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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제1강 - 4(2010. 03. 01)
世主妙嚴品.
三. 世尊의 不可思議한 德 - 6. 相好圓滿~
四. 衆海雲集 - 3. 勝德讚歎 - (5)二行無碍
6, 相好圓滿(상호원만)
無邊色相(무변색상)과 圓滿光明(원만광명)이
遍周法界(변주법계)하사대 等無差別(등무차별)하시니라
無邊色相과 圓滿光明이 끝없이 비쳐지는 그런 모습. 그리고
圓滿한 光明. 어디에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광명이
遍周法界하사, 법계에 두루두루 꽉~ 찼어요.
等無差別이라. 어디에 가있어도 결손이 없고, 평등하여 차별이 없다.
7, 說法(설법)
演一切法(연일체법)하사대 如布大雲(여포대운)이라
우리는 큰 구름에 대해서 잘 못 느끼는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인도에서 雨期(우기)에 저~~ 평원에서부터 구름이 그냥 몰려올 때에, 그 광경은 정말 가관인가 봐요. 제가 그 전에 달라이라마 초청하는 문제로 인도 다람살라에 갔었는데 마침 7월에 갔었어요. 아주 더울 때이지요. 그리고 雨期였어요. 뉴델리에 잠깐 하룻밤 자고는 바로 다람살라로 가서 겨우 살았지요.
안 그러고 뉴델리에 그냥 며칠만 있었으면 녹았을 겁니다.
그렇게 덥더라고요. 비가 오는데 참 줄기차게 와요. 정말 줄기차게 와요.
다람살라의 호텔에서 자는데 밤새도록 번개가 치는데 그 번갯불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니까요. 밤새도록 끊임없이 진짜입니다. 제가 놀랐어요.
어찌 번갯불이 쉬지도 않고 이렇게 치는가?
그리고 그 다음 날 어디로 차를 타고 가야 되는데 길이 다 끊어져 버렸어요. 길이 다 끊어지고 비행기도 안 뜨고... 그런데 다른 데는 비 올 때 눈이 왔다고... 우기에 인도에서 소위 구름이 몰려 올 때, 비가 쏟아질 때, 법화경에 보면 약초유품에 비가 쏟아지는 이야기가 아주 근사하게 묘사가 되었는데요. 구름이 몰려오고 비가 쏟아지는데 이쪽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기에 한 번 가 보세요.
演一切法(연일체법)하사대 如布大雲(여포대운)이라 그랬습니다.
一切法을 연설하는데 마치 큰 구름이 몰려와서 온 세상을 가득 덮어버리는 것과 같더라. 부처님 설법을 이렇게 참 멋지게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글도 이것이요? 화엄경이 아주 참 대단히 아름다운 글입니다.
8, 衆生敎化(중생교화)
一一毛端(일일모단)에
悉能容受一切世界(실능용수일체세계)하사대
而無障礙(이무장애)하야
各現無量神通之力(각현무량신통지력)하사
敎化調伏一切衆生(교화조복일체중생)하시니라
一一毛端(일일모단)에 悉能容受一切世界(실능용수일체세계)하사대,
낱낱터럭 끝에 一切世界를 전부 수용한다 이 겁니다. 한 터럭마다 그 터럭 끝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많고 많은데 전부 낱낱이 一切世界를 다 수용하는 겁니다. 그야말로 一微塵中含十方(일미진중함시방) 一切塵中亦如是(일체진중역여시). 그것을 그대로 표현한 겁니다. 이것은요? 그냥 말로만 있는 것이 아니고, 깨달은 사람의 시각에서 보면 모든 존재가 그렇게 구성돼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구성이 돼있어요. 그렇게 구성 돼있는 것을 눈에, 눈으로 환히 보이니까 그대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소설가들이 상상해서 그리듯이, 그려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인대로 이야기한 겁니다. 그래서 “아무 장애가 없다.”
아무 장애가 없어요. 한 毛端에 一切世界를 다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거기에 비좁거나 무슨 서로 부딪치거나 하는 그런 장애가 없다.
各現無量神通之力(각현무량신통지력)하사,
각각 한량없는 神通의 힘을 표현하사
敎化調伏一切衆生(교화조복일체중생)하시니라.
일체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시니라.
그렇게 했는데 여기도 事事無碍(사사무애). 화엄경에 제일 큰 화두가 事事無碍잖습니까? 사사무애인데요. 사물과 사물이 걸림이 없다.
그대로 一一毛端에, 낱낱터럭 끝에 一切世界를 전부 수용하고 있다.
그런데 비좁지도 않고, 서로 걸리적거리지도 않고, 부딪치지도 않고 그렇다 이 말입니다. 이것을 깨달음의 안목에서 보면 모든 존재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렇습니다.
그러면 제 속에 이미 여러분이 다 들어와 있고, 여러분 속에 전부 제가 들어가 있고요. 그 증거가 뭐냐? 여러분이 토해놓은 그 호흡으로 제가 지금 호흡하고 이 순간에 생명을 유지하고 있고, 제가 토해놓은 그 호흡으로 여러분이 호흡하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옆의 사람 다 같습니다.
