약간 따끈하다 싶을 정도로 데워주세요 끓이시면 안되어요..
온도로 치면 50 도 정도 입니다.
따끈해진 물에 엿기름은 자루에 넣어 담궈주세요.. 1시간정도~ 조물락 조물락 엿기름을 치대주세요..
엿기름자루는 빼고 가라앉은 물만 따라내어 ( 맑은물만 하지 않고 가라앉은 물까지 다 하셔도 괜찮아요~
오히려 옛날 식혜맛이라고 더 좋아하시는분도 있어요~ 싫어하시는 분은 맑은물만 따라 주시면 되염~)
공기밥 넣어주시고 업소에서 쓰는 가스불 가장 약하게 최대한 약하게 해서 들통을 올려 뚜껑덮고 숙성시켜주세요~
3~4시간 정도면 밥알이 동동 뜨면 다 된거에요~
거기에 설탕 1리터를 붓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15분~30분정도 넘치지 않도록 잘 지켜보시구요...
잘 식힌 다음 밥알은 건져내시고 따로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밥알은 따로 건져 사용하셔도 되지만 귀찮으시면 다 걸려내버리세요~
저는 다 걸려내고 맑은 물만 드려요~
진짜 식혜 준다고 다들 좋아하셔요...전라권 분들은 밥알이 많이 들어있는 감주를 좋아시죠.숟가락으로
떠드시기도 해요..ㅎㅎ
요즘은 날이 더워서 식힌다고 밤새서 놔두시면 쉬어요..바로바로 식혀서 냉장보관하시고 하루넘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해요..날씨가 더워서요...에효..
그리고 한가지더 ~ 저희집은 그냥 밥집이여서 육수통이 없답니다..
그래서 살얼음 동동 식혜는 꿈도 못꾸져..그래서 저는 음료수 냉장고 온도를 5~6 사이에 두고
물병 뚜껑을 열고 보관을 하면 살얼음 동동 식혜가 되답니다..
육수통 없는 님들 활용해 보세요...^^
저도 이 방법으로 식혜를 만드는데 대량으로 만들기에 좋은 방법입니다.온도가 제일 중요 합니다 (55도~60도)
온도계가 없으면 실패할수도 있어요.그리고 엿기름이 좋아야 합니다.미국산은 잘 안돼더라고요*..* 10.06.21 19:57 ┗ 누리(강원도)
갑자기 식혜를 해야되는데 밥이 없을때~별미로 누룽지를 이용해 보세요~엄청 구수한 누룽지 식혜가 되요~~특히 남자한테 좋다고 남자분들 한통씩 드셔요~어떻게 남자한테 좋은지는 저도 잘 몰라염,,,ㅋㅋ 10.06.22 15:56 |
출처: 희밍의 나래를..... 원문보기 글쓴이: 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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