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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만 믿어선 안 된다 | ||||
의사 국가시험은 문제은행을 만들어 출제하기 때문에 소위 ‘족보’라는 것이 있다. 족보는 국가시험에 자주 출제된 문제들을 선배들이 집대성해 놓은 요약본인데, 과거부터 중요했던 문제들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 예상 문제집이나 다름없는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최근의 의사 국시 출제경향은 ‘1차 진료 수행 능력’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족보에만 의존해 무조건 암기식으로 공부를 하면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 | ||||
한글 의학용어 익숙해야 된다 | ||||
의학계에서는 ‘의학용어의 한글화’에 관심을 둔 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아직도 일선 의대교수들 밑에서 영어식 원어나 일본식 의학용어로 의학을 배워 구식 용어에 익숙한 학생들이 상당수를 이루자, 대한의학회는 지난해부터 의사국가시험에 ‘개정된 의학용어 사용’이란 극약 처방을 내리게 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작년도 의사국시 합격률이 이전해 보다 약 5% 낮추는 결과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한글의학용어 사용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