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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포항 영신중 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경북족구연합회장기 직장·단체 족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 | 제5회 국민생활체육 경북연합회장기 직장단체 족구대회(회장 강석호)가 17일 포항 영신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족구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북생활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문경, 구미 등 도내 족구 동호인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강부, 일반부, 장년부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36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진행된 일반부 경기에서는 지난해 친선게임으로 출전했던 족구꿈나무 문경공고팀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문경공고는 결승에서 만난 경주화랑(A)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1위에 올랐으며 경주화랑(A)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문경공고는 지난해 족구 꿈나무 친선게임으로 참가했던 팀이어서 그 의미가 더했으며 공동 3위는 KAMA와 도요새가 차지했다. 일반부 결승에 오른 문경공고와 경주화랑(A)는 내년 대회 최강부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5개팀이 참가, 링크전으로 펼쳐진 최강부에서는 불칸팀이 1위, POSCO팀이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팀 구미족구단은 3위에 그쳤다. 40세 이상의 선수로 구성해 참가할수 있는 장년부에서는 16개 팀이 참가, 열전을 펼친 결과 문경연합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비마는 문경연합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동해와 청솔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문경공고 김형삼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문경공고를 일반부 우승으로 이끈 김천환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김명중씨는 최우수 심판상을 수상했으며 모범상은 일반부 구미족구단, 페어플레이상은 최강부 족사모에 각각 돌아갔다. 한편 강석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족구는 발과 머리를 비롯, 전신을 사용해 땀을 흘리는 총체적 종합운동으로서 대중적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전국체전은 물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도 참가해 당당히 자웅을 겨룰수 있는 정식 종목이 될수 있도록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은 물론 연합회가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강조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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