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형이든, P형이든 간에 모든 신호의 입출력(전압 또는 점점)은 화재수신반을 통해 제어되어야 합니다.
R형은 전기자동제어의 PLC원리와 같습니다. 중계기마다 어드레스(고유주소)을 설정하여 통신선 한 가닥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거구요. 설계서가 나오고 제작발주가 나가면 거기에 맞게 제작사(신화 동방 등)가 로직을 짜고 수신반에 로딩하면 됩니다.
P형도 일부분 유사R형식으로 제작되기도 합니다(성우전자 등).
즉 P형이면서 회로 증설시 입출력을 매칭시킬 때 필요에 따라 로직을 변경하여 사용하는 기능이 있는 거죠.
소방은 전기분야의 자동제어보담 규모가 작고 훨 쉽지만 그 기능을 글로 설명하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선, 자탐부분입니다.
감지기에서 화재를 감지(열 및 연기)하여 내장된 전자기판에서 SCR이 트리거되면(쇼트상태)
수신반에서 해당 화재릴레이가 DC전압을 공급받아 화재표시 및 지구화재표시가 되고
화재경보(주, 지구경종 및 시각경보)를 방출합니다.
시각경보기는 부하가 커서 보통 시각경보전원반을 따로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때 주의 사항은
자탐수신반과 시각경보전원반의 공통선을 공용하면 안되고 별도의 공통(-)선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선 수 산출입니다.
기본은 공통1,지구경종, 표시등, 공통2, 전화, 발신기, 회로(7가닥)이고 시각경보(2가닥), 소화전기동램프(2가닥)입니다.
올경종 방식일 경우 회로 마다 회로 선 한 가닥씩 늘어나고,
직상발화경종 방식일 경우 회로마다 회로, 지구경종, 시각경보(공통은 자탐공통과 별개)선이 한 가닥씩 추가됩니다.
물론 직상발화 방식의 경우에는 화재층이 어디냐에 따라 화재발보가 달라지므로 참고하세요.
그리고 지구경종의 경우에는 층개념이므로 한 층에 회로가 복수이더라도 지구경종선은 한가닥으로 함께 사용됩니다.
다음은 방화샷다 입니다(건축부분입니다 만 수신반의 제어를 받습니다).
모든 소방기기는 화재신호-수신반화재표시-화재경보방출 및 로칼기기 동작 등의 일련과정을 화재수신반을 통해 수행합니다.
방화샷다는 샷다를 중심으로 양측에 연감지기와 열감지기가 한 개씩, 총 연2(1차감지기), 열2(2차감지기)이 있습니다.
방화샷다는 화재발생시 차단되어 연기차단(건전구역의 피난로 확보) 및 화재지연 효과가 있습니다.
1차 연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하여 수신반에 1차 화재신호를 주면 수신반에서는 샷다연동제어반에 1차 기동신호를 방출하여
폐쇄기의 제동기를 해제하여 설정된 높이(사람이 피난하기에 용이한 최소 높이)까지 자체하중에 의하여
샷다가 낙하하게 됩니다.
1차 기동 후 2차 열감지기가 작동되면 더 이상의 화재파급을 지연 시키기 위해 샷다를 완전히 바닥까지 낙하시키는 것입니다.
참고로 샷다연동제어반에는 AC220V가 공급되고 예비전원받데리가 내장됩니다.
일단 동작된 후 화재가 진압되고 샷다를 올릴 경우에는 복구스위치를 작동 시킨 후 UP시켜야 합니다.
선 산출입니다.
공통(-), 감지기1, 감지기2, 기동1, 기동2, 확인1, 확인2, 확인공통(+) 총8가닥
(회로 추가시마다 감지기1,2 기동1,2 확인1,2-6가닥씩 추가됩니다)
다음은 알람밸브(A.V)입니다.
화재발생시 스프링클러 헤드의 휴즈가 녹아서 소화수가 방출되어 알람밸브에 있는
유수감지장치(압력스위치)가 이를 감지하여 화재수신반에 화재신호를 방출하면 수신반은 싸이렌을 방출합니다.
유수감지장치에는 오동작을 방지하는 전자기판을 내장하고 있으며 밸브주위스위치(TS)가 존재합니다.
선 수 산출입니다.
공통(-), 방출, 싸이렌, 밸브주의 총4가닥입니다.
회로 추가시마다 방출, 싸이렌, 밸브주의 3가닥씩 추가됩니다.
다음은 프리액션밸브(P.A.V)입니다.
프리액션밸브는 습식인 알람밸브와 달리(물론 건식알람밸브도 있음) 건식으로서 주차장 등 외기와 접촉되는 장소로서
동파가 우려되는 장소에 사용하는 밸브입니다.
1차와 2차 밸브가 있는데 평상시에는 1차밸브까지만 소화수가 존재하다가 화재시에는 2차밸브가 개방되어
스프링클러헤드까지 소화수가 도달되어 살수준비상태가 되는데(고로 준비작동식이라 함),
헤드의 휴즈가 열에 녹으면 소화수가 방출됩니다.
감지기는 A,B가 동시에 동작했을 때 프리액션밸브가 작동됩니다.
일단 밸브가 작동되면 방출신호가 수신반에 전달되고 싸이렌이 발보됩니다.
감지기A,B는 오동작을 방지하기 위하여 복수로 존재합니다.
화재수신반과 프리액션밸브 사이에는 PAV가까운 곳에 슈퍼비죠리판넬이 존재합니다.
슈퍼비죠리와 프리액션밸브 사이의 선 수는 기본6가닥(밸브주의2C, 솔레노이드기동2C, 방출확인2C)인데
공통(-)1C와 밸브주의, 솔레노이드기동, 방출확인 각 1C씩 총 4가닥으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수신반과 슈퍼비죠리 간 선 수입니다.
+, 공통(-), 감지기A. B, 솔레노이드기동, 방출확인, 밸브주의, 전화, 싸이렌(총9가닥입니다).
물론 싸이렌이나 감지기 등은 슈퍼비죠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신반으로 가도 무방합니다만,
계통을 거쳐 가는 것이 원칙이겠죠.
회로 추가시마다
감지기 A,B 솔레노이드기동, 방출확인, 밸브주의, 싸이렌(6가닥) 추가입니다.
이 외에도 전실급배기댐퍼(급배기 팬과 연동됨), 배연창 등의 소방설비가 있습니다만, 동작원리는 거의 유사합니다.
중요한 것은 설비가 요구하는 동작시퀀스를 알면 원하는 제어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거죠.