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잘못 신은 경우가 발 궤양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조이는 신발에 의해서 발등이나 발의 제 1족지 내측 혹은 제 5족지 외측에
특히 상처와 궤양이 잘 발생하는데 조이는 신발을 신고 한 시간만 다녀도
궤양이 발생할 정도로 그 진행이 빠르다.
신발은 우선 길이와 폭이 충분히 여유가 있으면서 굽이 높지 않고 잘 맞는 편안한 신발을
선택하고, 재질로는 부드러운 가죽류가 통풍이 잘되고 신축성이 있어 좋다.
또한 발가락에 여유가 있도록 앞코가 높고 깔창은 부드러우며 밑창이 둥근 것이 좋다.
원칙적으로 모든 당뇨병 환자들은 이런 신발을 신는 것이 좋은데 이런 신발은
당뇨화라고 구별하고 있다.
특히 1) 이상감각(즉, 발이 시리고 저리거나 감각이 저하된 경우)이 있는 사람,
2) 이미 발의 변형이 있는 사람,
3) 과거에 발에 궤양이 발생했던 사람 등은 특수한 당뇨화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새 신발을 구입할 때는 오후에 고르고 구입 후에는 발을 수시로 관찰하고
첫날은 1시간 이상 신지 않도록 한다.
그밖에도 항상 신을 신기전에 신발 속까지 확인하여 발바닥에
상처를 낼만한 작은 돌이나 못 같은 이물질들이 있는가를 살피고
한번쯤 털고 신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루에 여러 번 신을 바꾸어 신는 것도 궤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