만약에 그 호흡을 들이마시지 않았으면 이 순간 우리는 이미 생명을 잃었어요. 네가 아니면 나는 이미 죽었어요. 내가 아니면 너는 이미 죽었어요.
그래서 緣起(연기)이야기할 때, 부처님이 양 손에 무엇을 딱 들고 이야기했는데, 양 손에 무엇을 든 것은 빼버리고,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음으로 이것이 있다.” 하니까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이것(오른손의 것)이 있음으로 이것(왼손의 것)이 있고, 이것(왼손의 것)이 있음으로 이것(오른손의 것)이 있다.” 이렇게 부처님은 두 사물을 들고 아니면, 사물을 딱 가리키며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다.” 이렇게 했는데 그것을 딱 빼버리고 이야기하니까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저는 처음에 그 말 듣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이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이것이 있음으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음으로 이것이 있다.”
“이것” 이라고 할 때 뭘, 사물을 딱 들고 이야기해야 됩니다.
사실은 이치로 볼 때 이것도 事事無碍입니다. 제가 토해놓은 호흡을 마시고 지금 여러분이 살아가고 있잖아요. 만약에 안 마셨으면 지금 죽었어요. 여러분이 토해놓은 호흡을 제가 안 마셨으면 저는 죽었어요.
서로서로가 다 그래요. 사람과 사람만이 그런가요? 아닙니다.
꽃이 토해놓은 것ㆍ이 마루가 토해놓은 것ㆍ책상이 토해놓은 것ㆍ이 바람이ㆍ이 우주가ㆍ이 공간이ㆍ저 흔들리는 나무가ㆍ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동원해서 우리 한 순간의 삶을 영위해 가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저 이름 없는 나무 한 그루도 내가 토해놓은 호흡을 지가 마시고 저렇게 청청히 살아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들어오니까...
깨달은 사람의 눈에는 설명을 아니해도 이것이 착 들어오니까 뭐라고요? 一一毛端(일일모단)에 一切世界(일체세계)를 수용한다. 그런데 아무 장애 없다. 아무 장애 없잖아요. 네 호흡 내가 마셨지만 무슨 장애 있습니까? 내 호흡 네가 마셨지만 무슨 장애 있습니까? 마셔야 살게 돼 있어요.
나무가 토해놓은 것 내가 마셔야 내가 산다고요. 내가 토해놓은 것 나무가 마셔야 나무가 살아요. 모든 존재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화엄경에서는 그것을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지요.
우리처럼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하면, 그것은 또 편협한 이야기가 돼버려요. 치우친 이야기가 돼버리기 때문에 원만한 그런 내용이 못 된다고요.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조금 어떻게 보면 모호하지만 이것이 아주 제대로 된 설명입니다. 그러니까 주석이 필요하고, 해석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내 주변에 가까운 인연들부터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가? 天地는 與我一體(천지여아일체)다.
나하고 전부 한 몸이다. 한 몸이다. 어떻게 하더라도 이것을 깨달아야 됩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어떤 그 法界緣起(법계연기)의 차원에서 자연보호라든지 하는 이런 것들도 이 화엄의 이치에서 이론을 정립하기도 하는 그런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9, 法身彌綸(법신미륜)
身遍十方(신변시방)하사대 而無來往(이무래왕)하시며
身遍十方하사, 법신이 가득하다 이 말입니다. 무엇이 있어서 가득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법신입니다. 그것이 身遍十方입니다.
몸이 시방에 두루하사 而無往來라. 往來가 없다. 그대로 현재 있는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 어떻게 생겼든지, 어떻게 생겼든지 생긴 그 모습 그대로 이미 완전무결한 존재입니다. 완전무결한 존재.
쌀이 좋다고 겨가 계속 전부 쌀 되려고 하면, 아니면 그 벼 뿌리가 쌀 되려고 하고 뿌리는 안 되려고 하면 그것 어떻게 되겠습니까?
뿌리는 뿌리대로, 잎은 잎대로, 겨는 겨대로, 알맹이는 알맹이대로 현재 위치에서 그대로 완전무결한 존재이고, 그대로 그 값을 다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사실을 화엄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참 정말 공부하면 할수록 근사한 경전입니다. 정말 부처님과 인연 맺어서, 불교와 인연 맺어서 화엄경 한 번 공부 제대로 못하면 그것은 참, 정말 그것은 아까운 일이지요.
10, 智慧(지혜)
智入諸相(지입제상)하사 了法空寂(요법공적)하시며
지혜가 모든 현상에 들어가요. 모든 현상에 들어가서 法의 空寂함을 안다. 모든 존재가 空寂한 것을 안다. 그러니까 눈에 들어난 것입니다.
차별되고 공적하지 아니한 것. 현상적인 것이야 우리도 알지요.
우리도 알지만, 깨달음의 안목에서 아는 것은 뭔가 하니 空寂한 이치를 아는 것입니다. 평등한 이치를 아는 것입니다. 공한이치를 아는 것입니다.
