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매기 (02-773-8146)가 원조격. 줄도 더 길게 서긴 하지만 신용 카드를 받지 않는다.
현대칼국수 (752-9504)는 멸치 우려낸 국물시원하고 면 발 쫄깃하다. 특히 김치 맛이 좋아 칼국수 맛을 북돋운다. 사리가 무제한 공짜.
▲여의도
여의도에서 이 집 모르는 사람은 외계인.
진주집 (780-6108)
점심 무렵에는 만두 들어 있는 손 칼국수를 찾아 온 사람들이 보통 30~40명쯤 줄을 서 있다. 여름에는 ‘콩국수 인파’로 100명까지 불어난다. 진풍경이 따로 없다.
㈜신정 (784-6662)
주 메뉴는 생고기이지만 점심시간에는 ‘요일 정식’(불고기, 순두부, 곱창전골, 김치찌개 등)을 한다. 찻잎 우린 물로 지은 녹색 밥이 특징이다. 요즘 SBS 사극 ‘여인천하’에서 ‘김안로’로 나오는 탤런트 김종결 씨가 주인인데 직접 손님 신발 정리도 하는 등 친철하다.
산하 (782-1420) 대표 메뉴는 만두국과 녹두빈대떡.
만두국만 먹으러 왔다가 녹두 빈대떡 맛을 본 사람들은 다음에는 꼭 빈대떡 먼저 시킨다. 점심시간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주변 커피숍까지 음식을 날라다 준다. 물론 차값은 따로 내야 한다.
▲강남 테헤란로 일대
소백 (564-3381)은 콩나물밥, 콩나물 국밥, 나물 비빔밥 등 ‘콩나물’ 전문.
특히 아침 메뉴인 ‘콩나물 라면’이 인기.
만나 칼국수 (555-1580)는 돼지 갈비집.
점심시간에는 칼국수가 인기다. 감자가루로 뽑은 쫄깃한 면이 걸쭉한 육수와 어우러진다.
청냉면 (3457-4755) 조개와 굴로 국물을 우려낸 해물 수제비가 인기몰이 중.
북청 순대전문점 (565-0199) 순대 국밥은 진한 국물에 오리지널 돼지 순대.
모듬 순대에는 눌린 돼지 머리도 나온다. 깍두기 맛이 별미다.
기소야 음식 맛은 삼성 본점(556-7739)이 최고다. 튀김이 곁들여진 우동정식이 시간 절약 메뉴다.
프레피 (565-5760)은 볶음밥부터 피자까지 5000원대 메뉴가 다양.
▲삼청동
눈나무집/(02-739-6742)/식용유 쓰지 않는 소고기 김치볶음밥, 물 김치에 찬밥 말아주는 김치말이 국밥이 인기. 청와대ㆍ총리공관ㆍ감사원 공무원들이 몰려 북적북적
▲여의도
스코티쉬/(780-5131)/케찹이나 마요네즈를 사용하지 않고 햄 대신 훈제 연어, 칠면조 가슴살 같은 고급 재료 쓰는 집. 하루 빵 400개 판매
가양 칼국수 버섯매운탕(784-0409)/매일 오전 용인에서 들여오는 버섯을 쓴다는 집.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
화목 순대국(780-8191)/야채, 선지에다 곱게 빻은 찹쌀을 섞고 부드러운 내장으로 겉을 입힌 화목 순대를 찾는 손님들로 오후 1시30분 넘어서도 붐비는 곳
▲압구정동
뱃고동/(514-8008)/동해 오징어와 낙지의 자극적인 첫 맛과 깔끔한 뒷 맛. 주위에 다른 오징어 불고기 집이 있는데도 유독 인기
▲송파
강고집 칼국수/(417-5058)/안면도 직송 바지락 넣은 칼국수, 부드러운 물만두 찾아 잠실, 석촌 샐러리맨들 뿐 아니라 천호동 주부들까지 원정 오는 곳
▲삼성동
가정집/(564-9601)/뚝배기에 담아 내는 갈치조림, 노르웨이산 ‘고갈비’(고등어)가 인기. 부산 출신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한 집
▲강남역
시골야채 된장/(3482-7626)/된장에 계란, 김치, 야채 넣고 고추장으로 비벼먹는 맛이 예술. 밑반찬 무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