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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2호 ‘Return to The Farming’에 실린 ALLOTINABOX 인터뷰의 일부 요약본입니다. 매거진에서는 더욱 많은 질문과 함께 자세히 읽으실 수 있습니다.
Return to the Farming_ Start up Interview 2
Grow-Your-Own SEED BOX from UK
알록달록 다양한 색채감, 독특한 느낌의 폰트 디자인까지! 영국에서 날아온 이 눈에 띄는 상자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GYO(Grow-Your-Own)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출시된 ALLOTINA BOX는 간단히 말해 멀티 씨앗 패키지이다. 보물 상자를 꺼내듯 조심스레 그 상자를 열어보면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상자 안에 들어 있는 모든 구성품에서 만든이 Gavin White와 그의 파트너 Loraine의 섬세함과 사용자를 위한 그들의 배려가 느껴진다. 계절에 따른 각기 다른 씨앗 패키지와 그 사용법이 독특한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로잉 휠(growing wheel)이라고 불리는 이 아이템은 패키지 안에 구성 된 다섯가지 각기 다른 씨앗들의 씨를 뿌리는 시기, 수확하는 시기 등 재배에 관련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씨앗 패키지 하나도 다양한 컨텐츠를 담고 사용자로 하여금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게 디자인 된 Allotina box, 그 속내가 더욱 궁금해진다.
알로티나 박스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립니다.
ALLOTINABOX?는 모든 연령층이 집에서도 쉽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제작 된 멀티 씨앗 패키지 입니다. 지붕 위, 컨테이너 그리고 발코니 등 집 주변에서 쉽게 기를 수 있도록 적절한 종류의 씨앗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누구나 얼반 파머나 루프탑 그로워가 될 수 있도록 제작 되었습니다.
언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이 사업을 계획하게 된 계기나 영감을 얻은 곳이 있다면?
저희는 2010년도에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에는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희가 가진 아이디어와 제품에 관한 확신이 있었고, 특히 국제적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의 사람들이 자신이 섭취할 음식을 직접 재배하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적은 양이더라도 집 안에서 스스로 키운 작물을 섭취한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집안내 작물 재배가 어디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 고려했습니다.
어떠한 관점에서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했는가?
현대 사회에 있어 먹을거리는 중요한 관심 대상입니다. 특히 먹을 음식을 직접 재배하여 섭취한다는 것은 질병에서 몸을 보호하고 예방하는데 있어 매우 건강하고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점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특히 도시 속에서 직접 실천하기에는 소비자들에게 어려운 요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알로티나박스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모든 연령이 사용하기 쉽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농작물을 키우는데 있어서 어려운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옛 선조때부터 내려온 좋은 기술들을 접목시키며,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작물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고려 하였습니다.
알로티나 박스를 제작할때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가?
알로티나 박스 제품의 가장 기본적인 컨셉은 자연, 그 본질을 그대로 유지 하는 것을 토대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중략)
알로티나 박스를 제작하실때 특별히 고려하신 점이 있다면?
이 제품의 가장 큰 목적은 소비자가 직접 자신이 섭취할 음식을 기르는 것을 권장하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저희가 이 제품을 만들고 발전시키게 된 가장 기본적인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 제품이 놀이를 하는 것과 같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유아층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제품인가? 제품에 소비자가 놀이를 하는 듯, 재미있는 요소를 준 이유는 무엇인지?
(중략)
디자인과 농업 관련 분야에 있어서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가? 또한 현대 디자이너들이 농업 관련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중략)
알로티나 박스의 컨셉은 매우 간결하고 명확했다.
사용자로 하여금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혼동을 줄 수 있는 여지를 만들지 말것, 그 것을 어린아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간결하게 제작할 것. 하지만 그 행위에 있어서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도록 재미있는 요소를 첨가할 것.
(중략)
도시 농업, 단순히 건강에 좋은, 믿을 수 있는 작물 섭취를 위한 재배는 무언가 부족하다. 농촌에서의 농업이 아닌 도시에서의 농업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이유, 그것은 무엇일까. 그 것은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작물 재배에 있어 가장 크게 고려되어야 할 키워드는 “교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