이대로 현상대로 공한 것을 봐 버리는 겁니다. 卽空(즉공) 色卽是空(색즉시공)이지 그것을 분석해서 空으로 이해한다든지, 아니면 연기니까, 이렇게, 이렇게 조건에 의해서 형성 되어있으니까, 연기니까 결국은 空이다. 이것도 아닙니다. 분석空은 성문의 이해이고, 연기공은 연각의 이해입니다.
보살이상 되면 卽空으로 이해해야 되는 겁니다. 그대로, 현상 그대로 공이라고 이해를 해야 됩니다.
여기는 그런 차원이지요. 空도 차원이 그렇게 달라요.
이것을 설명하는데 보면 두루뭉실로 그냥 분석해서, 예를 들어서 마이크가 여러 가지부속으로 이루어져서 하나의 마이크가 됐다. 2만개의 어떤 부속품이 자동차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분석해서 空을 설명한다든지, 말하자면 인연에 의해서 잠깐 존재한다는 식으로 설명한다든지 하면 이것은 성문의 차원과 연각의 차원입니다.
觀自在菩薩이 行深般若波羅密多時(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色卽是空 空卽是色(색즉시공 공즉시색)이지요.
그것은 분석공도 아니고 연기공도 아닙니다. 바로 공이다 이 말입니다.
사물 그대로가 공이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그런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교학을 제대로 공부 아니해 놓으면, 그런 것을 이해하기 쉽도록 그냥 두루뭉실로 설명하는데요. 그것은 틀린 말이지요.
그 다음에 諸佛神變(제불신변)이라 그랬습니다.
모든 부처님의 신통변화.
11, 諸佛神變(제불신변)
三世諸佛(삼세제불)의 所有神變(소유신변)을
於光明中(어광명중)에 靡不咸覩(미불함도)하사
一切佛土不思議劫(일체불토부사의겁)의 所有莊嚴(소유장엄)을
悉令顯現(실령현현)케하시니라
三世諸佛(삼세제불)의 所有神變(소유신변)을 於光明中(어광명중)에,
모든 광명가운데 靡不咸覩(미불함도)라. 다 보지 아니함이 없어요.
부처님이 三世諸佛의 신통변화를 광명가운데서 다 본다 이 말이지요.
제가 홀로그램 이야기를 벌써 여러 번 하는데 그와 같이 보는 것이지요.
一切佛土不思議劫(일체불토부사의겁)의, 모든 세계, 불가사의한 세월.
모든 세계와 모든 시간에 所有莊嚴(소유장엄)을, 있는 바 모든 장엄을
悉令顯現(실령현현)케한다. 모두모두 다 나타나게 한다.
그야말로 事事無碍지요.
시간도 공간도 전부 거침없이, 거침없이 다 無碍(무애). 걸림 없이 공존하고 있는 것. 그렇습니다. 이것도 공간적인 것을 아까 이야기했습니다만,
시간적으로도 사실 그래요. 과거 없이 현재가 없고, 또 미래 없이 현재도 없고요. 우리들의 지금 이 순간은 무한한 과거가 축적이 돼서 바로 오늘의 우리가 이 순간에 이렇게 존재 하는 겁니다. 과거 없이 현재의 우리는 도저히 이것은 상상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내용을 뭐라고요?
一切佛土. 공간이지요. 不思議劫. 이것은 시간이지요. 이 모든 장엄을 전부 다 순식간에 나타낸다. 그러니까 한 사물을, 꽃 한 송이를 딱 들고 그대로 이러한 현상을 보는 겁니다. 안목이라는 것이 그렇게 차이 있다니까요.
우리는 단순하게 그냥 꽃만 보지만 그 한 송이 꽃 속에는,
-그전에 누가 그런 근사한 글을 썼지요.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나는 온 우주가 흔들림을 보았노라.” 그런 근사한 글인데 그 사람 참, 제가 이름은 못 들먹거리겠습니다만, 나중에 이상한 사람이 됐어요. 그 글은 아주 근사했어요. 그래서 제가 열심히 읽었습니다.
자~~ 그 다음에는 衆海雲集(중해운집)이라고 해서, 드디어 부처님의 그 어떤 깨달음을 통한 그런 장엄과 불가사의한 덕이라든지 이런 것은 실지로는 대강 제목 정도로만 소개한 것입니다.
제목 정도로만 소개하고, 이제 청중들이 법회청중들을 소개할 차례입니다.
아~~ 이것 참, 아주 대단한 경전입니다. 이제야 법회청중이 나옵니다.
그래 우리도 청중이 모처럼 이렇게 많이, 화엄경에 많이 불었습니다.
제발 초심을 잃지 마시고, 오늘 마음 그대로 10년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하도 대중이 많이 있으니까 이 대중도 그냥 모였다. 이것이 아닙니다. 상징하는 바가 다 있습니다.
