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보고_첨성대의 비밀.ppt
만파식적의 주인공 신문왕의 아버지는 문무대왕이시요, 할머니는 선덕여왕이시다.
예로부터 '효는 충의 뿌리'라고 하였다. 나라 '국(國)'의 세포는 가정 '가(家)'이다.
그래서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차남인 서애 류성룡 선생님은 나라를 지키시었고,
장남은 어머니를 모시고 십승지 중 하나인 단양과 봉화 사이 춘양에 피난가시었다.
자고로 '엄부자모(嚴父慈母)'이다. 아버지는 엄격,어머니는 자애로워야 자식농사가
잘 된다는 뜻이다. 아버지가 서리발 법(法), 어머니는 봄바람의 정(情)의 균형이다.
지아비를 하늘처럼 섬기면 지어미를 땅처럼 모시어야 한다. 나는 애를 안 놓아봤지만
손톱이 갈라져도 아픈데, 아이를 낳는 그 고통은 모성애가 아니면 어찌 견디겠는가?
'방원합도(方圓合道)' - 하늘의 도와 땅의 덕이 세상만물을 장육(長育)하게 한다 -
2000년 1월, 그 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 1996년 미국 가기 전 담양, 강진, 해남 등 호남 땅을 기행하였기에, 1998년 다녀와서 내자 희선(希善), 큰 아이 여명(如明), 둘째 여진(如眞)과 더불어 경주를 찾았다. '현장에 역사의 코드를 푸는 열쇠가 있다"
제일 먼저 진평(眞平)대왕능을 찾았다. 평범하다 못해 초라했다. 대왕은 유언은?
"나를 양지바른 양촌(陽村)의 벌판에 묻어다오. 전장터의 장군, 장수를 부르지마라.
부장품도 묻지마라. 백성들 괴롭힌다. 내가 땅에 묻혀 농사꾼 발자국 소리 들으면서
풍년이 들게 할 것이다. 왜놈이 쳐들어 보면 나의 혼과 얼이 지킬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 아니 진실을 잃고 살고, 잊고 지내었다. 그래서 말도 안
된 말이지만 '조센징 바까야로' 소리를 듣는지도 모른다. 이른바 '왜놈들'은 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알았다. 아니 자신들의 뿌리를 알고 있었다. 도자기, 고려 불화 등을 가져가고, 삼국유사를 '조선의 얼'이라고 하여 도꾸가와 이에야스 가문에서 소중히 보관하다가, 1900년 초반 식민침략의 역사뿌리 교과서로 삼았지 아니했던가?
이만 각설하고 숨겨진 그림찾기와 같은 '첨성대의 비밀'을 주역(周易)과 상상력을
가미해서 한 번 풀어본다. 맞건 틀리건 간에 게속 시도해 보는 거다.
주역을 보면 '지천태 괘(地天泰 掛)'가 있다. 괘의 위는 땅 '지', 위는 하늘 '천'이다.
하늘과 땅이 어찌 뒤바뀌어 있는가? 바로 '역지사지(易地思之)' '의 유래인 것이다.
하늘 같은 군주는 신하의 심정을, 땅 같은 신하는 군주의 상황을 읽어야 한다.
하늘 같은 스승은 제자의 수준을, 땅 같은 제자는 스승의 바램을 읽어야 한다.
하늘같은 아버지는 자식의 속내를, 땅 같은 자식은 아버지의 고독을 읽어야 한다.
1967년 초등학교 5학년 때 가 본 반월성과 안압지 사이의 첨성대를 33년 지나서야
그 비밀, 숨겨진 역사의 코드를 풀기 시작했다. 두 자식의 역사현장 교육을 하다가...
나는 2000년 1월 진평대왕릉을 먼저 갔다가, 낭산(狼山)에 묻혀 계신 선덕여왕능을
찾았다. 집 사람이 말했다. "신문왕이 돌아 가실 적에 할머니가 마주 보이는 곳에
나를 묻어다오" 아니나 다를까? 신문왕릉이 저건너 보일듯말듯 가슴에 사무쳤다.
선덕여왕 때는 중국의 당은 설인귀도 꼼짝 못하였다는 측천무후 시절이다. 측천무후는 선덕여왕의 지혜를 시험한 이야기는 다 아시니 생략하고, '첨성대의 비밀'을 풀자.
한 마디로 첨성대는 첨성대가 아니다.
첨성대는 '천하태평(민족통일)기원탑'이다.
측천무후도 인정한 선덕여왕께서 주역을 모를실 리가 없다. 달통하셨을 것이다.
