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경 언론보도를 통해 동작구 구 상도 5동(현 상도 1동으로 통합) 재개발 과정에서 동작구청 재정국 강모국장(당시 주택과장), 구의원 강모씨와 동작경찰서 정보과 고모 형사가 로비자금을 받고 재개발 인허가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된 사실이 밝혀진 사건입니다.
동작구는 현재 서울에서도 많은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구청공무원, 구의원, 경찰공무원으로 이어지는 비리 커넥션에 '(가칭) 동작구 재개발 비리 커넥션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25일 오전 10시 동작구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동작구는 작년에도 상도 4동 재개발 과정에 공무원이 뇌물을 받아 처벌받은 일이 있었는데 연이어 비리사건이 터져
'비리 종합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동작구는 3년연속 청렴도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민들


주민고통 외면하는 동작구청 각성하라!
경찰과 공무원이 뒷돈을 받는 가운데 현재 철거민들은 최대 7년째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입니다.

비리 공무원 경찰 즉각 파면하라!

기자회견을 마치고 항의서한 전달을 위해 구청장실로 몰려갔습니다.

그러나 구청장실은 문앞 철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대화를 거부하는 동작구청 각성하라!

구청은 철제 셔텨를 내렸습니다.

안으로들어간 대표단과 주민들이 셔터를 사이에 두고 허탈하게 웃고 있습니다.

어느새 경찰병력까지 투입되고...
그러나 결국 부구청장과의 면담이 성사되고 주민들의 요구안에 대해
구청측에서 4월 7일까지 답변을 하기로 약속을 받고
구청장 면담은 마무리됐습니다.

이어 주민들은 동작경찰서 앞으로 몰려가 경찰서장을 방문했지만 입구는 경찰들이 막아서고
결국 대표단이 들어가 정보과장과 면담을 했고
100%는 아니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전달한 후
어느정도의 성과를 얻은 후 이날의 기자회견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상은 작년 2010년 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남성역 장기전세주택 재개발 또한 동작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데 남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공무원과의 결탁, 전문정비사업관리업체, 조합장(추진위원장)과의 결탁등은
결국 조합원들에게 부담금 증가로 되돌아 오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멋진 자료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저도 보기는봤습니다. 계속좋은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