그래서 十信衆(십신중). 그랬어요. 열 명의 동명보살입니다 同名(동명). 전부 앞에 보자가 들어있는 겁니다. 넓을 普(보)자가 들어 있는 열 명의 보살! 그 밑에는 또 十信滿心(십신만심)과 十住의 第一 發心住衆(십주 제일 발심주중). 그랬어요. 이것은 “十異名菩薩(10 이명보살)”이라고 말하고,
앞에는 “10 동명보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불자들 이름을 같이 많이 짓잖아요. 무슨 화. 무슨 성. 무슨 신. 이렇게 하는데 전부 그것이 화엄경에 근거한 그런 내용입니다.
四, 衆海雲集(중해운집)
1, 十信衆(십신중)
有十佛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유십불세계미진수보살마하살)의
所共圍遶(소공위요)하니
其名曰普賢菩薩摩訶薩(기명왈보현보살마하살)과
普德最勝燈光照菩薩摩訶薩(보덕최승등광조보살마하살)과
普光師子幢菩薩摩訶薩(보광사자당보살마하살)과
普寶焰妙光菩薩摩訶薩(보보염묘광보살마하살)과
普音功德海幢菩薩摩訶薩(보음공덕해당보살마하살)과
普智光照如來境菩薩摩訶薩(보지광조여래경보살마하살)과
普寶髻華幢菩薩摩訶薩(보보계화당보살마하살)과
普覺悅意聲菩薩摩訶薩(보각열의성보살마하살)과
普淸淨無盡福光菩薩摩訶薩(보청정무진복광보살마하살)과
普光明相菩薩摩訶薩(보광명상보살마하살)과
有十佛世界微塵數菩薩摩訶薩(유십불세계미진수보살마하살)의
所共圍遶(소공위요)하니, 다 함께 에워싸고 있는 바가 되었다.
이것은 앞으로는 설명 아니 하고 여기서는 설명 드리겠습니다.
十佛世界微塵數菩薩, 이 말은 이 지구 10 개, 지구 10 개를 부숴가지고 작은 먼지를 만들었을 때, 그 먼지 숫자와 같이 많은 菩薩摩訶薩. 이 말입니다. 十佛世界微塵數菩薩이라는 말은... 微塵數라는 말이 그런 뜻입니다.
그런 보살들이 전부 부처님을 에워싸고 있다. 그러면서 대표자들 이름만 소개하는데 220명인가 지금 여기 쭉~~~ 명단이 나와 있어요.
총 220명인가 되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其名曰(기명왈), 그 이름은 가로대 普賢菩薩摩訶薩(보현보살마하살).
처음에 그랬습니다. 다른 데는 보면 문수보살이 많이 등장을 하지요.
그런데 보현보살입니다. 첫 인물로 등장한 사람이 보현보살입니다.
이것은 뭡니까? 현재 이대로 완전무결한 존재다. 그대로 용기있게 씩씩하게 활발발하게 살아라. 실천을 상징하는 보살 아닙니까?
실천행을 상징하는 보살입니다. 활발발하게 보살행하고 살아라.
이것이 普賢菩薩을 맨 앞에다 놓은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普賢이라고 하는 것은 뭐냐? 우리의 신체가 두루두루 어디 안 미치는 데가 없다. 그래서 넓을 普자를 쓴다. 또 한 사람, 한 사람 누구도 빠뜨리지 않고 전부 다 제도해서 누구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래서 넓을 普자다. 또 果無不及(과무불급)입니다. 그 불과에 이르는 데에 있어서 다하지 아니함이 없다. 그래서 넓을 普자다. 一切一卽一切(일체일즉일체)다. 하나가 곧 일체다. 그러니까 넓을 普자다. 또 일체가 즉일이다. 아, 그것은 참 현명한 일이지요. 그래서 어질 賢자다. 이런 식으로 무수히 설명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또 밑에 普자가 많이 나오는데, 체가 넓다ㆍ덕이 넓다ㆍ지혜가 넓다ㆍ행이 넓다ㆍ그 소리가 넓다ㆍ지가 넓다ㆍ마음이 넓다ㆍ깨달음이 넓다ㆍ복이 넓다ㆍ그 모습이 넓다ㆍ이렇게 해서 10가지로 넓다고 하는 넓을 普자를 쫙~~~ 이렇게 설명하는 옛 설명도 있습니다. 이쯤에서 생략하고 같이 읽읍시다.
普賢菩薩摩訶薩(보현보살마하살)과
普德最勝燈光照菩薩摩訶薩(보덕최승등광조보살마하살)과
普光師子幢菩薩摩訶薩(보광사자당보살마하살)과
普寶焰妙光菩薩摩訶薩(보보염묘광보살마하살)과
普音功德海幢菩薩摩訶薩(보음공덕해당보살마하살)과
普智光照如來境菩薩摩訶薩(보지광조여래경보살마하살)과
普寶髻華幢菩薩摩訶薩(보보계화당보살마하살)과
普覺悅意聲菩薩摩訶薩(보각열의성보살마하살)과
普淸淨無盡福光菩薩摩訶薩(보청정무진복광보살마하살)과
普光明相菩薩摩訶薩(보광명상보살마하살)과, 여기까지가 첫 이름에 普자가 들어있는 보살이고, 그 다음에 “10 이명 보살”해서 이것은 앞에는 十信대중인데, 十信滿心(십신만심)은 곧 初發心住(초발심주)가 된다. 하는 그런 것을 상징하는 대중이다. 그래요. 그냥 무턱대고 대중이 아닙니다.