자고로 서양은 성경, 중동은 이슬람경, 동양은 주역이 지도자의 기본서가 아닌가?
지천태(地天泰) - 천지창조, 역지사지, 후천개벽의 시작, 태평성대의 알림이다 -
음양(陰陽)! 음이 먼저요, 그 다음은 양이다. 컴퓨터의 원리는 라이프니쯔가 밝혔다.
파리 도서관(?)에서 명나라 선교사가 번역한 주역을 보고 '0' 과 '1'이 우주생성의
근본, 만물창조의 요소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삼십여년전? '리더스다이제스트' 에서)
오늘 오후 한 시에 덕산님을 여의도 교당에서 나흘 연속 뵈오려다가 '첨성대의 비밀'
을 정리하기 위해 약속을 깨었다가, 우직하게 약속을 지킨 '미생지신(尾生之信)'의
고사(故事)가 떠올라서 이 글을 마감한 후 다시금 일산을 찾을 예정이다. 왜 그런가?
작년은 '흑룡의 해, 금년은 뱀'의 해이니, 용두사미(龍頭蛇尾)되지 말라는 가르침?
아니다. 내년은 갑오년, 말의 해이다. 마두(馬頭), 말머리를 잡아야 한다. 나는
보았다. 아니 삼일연속 덕산봉(德山峰)을 스킨십으로 오르내리며 속깊이 되내었다.
"여섯 씨족으로 나누어진 신라, 가야와 하나된 신라... 진평대왕-선덕여왕-무열왕-
문무왕-신문왕으로 내려오는 역사의 교훈을 우리 덕산 선생님과 한 번 풀어보자"
사족(蛇足) 하나 그리고 이제 일산으로 향하여야겠다.
박-석-김... 박혁거세(朴爀居世)는 이두문자이다. '밝혀가세'이다.
이두문자는 한자의 뜻과 우리의 소리가 합쳐진 융합형 문자이다.
PS: '첨성대의 비밀'은 저 혼자 힘으로 안 됩니다.
골드 시니어 화백과 다이아모드 화랑, 선덕여왕의
후신 등이 푸셔야 합니다. 무지랭이 저는 그냥 단초만.
첨부에다 저의 '첨성대의 비밀' 태평성대를 그렸습니다.
出家在家 同一家
道山德山 一山峰
天下第一 金剛山
大韓朝鮮 共和國
첫댓글 하하하하! 멋집니다. 역시 이동하의 만파식적은 다릅니다.
그 심오한 글, 유려한 필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하늘 같은 군주는 신하의 심정을, 땅 같은 신하는 군주의 상황을 읽어야 한다.
하늘 같은 스승은 제자의 수준을, 땅 같은 제자는 스승의 바램을 읽어야 한다.
하늘같은 아버지는 자식의 속내를, 땅 같은 자식은 아버지의 고독을 읽어야 한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역지사지의 정신을 이 해에 기필코 실천에 옮기면 좋겠습니다.
하하하하!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동하님의 글 <첨성대의 비밀을 찾아서> 맨 하단의 첨부파일을 열어보시지요!
첨성대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123의 법칙! 우리가 가슴에 품고 꼭 실행해야 할 일입니다.
첨부파일이 아주 멋지네요!
덕산님.. 아직 제가 내공이 약하고, 표현도 미숙한데 격려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정진하라는 뜻으로 새기겠습니다.
하하하! 근데 이름을 마당바위 보다는 만파식적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생각해 보시고 연락바랍니다,
덕산님...제가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만파식적의 이름 받기는 이릅니다.
마당바위터에서 더욱 더 기도하고,
견인분발, 용맹정진해야 합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더욱 조심스럽고 황송할 따름입니다.
하하하! 더욱 정진하소서!
알겠사옵니다
역지사지의 유래, 박혁거세(밝혀가세)가 이두문자라는 사실, 여러모로 재밌습니다, 앞으로 흥미진진한 공부가 되겠습니다, 글 읽기도 벅찰 정도로 모른게 많아서 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역사에 빈약하고 허약하니 두루 섭렵해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하하하! 우리 신난다님이 모르는 것도 있으셨군요! 하긴 저도 모릅니다.
이젠 신난다님께서 진리를 '밝혀가세' 하시지요! 하하하하!
신난다님...
덕화만발은
공부방이요
놀이터입니다.
공부는 흥미진진,
유희는 재미솔솔!
덕화만발은 점입가경,
우리 모두는 덕화만발입니다.
@만파식적
가람토.가람어.
파동 즉 소리. 뜻이 상통함은 이심전심의 묘리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