화엄경은 그 짜임이 이렇게 참 치밀합니다. 그 다음에 또 같이 읽읍시다.
2, 十信滿心(십신만심)과
十住의 第一 發心住衆(십주 제일 발심주중)
海月光大明菩薩摩訶薩(해월광대명보살마하살)과
雲音海光無垢藏菩薩摩訶薩(운음해광무구장보살마하살)과
功德寶髻智生菩薩摩訶薩(공덕보계지생보살마하살)과
功德自在王大光菩薩摩訶薩(공덕자재왕대광보살마하살)과
善勇猛蓮華髻菩薩摩訶薩(선용맹연화계보살마하살)과
普智雲日幢菩薩摩訶薩(보지운일당보살마하살)과
大精進金剛臍菩薩摩訶薩(대정진금강제보살마하살)과
香焰光幢菩薩摩訶薩(향염광당보살마하살)과
大明德深美音菩薩摩訶薩(대명덕심미음보살마하살)과
大福光智生菩薩摩訶薩(대복광지생보살마살하살)이라
如是等(여시등)이 而爲上首(이위상수)하사
有十佛世界微塵數(유십불세계미진수)하니라
海月光大明菩薩摩訶薩(해월광대명보살마하살)과
雲音海光無垢藏菩薩摩訶薩(운음해광무구장보살마하살)과
功德寶髻智生菩薩摩訶薩(공덕보계지생보살마하살)과
功德自在王大光菩薩摩訶薩(공덕자재왕대광보살마하살)과
善勇猛蓮華髻菩薩摩訶薩(선용맹연화계보살마하살)과
普智雲日幢菩薩摩訶薩(보지운일당보살마하살)과
大精進金剛臍菩薩摩訶薩(대정진금강제보살마하살)과
香焰光幢菩薩摩訶薩(향염광당보살마하살)과
大明德深美音菩薩摩訶薩(대명덕심미음보살마하살)과
大福光智生菩薩摩訶薩(대복광지생보살마살하살)이라
如是等(여시등)이 而爲上首(이위상수)하사
有十佛世界微塵數(유십불세계미진수)하니라 如是等이, 이와 같은 等이,
而爲上首하사 有十佛世界微塵數하니라. 그랬습니다.
이것은 上首보살들입니다. 대표자들이고 사실은 十佛世界에 微塵數 보살마하살이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입이 벌어져서 뭐라고 말을 못할 정도로 많고 많은 보살들입니다.
그 다음에 이들의 勝德讚歎(승덕찬탄)이라. 그랬습니다.
대개 내빈 소개할 때 간단하게 그 사람의 양력, 또 직책 간단하게 소개하지요. 무슨 “어느 구 국회의원” 이런 식으로...
그런데요. 여기서 또 제가 한 가지 우리 불교의식에 대해서 말씀드릴 것은 어느 경전이든지 법회청중을 먼저 소개합니다.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에 제대로 이야기를,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우리 불교계에 행사하는 데 보면 내빈 소개를 맨 나중에 하는 수가 더러 있어요 보면...
소개를 하려면 먼저 해야 됩니다. 그래 맨 나중에 소개하니까 앞에서 축사하고 격려사하고 뭐 하고한 사람 또 소개하는 겁니다. 이것은 안 맞잖아요. 모양이 아니잖아요. 먼저 소개하면 그것은 괜찮아요. 그러니까 온 사람들을 미리 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일반인들도 ‘아, 이러한 분들이 모였으니까 이 법회,’ 아니면 ‘이 행사의 격은 이와 같구나.’ 그래서 그 격을 미리 아는 겁니다.
그 어떤 모임이라든지 그 의식에 참여한 사람을 알면, 그 의식의 격을 우리가 알 수 있듯이... 그래서 먼저 소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것이 다 경전에 나와 있는 것입니다. 이 경전은요? 깨달은 사람들이 그 좋은 머리로, 그 깊은 지혜로 수 십, 수 백 차례 거르고, 거르고 다듬고, 다듬어서 나온 것이 경전입니다.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소설가가 소설 쓰듯이 그렇게 생각해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런 데다 기준을 해서 그런 행사도 진행을 하면 그 모양이 좋지요.
3, 勝德讚歎(승덕찬탄)
(1) 自利行(자리행)
此諸菩薩(차제보살)이 往昔(왕석)에
皆與毘盧遮那如來(개여비로자나여래)로 共集善根(공집선근)
하야 修菩薩行(수보살행)하시니
皆從如來善根海生(개종여래선근해생)이라 諸波羅蜜(제바라밀)
이 悉已圓滿(실이원만)하며 慧眼明徹(혜안명철)하야
等觀三世(등관삼세)하며 於諸三昧(어제삼매)에
具足淸淨(구족청정)하시니라
덕을 찬탄하는데 앞에 보살들 20명을 소개를 해놓고, 이들은 自利行에 있어서, 자기가 이로운 행에 있어서는,
此諸菩薩(차제보살)이 往昔(왕석)에, 옛날에
皆與毘盧遮那如來(개여비로자나여래)로 共集善根(공집선근)이라.
다 비로자나여래하고 善根을 같이 모았어요. 그래서
修菩薩行(수보살행)하시니, 보살행을 닦으시니
皆從如來善根海生(개종여래선근해생)이라. 다 如來善根海로부터 생긴 사람들이다. 부처님하고 善根을 같이 닦았어요. 그러니까 여래선근으로부터 생긴 보살들입니다. 아주 훌륭한 보살이지요. 그리고
諸波羅蜜(제바라밀)이, 모든 波羅蜜이 悉已圓滿(실이원만)이여. 모두모두 바라밀이 圓滿해있어요. 화엄경에서는 6바라밀이 아니라, 10바라밀이지요. 다 모두 원만해요. 그래서 慧眼이 明徹(혜안명철)이여. 지혜의 눈이 明徹해요. 等觀三世(등관삼세)하며, 그래서 명철하니까 과거 현재 미래를 평등하게 관찰하는 겁니다. 똑 같이 어디도 결손이 없이... 뭐 과거를 못 봤다고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가 안 왔다고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다 알아요.
於諸三昧(어제삼매)에 具足淸淨(구족청정)하시니라.
모든 삼매에 있어서 具足히 淸淨하다. 아주 뛰어나다.
(2) 利他行(이타행)
辯才如海(변재여해)하야 廣大無盡(광대무진)하며
具佛功德(구불공덕)하야 尊嚴可敬(존엄가경)하며
知衆生根(지중생근)하야 如應化伏(여응화복)하며
남을 이롭게 하는데 있어서는 辯才如海(변재여해)라.
하~~ 辯才가 저 출렁이는 바다와 같아요. 廣大無盡(광대무진)이여.
具佛功德(구불공덕)하야, 부처님의 공덕을 똑 같이 이 보살들도 갖춰서
尊嚴可敬(존엄가경)이여. 높고 높아서 가히 공경할 만해요.
知衆生根(지중생근)하야 如應化伏(여응화복)한다.
중생들의 근기를 속속들이 알아가지고 그 근기에 맞추어서 딱 如應化伏.
거기에 딱~ 맞추어서 교화하고 조복한다. 그랬어요. 자녀들 교육 시키는데도 엉뚱하게 그야말로 동상이몽. 한집에 살아도 생각이 전혀 다르고...
또 신도들의 생각은 이런데 전혀 다르게 엉뚱하게 고준한 선도리만 그렇게, 자기도 모르는 선도리를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이것은 안 맞는 겁니다. 이것 보세요. 중생의 근기를 알아가지고서 如應化伏이라고 그랬어요. 딱~ 맞추어가지고. 똑 같이 맞추어가지고서 교화하고 조복한다. 우리 스님들이 꼭 기억해야 할 대목입니다.
(3) 地 位(지위)
入法界藏(입법계장)하야 智無差別(지무차별)하며
證佛解脫(증불해탈)의 甚深廣大(심심광대)하며
能隨方便(능수방편)하야 入於一地(입어일지)하야
而以一切(이이일체)호대 願海所持(원해소지)로
恒與智俱(항여지구)하야 盡未來際(진미래제)하시니라
入法界藏(입법계장)하야, 법계의 세계에 들어가 가지고서
智無差別(지무차별)이라. 지혜가 하나도 차별이 없어요. 법계 그 자체.
지혜는 온 우주법계 그 자체다 이 말입니다.
證佛解脫(증불해탈)의 甚深廣大(심심광대)하며, 부처님이 터득하신 그 해탈. 그것은 甚深廣大한데 그것을 전부 이 보살들은 증득하고 있어요. 그래서 能隨方便(능수방편)하야, 능히 방편을 따라서
入於一地(입어일지)하야, 一地에 들어가서,
而以一切(이이일체)로써 入於一地하야 한 지위에 들어가서
一切로써 願海所持(원해소지)로다.
一地에 들어가서 일체지로써 다 한다 이런 뜻입니다.
한 지위에 들어가면 일체지가 具足(구족)하는 겁니다.
그래서 뭐라고요? 初發心時便正覺(초발심시변정각). 우리가 그러잖아요. 발심한 그것이 제 一地라면, 저기 便正覺. 정각을 이룬 그 지위까지 전부 다 한다. 以一切라는 것은 一切智(일체지)로써 다 한다.
그래서 願海所持로써, 원의 바다. 원력의 바다가 가진 바로써
恒與智俱(항여지구)하며, 항상 지혜로 더불어 함께한다. 원력만 있어 가지곤 안 돼요. 꼭 지혜가 따라야 됩니다. 지혜만 있어도 안 되지요. 원력이 있어야 그 지혜가 살아 숨 쉬는 것이고,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겁니다. 우리가 원력과 지혜를 동시에 갖추어야 그것이 정말 제대로 보살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盡未來際(진미래제)하시니라. 미래세가 다 할 때 까지 원과 지혜를 제대로 갖추고 한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4) 勝進果行(승진과행)
了達諸佛(요달제불)의 希有廣大秘密之境(희유광대비밀지경)하
며 善知一切佛(선지일체불)의 平等法(평등법)하며
已踐如來(이천여래)의 普光明地(보광명지)하며
入於無量三昧海門(입어무량삼매해문)하며
於一切處(어일체처)에 皆隨現身(개수현신)하야
世法所行(세법소행)에 悉同其事(실동기사)하고
總持廣大(총지광대)하야 集衆法海(집중법해)하고
辯才善巧(변재선교)로 轉不退輪(전불퇴륜)하시니라
勝進果行이라. 여기 果行. 果라고 하는 말이 잘 나오는데, 결과의 행. 말하자면 佛行(불행)이라는 것입니다. 부처의 행을 果行. 그래요. 우리의 최고의 결과는 부처거든요. 그래서 果行에 나간다. 그런 말인데
了達諸佛(요달제불)의 希有廣大秘密之境(희유광대비밀지경)하며,
모든 부처님의 希有하고 廣大하고 秘密한 경계에 요달 한다. 부처님의 경계는 희유합니다. 그리고 광대하고요. 또 중생들에게는 비밀입니다.
다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비밀이 아니지만, 모르는 이에게는 비밀입니다. 그런 경계를 이 보살들은 다 요달 하고 있어요. 그리고 잘 알아요.
무엇을요?
善知一切佛(선지일체불)의 平等法(평등법)하며,
모든 부처님의 平等法을, 평등한 법을 다 알아요. 부처님은 그 가진 법이요. 천 불 만 불이라 하더라도 평등합니다. 똑 같아요. 또
已踐如來(이천여래)의 普光明地(보광명지)하며, 이미 밟았어요.
여래가 밟은 普光明地. 넓고 빛나고 밝은 그 지위. 부처님의 지위를 다 밟았어요. 그러니까 이름이, 사실은 是名(시명)보살입니다.
是名보살이지 전부 부처가 밟은 그 땅을, 그 지위를 다 밟아 올라간 사람이다 이 말입니다.
入於無量三昧海門(입어무량삼매해문)하며, 無量한 三昧의 문에 들어갔으며 於一切處(어일체처)에, 모든 곳에서
皆隨現身(개수현신)이라. 다 따라서 몸을 나타내요. 필요한 대로 다 나타내요. 저기 관세음보살이 32응신 나타내고 뭐 어디서 나타내고 하는 그런 것들이 여기는 그냥 식은 죽 먹듯이 그냥 입만 벌렸다하면, 一切處에서 皆隨現身. 다 따라서 몸을 나타낸다. 이렇게 나옵니다.
世法所行(세법소행)에, 세상법이 행하는 바에
悉同其事(실동기사)하고, 그 일을 함께해요. 세상법이라고 해서 결코 부정하거나 무시하거나, 그것은 유치원생들이나 그렇지요. 저도 어릴 때는 세상을 정말 불쌍하게 봤어요. ‘어찌 저렇게 사는가?’ 아니 똑 같이 중노릇을 해도 참선 아니하면 아주 불쌍하게 봤어요. 어릴 때 같이 중노릇하다가 저는 선방에 갔는데 그 사람은 선방에도 안 오고 있어서 참 불쌍하게 봤는데, 생각해 보면 참 어리석었지요. 뭡니까? 世法所行에 悉同其事라. 그 일을 같이해요. 뭐 특별한 것 없습니다. 특별한 것 없어요. 세상법을 부정하지 않는다고요.
總持廣大(총지광대)라. 다 기억해 가지는 것이 넓고 커요.
集衆法海(집중법해)하야, 온갖 법의 바다를 다 모아가지고서, 다 아니까요. 이런 것은 가르침의 바다지요. 진리의 바다...
辯才善巧(변재선교)로써, 辯才가 아주 뛰어나 능숙해요.
善巧라고 하는 것은 아주 뛰어나다. 능숙하다. 이런 뜻입니다
辯才가 아주 능숙한 것으로써 轉不退輪(전불퇴륜)이라. 한 번 들으면 결코 물러서지 않는 “화엄경이 좋다.” 하면 결코 안 빠지고 계속 오는 그런 법문을 한다 이 말입니다. 轉不退輪이라. 한 번 듣고는 다시 안 오면 退輪하는 법을 굴리는 것이지요. 여기서는 늘 不退轉. 물러서지 않는, 한 번 들으면 다시는 물러서지 않는 그런 법을 굴린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5) 二行無碍(이행무애)
一切如來(일체여래)의 功德大海(공덕대해)가
咸入其身(함입기신)하고 一切諸佛(일체제불)의
所在國土(소재국토)에 皆隨願往(개수원왕)하고
已曾供養一切諸佛(이증공양일체제불)하야 無邊際劫(무변제겁)
에 歡喜無倦(환희무권)하고 一切如來(일체여래)의
得菩提處(득보리처)에 常在其中(상재기중)하야
親近不捨(친근불사)하고 恒以所得普賢願海(항이소득보현원해)
로 令一切衆生(영일체중생)으로 智身具足(지신구족)케하야
成就如是無量功德(성취여시무량공덕)하시니라
二行無碍(이행무애)라. 자리행과 이타행이지요.
一切如來(일체여래)의 功德大海(공덕대해)가 咸入其身(함입기신)하고, 功德大海가 다 보살들 몸에 들어와 있어요. 그리고 一切諸佛(일체제불)의 그 所在國土(소재국토)에 皆隨願往(개수원왕)이여.
원력으로써 모든 부처님한테 마음대로 가는 겁니다. 원력으로써...
그래서 已曾供養一切諸佛(이증공양일체제불)하야,
이미 일찍이 一切諸佛에게 다 공양 올려서 이바지해요. 그래서
無邊際劫(무변제겁)에, 끝없는 세월 속에서
歡喜無倦(환희무권)이라. 부처님에 대한 그런 마음으로써 늘 환희해서 한 번도 게으르거나 싫증낸 적이 없더라.
一切如來(일체여래)의 得菩提處(득보리처)에, 여래의 보리를 얻은 그 곳에 常在其中(상재기중)이라. 부처님이 보리수 하에서 깨달음을 얻어서 ‘그래 나도 거기 가야지.’ 그러니까 우리 몸이 꼭 거기, 부다가야 보리수 나무 밑에 간다는 뜻이 아니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그 정신세계에 항상 노닌다 이 뜻입니다.
得菩提處에, 보리를 얻은 그 곳이 어딥니까?
용맹정진. 부단히, 부단하게 열심히 정진하는 바로 그 정신, 그 자리지요.
常在其中이라. 항상 그 가운데 있다. 그래서 親近不捨(친근불사)여.
늘 그 공부하고 가까이해 가지고 결코 그것을 버리지 아니하고,
恒以所得普賢願海(항이소득보현원해)로, 항상 얻은바 普賢願海.
그러니까 아무리 불교의 원력이 뛰어나고 장하고 하다 하더라도, 그 대표주자는 누구라고요? 보현보살입니다. 그래서 화엄경 네 권째 제일 마지막에 보현행 품을 붙인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보현보살이 맨 처음에 나온 것이 뭐라고요?
활발발하게 씩씩하게 당당하게 이대로 내 인생 긍정하고 용감하게 살자 이겁니다. 용감하게 보살행 하자 이겁니다. 그래서 보현보살이 나오는 겁니다. 普賢願海所得. 얻은 바, 이 앞의 보살이 전부 普賢願海를 얻은 겁니다. 그것으로써 令一切衆生(영일체중생)으로, 一切衆生으로 하여금
智身具足(지신구족)케하고, 지혜의 몸을 구족케 한다.
야~, 이것도 중요한 말입니다. 일단 지혜의 안목이 있어야 뭐 보살행을 하든지 봉사를 하든지 뭘 하지요. 지혜 없이 지 생각대로, 지 정이 가는대로 하면 이것은 정에 떨어지고, 집착에 떨어지지요. 그것은 잘못하면 동타지옥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智身. 중요합니다. 지혜의 몸. 지혜의 몸을 구족케 해서 成就如是無量功德(성취여시무량공덕)하시니라.
이와 같은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케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오늘은 화엄경의 서론 격인 내용과 그리고 또 화엄경의 지도, 구성표를 통해서 전체를 조망하는 그런 내용. 그리고 제 1권에 이러한 내용이 있다.
始成正覺(시성정각)에 대한 것. 正覺을 통해서 비로소 불교가 등장하게 됐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를 조금 맛을 보았어요.
그리고 법회청중 중에서 제일 우두머리. 그렇지요. 내빈 소개할 때 제일 큰스님부터 먼저 소개하잖아요. 제일 어른부터 소개하듯이 제일 훌륭한 보살부터 일단 소개한 이것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그들의 덕을 소개한 내용까지 해서 오늘 화엄경 첫 시간 이렇게 공부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한분이 한분씩 더 모시고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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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발하게 씩씩하게 이대로 내인생 긍정하고 용감하게 살자 용감하게 보살행 하자 - 고맙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연일체법 여포대운 신통지력 교화조복 지중생근 여응화복 지신구족 성추ㅏ여사무량공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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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활발하게 씩씩하게 내인생 긍정하면서 용감하게 보살행하면서 살자는 것이 화엄경,보현 보살의 가르침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
(**)()()菩提正覺을 이루는 날까지 부처님경전을 親近不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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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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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나무아미타불
하나 하나의 터럭끝에 (一一毛端) 모든 세계를 수용하되 장애가 없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동원되어서 우리의 한 순간의 삶이 영위되는 것이다
智入諸相 了法空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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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대방광불화엄경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무량무변한 복덕이 충만된 청양해 설날 아침입니다
무비큰스님 만수무강하옵시고 염화실 가족 모두 함께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며 부자되시어 행복하세요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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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보살(십이명보살)”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고맙습니다.
이제야 수정했습니다. 게시한 즈음이라면 댓글 보는 것이 쉬운 일이지만...
이렇게 게시일이 한참 지난 지적은 쪽지로 주셔야 금방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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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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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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